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