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그네에서 사고로 아이 특정부분이 골절이 되었어요.
엄마인 제가 아이를 잘 못본게 너무 속상하고 화도나고ㅜㅜ
사건의 요지는
7세인 딸과 친구가 유치원 하원후 바로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그네를 타기위해 딸은 하원하자마자 놀이터달려가서 그네줄을 섰고요.
같은반 친구는 제옆에서 간식먹고 그다음 그네로 달려갔어요
그러곤 한참후엔 그네는 그친구가 먼저탔죠.
뭐 한번씩은 돌려타겠지 싶었고 크게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그후 딸은 친구가 타는 그네 아닌 다른 그네로 가서 다시 줄을섰습니다.
그런데 또 한참후 친구가 먼저 그네를 올라탔고 잠시 한눈팔다 먼저 올라탄 친구를 보고
제 딸이 그네줄을 잡았어요. 친구는 딸이 줄을잡은거 보고도 서서쎄게 더쎄게 그네를 탔고
딸아인 그 그네에 바쳐서 한바퀴 뒹굴어 나가떨어졌고 많이아파하고 울어서 병원에가니
뼈가 부러졌다고 ㅜㅜ
그친구 엄마는 처음엔 저희아이가 우니
모르는척 하라고합니다.ㅡㅡ
제가 보니 이상한것같아 바로 병원에 대려갔죠
나중에 골절되었다 알렸고
아이한테 물어보니 자기아이가 타고있는데 우리애가 와서 줄을 잡았다고 뭐 본의아니게 다치게해서 미안하네
합니다. 아이들놀다보면 그럴수도있지 했는 제가 바보같네요.
하원하고 사고까지 한시간, 한시간동안 저희아인 그네줄만기다리다 ㅠㅠ 사고가났고
본의아니게 다치게해 미안하다란 말이지만 아이한테는
친구엄마가 미안하데~ 하니
펑펑울면서 나는 한번도 안탔는데 내가 먼저 기다렸는데 합니다. ㅠㅠ
속상한 나머지 ㅠㅠ 왜 타고있는 그네줄을잡았냐고 혼내기만했네요.
저도 일주일동안 그저 타고있는 그네줄을 잡은줄알았는데
갑자기 문득 제가 얼핏봤을때 처음에 올라타고 우리아이가 바로 줄을잡고는 그때부터 쎄게 탄게 떠올랐고
아이한테 물어보니
내가 줄을 잡고 친구가 계속 세게 탔어. 합니다.
ㅜㅜ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그간 아이랑 저랑 맘고생한거하며, 솔직히 입장바꾸면 제게 온갖있는 화 없는화 다 낼것같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