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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운대 여행 일정 도와주세요

부산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4-09-18 23:28:03

만 9년 자식으로 키운 샴냥이 오늘 떠나 보내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오랫동안 지병으로 아프시기도 하지만 거동도 불편하신 70대 후반 엄마가 부산사시는 80대 후반 혼자사시는

언니를 보고 싶어하셔서 마지막 여행이다 생각하고 40대 후반 딸 둘이서 부모님 모시고 19일 오후-21일까지 일정으로

부산가기로 했는데 19일은  KTX 6:50 서울출발이어서 가는 걸로 하루,

20일(토) 하루를 대절택시로 해운대서 출발해 쉬엄 쉬엄 많이 걷지 않는 코스로  여행 하고

오후 5시경 기장사시는 이모님댁 방문으로 하루일정, 일요일은 KTX 오후4시 부산출발이어서

이전 시간을 해운대서 출발해 부산역까지 가는 코스로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몇 일 아픈 양이와 씨름하고 보내느라 지금 머리고 온통 뒤죽 박죽 정리가 안되네요

 

여행을 미루려고도 했지만 다시 네 사람 일정 잡기가 쉽지않고 연로하신 엄마생각해서 내색 않고 진행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어쨋튼 출발은 해야되고, 해운대 주변 동선이 전혀 무지하니 맛집 등을 포함해서

그쪽 사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15.161.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디맘
    '14.9.19 3:13 AM (123.213.xxx.117)

    애묘 떠나보내고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제가 해운대에 사는데 어른들 연세가 있으시군요.
    바다를 보고싶으시면 달밎이쪽도 권해드리고
    한정식이면 파라다이스 건너편 예이제 추천드리고
    뷔페는 파라다이스호텔이 괜찮아요.
    센텀.마린시티는 화려하지만 피곤하실듯도 하고.
    미포에서 오륙도 돌아오는 유람선도 있고.
    기장쪽으로 가시면 속세와 너무 닿아있지만
    용궁사도 권해드려요.
    제가 사는곳은 중동.달맞이쪽이라 식사하시고 유람선탄뒤 달맞이 산책하면서 차한잔 드시고 용궁사 둘러
    보시는겁니다.
    이상입니다.
    더좋은곳 검색해보시고 즐거운 여행되시

  • 2. 디디맘
    '14.9.19 3:14 AM (123.213.xxx.117)

    기 바랍니다.
    오타는 없는지 ㅠㅠ
    폰을 바꿔서 적응하는 중 이라 ㅈᆞ

  • 3. 디디맘
    '14.9.19 3:15 AM (123.213.xxx.117)

    죄송해요ㅎ

  • 4. 부산
    '14.9.19 4:01 AM (115.161.xxx.152)

    감사합니다
    갑자기 가게될 줄 몰라서 마음에 준비를 못했어요 다가올 더 큰 슬픔들이 남아 있겠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이 슬프네요 부모님과의 여행이 몇 달전 약속된 것이고 엄마도 제 냥이를 너무 좋아하셨기 때문에
    지금 슬픈소식을 전하면 여행도 못가시고 앞으로 기약할 수 도없어요 엄마도 아주 많이 아프시거든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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