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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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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견해차이로 친구랑 서먹해졌어요

씁쓸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4-09-18 18:24:21
외국에 오래있다가 얼마전 귀국한 아짐이에요. 비록 외국이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터진 그날부터 82쿡을 통해 알게된 고발뉴스등등 생중계하는 거 빠짐없이 지켜보고 진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 와서 20년 지기 절친을 오랫만에 만났는데.. 대학땐 운동권이었던 친구가 세월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네요.
직장 일에 치여 너무 바쁘게 사는 아이라 그런가봐요. 뉴스 내용 정도 밖엔 몰라서 그동안 세월호를 열심히 지켜보던 제가 하는 얘기를 다 처음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박정권이 아이들을 못 구한게 아니라 안구한것이다.. 모든 증거들을 보았을때 이 점만은 확실하다 라고 했더니 준공무원인 친구 반응은 제가 음모론자들 말만 믿고 불가능한 허무맹랑한 얘기를 한다는 식이어서 충격을 받았다는 거죠.
너도 세월호에 대한 모든 자료나 보도들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면 나에게 동의할거다라고 했더니 친구는 제 그런 태도가 불쾌하다고..ㅎ 음모론자로 몰린 저도 그렇고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한거죠.
그땐 그럴 수도 있지하고 좋게 넘어갔는데 그 후로 제 마음이 힘듭니다. 오랜 친구를 하나 잃은 느낌이에요. 친구는 정치 얘기 하지 말고 즐거운 얘기나 하자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이 친구랑 더이상 즐거운 일상 얘기도 못할 것 같아요.

며칠 전에 광화문에도 갔다왔는데..이 나라의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는 말밖엔 생각이 안나더군요. 얼마없는 절친 하나와 멀어지니 82밖엔 이런 속풀이를 할데도 없네요.
IP : 39.7.xxx.1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사탕
    '14.9.18 6:25 PM (223.33.xxx.34)

    이 나라의 반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괜히 밖에서 잘못떠들면 정치병 걸린 사람으로 취급받아요

  • 2. ...
    '14.9.18 6:30 PM (121.128.xxx.181)

    세월호 특별법을 강력히 지지하고
    광화문에 자주 나가지만
    음모론은 서로 조심합니다
    유민아버지 단식은 관계에대한 리트머스 시험지였디만
    잠수함, 핵폐기물 등은 추측이라 보편적 정서는 아닌것같아요
    사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밝히자는게 특별법이니까요
    제대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바로잡아야 아이들도 나라도 산다...정도 공감해도 다행인거에요

  • 3. 그런
    '14.9.18 6:33 PM (39.115.xxx.174)

    얘기는 이제 하지 마세요.
    성향이 그런사람은어쩔수 없더라고요.
    그냥 예전처럼 지내세요.

  • 4. 원글이
    '14.9.18 6:40 PM (59.14.xxx.201)

    아이들을 안 구했다라는 주장은 음모론이 아니라 그냥 사실아니었나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봐도 무능력해서 구조를 못한 게 아니라 초기대응부터 조직적으로 구조를 방해하고 거짓말하면서 지연시키고했다는 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첫날밤부터 밤새 구조작업한다고 보도하고 유족들한테 거짓말해놓고 정작 현장엔 구조는 커녕 배 한척 안띄워 놓은 그들이에요.

  • 5. ...
    '14.9.18 6:43 PM (182.216.xxx.73)

    근본적 사상이 안맞는 사람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려면 스스로 깊은 인내심을 요구하게 되요..
    근데 저도 세상 일에 너무 무관심한 분들 보면 대화하기 싫어져요.. 친구라면 더욱이요..

  • 6. 은행다니는 친구
    '14.9.18 6:43 PM (118.33.xxx.140)

    회사에서 외부 인터넷을 아예 전면차단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 친구도 강성인데 세부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세월호에 대한 대전제를 알고 있는 상태니까 의견이 다르지는 않았어요.
    개인정보누출 때문에 보안이 심하다는데, 이런 식으로 대기업 직원들은 아예 정보가 차단되서
    실제로 벌어지는 다른 문제들- 세금이나 민영화 등의 뉴스를 지나치면서
    여론도 잠잠한 거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을 생업에 몰입하게 하는 것만큼 좋은 지배방법은 없을 거에요.

