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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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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짜 이대로 덮을건가요?

말이되냐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4-09-19 12:29:14

말이 되냐구요

말이.

세월호 그냥 이렇게 유병언이 죽은걸로하고..

다 끝인가요?

그냥 세월호는 끝나는건가?

이렇게 시간을 끌면서 자꾸 희석시키고..세월은 자꾸 가고..

이거 도대체 언제 풀겠어요

군 의문사 사건 어떤 아버지 10년도 넘게 못풀고 계신분들 많으시죠

세월호도 이런식으로 시간 계속 끌고 끌어서..

결국 이게 미스테리사건처럼 남겨지고 남은 가족들만 이 끈을 붙잡고 평생 또 살아가야하고..

이런 시나리오 되는건가요?

상상만해도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세월호 세월 많이 가야 마치 장준하선생 의문사 풀듯..그렇게 세월 엄청 지나야 퍼즐 맞춰지고..

이런식으로 된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런데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면 충분히 그럴 심산이 많아보여요

 

 

 

IP : 175.193.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류꽃
    '14.9.19 12:30 PM (1.251.xxx.5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873741&page=1

    위 장면은 송곳이란 웹툰에서 부당해고당한 부하직원을 위해 싸우려다 부하직원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하여 당황해하는 이수인에게 고구신이 얘기하는 장면입니다.
    "선한 약자를 악한 강자로부터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시한 약자를 위해 시시한강자와 싸우는 거란 말이요"

    우리사회 곳곳에서 빼앗긴 것들을 찾기위해, 혹은 잘못된 것들을 바꾸기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흔히 적용시키곤 하는게 높은 도덕률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도, 유민아빠에 대하여, 그리고 이번 음주 폭행사건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가 있었던들 그들의 주장 자체의 정당성에 변화를 주지 못합니다. 자식을 잃은 유가족이, 직장에서 부당해고당한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기 위해서 모두 성직자처럼 살아야 하는건 아니라는 것이죠.
    도덕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하여 잘잘못을 가리면 될것이고, 위법적 행위를 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마땅한 법 적용을 받으면 됩니다.

    오히려 더 높은 도덕률을 적용해야 할 이들은 이미 가질만큼 가졌고, 그 가진것을 통하여 많은 이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들수 있는 이들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우리에게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분명 세월호 유족들이 잘못한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그 잘못된 부분은 그에 맞는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 당위성에는 한치의 변화도 없어야 합니다.

  • 2. 양심
    '14.9.19 12:48 PM (112.153.xxx.69)

    절대 안되죠. 국정원이 관련 돼 있다는게 사실로 드러났는데 대통령 부정선거처럼 그냥 넘어가라구요???

    얘네들이 국정원 선거 개입도 국민들이 가만있으니 그냥 호구로 보고 세월호도 어물쩍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안되죠. 아시안게임에 또 온갖 이슈 터뜨리면서 당분간 세월호 또 묻기 전략 시작하겠죠.

    김부선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진실을 밝혀야 그 많은 아이들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3. sunwood
    '14.9.19 12:54 PM (175.253.xxx.126)

    부정선거를 그냥 넘어가서 세월호 사건이 생긴것이란거... 그냥 넘어갈수없지요

  • 4. 절대
    '14.9.19 12:56 PM (58.120.xxx.57)

    안되죠.
    끝까지 드러내서 우리나라 새로좀 바꿔야해요.

  • 5. ㅇㅇㅇ
    '14.9.19 1:05 PM (203.251.xxx.119)

    유병언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다이어트하고 얼굴 좀 고치고 잘 살아가겠죠.

  • 6.
    '14.9.19 1:29 PM (175.201.xxx.248)

    쉽게 덮히지않습니다
    오백명의 부모가 있어요
    다 잊어도 부모는 못잊지요

  • 7. 제말이요,,
    '14.9.19 1:43 PM (125.136.xxx.94)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유투브영상 틀어놓고 화장하거든요,,

    손석희씨를 티비에서 못 봤더니 보고싶어서 검색하니 손석희눈물 영상 나오더라구요,

    그걸 시작으로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전하는 뉴스를 보다 울어서 얼굴에 얼룩져 화장 다시 했네요,

    승희양이 찍은 동영상, 넘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 구명조끼입고 앉아있는 모습,,,

    배 밖으로 나오라는 아빠의 카톡에 움직이지 말래., 구조될거야 꼭,,

    이런 영상들 보면서

    어떻게 이걸 잊어,,, 말도 안돼,,,

    절대 잊어선 안되지...

    출근하면서 내내 그 아이들 생각했네요.

    원글님 제목 보고 반가워 댓글 달아요.

  • 8. ㅡㅡ
    '14.9.19 2:02 PM (183.99.xxx.190)

    주위에선 또 세월호냐? 그만해라 이러는데,
    저는 절대로 잊지못하겠어요!
    가슴 속 깊이 세월호 대한 아픔과 슬픔이 패여 있어서
    시도때도 없이 울컥합니다.

    82쿡에 오면 저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반가워요.

    아이들의 억울함과 유가족들의 깊은 한을 꼭 풀어서
    악마들을 퇴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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