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무현 정권이 정권 재창출을 못한 여러가지 이유들중 예를들면
조중동 등 사이비 언론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
같은 진보끼리의 신랄한 비판 (성숙한 민주주의에서는 가능하지만 아직 어린 아기 수준이라)
대권 후계자를 키우지 못한 것, 키웠다 해도 그 사람이 경선에서 이기지 못하는 시스템 (마케팅 부재?)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기존의 윤락행위 등을 금한 성매매 특별법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충분히 성에 대한 교육과 문화가 갖추어지기도 전에
성매매 특별법으로 단속하여
성에 대한 접근권이 박탈당한 많은
일반 남자들이 참여정권에 대해 염증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되요.
투표장으로 가지 않은 이유가 되기도 하고요.
대부분 권력을 쥐고 돈이 많거나 매력적인 남자들은
성에 대해서 여전히 쉽지 않게 접근할 수 있지요.
물론 아직도 비일비재하게 탈법,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불법이 됨으로서 음지에 숨고 가격은 더 비싸졌으며
노가다 꾼들에게 하루 일당으로 살 수 있는 성을
이제는 3일에서 일주일은 일해야 살 수 있는 성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돈 주고 샀다해도 불법이니 그 위험부담은 감수해야죠.
미국처럼 금하는 사회가 옳은 사회인지
유럽처럼 양지로 드러내고 성매매에 대해 관리가 되는 사회가 옳은 것인지
어차피 성매매를 반대하는 미국에서 건너온 기독교인들은
진보에게 표를 던지지는 않을 테고요.
유럽에서 가끔 가쉽으로 나오는 뉴스인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성봉사 뉴스에 놀라면서도
인간의 욕구, 특히 남자들의 욕구를 너무 억압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