얼마전부터 저희집 근처에 노란 고양이 어미랑 검은색 새끼 고양이가 있길래 몇번 먹을거 가져다 줬거든요
근데 오늘 낮에 저희집앞에서 저를 보더니 야옹야옹 하면서 천천히 저를향해서 걸어오드라고요
저는 저를 지나쳐갈줄알았는데 딱붙어서 야옹야옹 거려서 오른쪽으로 가니 오른쪽으로 따라오고
왼쪽으로 가니 왼쪽으로 따라오고 분명 저한테 무슨말을 하는거같았어요
차밑에 보니 고양이 새끼들두 세마리나보이고~
그래서 남편한테 말해서 물이랑 사료 가지고 내려오라고해서 줬어요
남편보고 조금 경계 하는거 같더니 허겁지겁 이상한 말소리 같은거 내면서 웅얼웅얼 거리며
먹더라고요
(남편이 고맙다고 말하는거같다고 ㅋㅋ )
남편 손이 있는데도 사료 막 먹은거보면 배가 엄청 고팠나봐요
남편이 물릴까바 무서워서
손얼른 뺏데요 ㅋㅋ
내일부터 맨날 내려가서 사료랑 물 주려고 하는데 고양이 사료 추천해주세요
밥을 못먹었는지 뼈밖에 없더라고요
지금 강아지는 두마리 키우고있지만 고양이는 한번도 안키워봤고 조금 무서워했는데
저한테 친근하게 먼저 다가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