  • 7. ....
    '14.9.18 6:44 PM (14.53.xxx.71)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정치병 환자 어쩌고간에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있는걸요.

  • 8. 그래요
    '14.9.18 6:47 PM (180.66.xxx.152) - 삭제된댓글

    선거때나 중요한 이슈가 있을때마다 늘 언성 높이고 그러긴 했지만,
    이번 세월호같이 애들 목숨을 앗아간 사건을 놓고도 저도 애 키우면서 지겹다고 하는 친구 보면
    인간관계를 어찌 이어가야 하는지 저도 고민입니다.

    나도 콘크리트층들처럼 끼리끼리만 살아야하는지,
    그래도 아니라고 설득하고 살아야하는지...
    참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이번주에 올라온 노유진의 정치카페 들으면서
    유시민,진중권같은 사람들의 고민도 나와 다르지않구나.. 조금은 위로가 됐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 9. 음...
    '14.9.18 6:56 PM (115.140.xxx.66)

    집에서 tv로 공중파 뉴스만 보면...똑똑한 사람도
    멍청해 집니다 원글님 친구처럼요

    제 친구의 경우도...tv 중에서 꼭 9시 뉴스만 본다는데
    원글님 친구랑 똑같더라구요
    그 뉴스를 그대로 믿고 다른 얘기는 들으려고도 안하더라구요

    언론이 얼마나 잘못되고 있는건지
    참 울화통이 터집니다.

    한꺼번에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 하나씩 의문을 갖게 유도해 보세요
    예를 들면...세월호에서 발견된 노트북자료에 다르면
    국정원이 실소유주 였다든가.

    일부러 구하지 않았다는 정황들..
    그리고 베일에 싸인 7시간에 관한 외국 뉴스들 등

    하나 둘 천천히 접근하면...친구분도 곧 뭔가가
    잘못되고 있음을 알게 될 거예요
    포기하지 마시고요.

  • 10. ...
    '14.9.18 7:00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세월호 특별법을 강력히 지지하고
    광화문에 자주 나가지만
    음모론은 서로 조심합니다 222

    그리고 친구가 조금씩 눈을 뜨게 접근(?)합니다.
    강한 얘기안해요.
    요즘엔 친구가 일베나 어버이연합같지 않은거에 감사하다니까요.
    그냥 나를 말리거나 비난하지만 말아다오...에요.

  • 11.
    '14.9.18 7:07 PM (112.152.xxx.173)

    전 좀 의아하네요
    정부가 애들을 일부러 죽인 이유는 ?
    그런 충격적인 내용을 말하시려면 일단 그에 상응하는 근거라든지 이유를 논리적으로 연결시켜야
    약간의 합리성이라도 얻을것같아요
    뉴스에 보도되고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해서까지 이정부가 얻는 이익이 뭔지
    맞아떨어지는 이유를 찾아내지 않는한 근거없는소문 소리는 계속 듣게되실거 같아요

  • 12. 한걸음더
    '14.9.18 7:13 PM (112.172.xxx.45)

    저는 잘난것 하나도 없지만 요즘 우리사회가 급속히 보수로 회귀하고 있고 모든 면에서 자본에 종속되는 것이 속상하고 안타까운데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는듯해요.
    의식에서의 선진국은 아직 멀었다고 느껴집니다.
    정치와 종교가 다르면 결혼도 재고하라라는 말이 새삼 와 닿더군요.
    특히 세월호와 관련해서는 사고에서부터 지금까지 뭣하나 제대로 밝혀지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다시 너무나 해맑게 일상으로 돌아오고 유가족들을 욕하는 사람들과 또 그것을 이용하는 정치집단.
    정말 살 맛 안나는 사회입니다.

  • 13. ....
    '14.9.18 7:16 PM (121.173.xxx.160)

    친구한테 전화해서 내가 잘못했다고 하세요. 제발 여기서 헛소리하는 인간들 말 한귀로 듣고 흘려야지.

    정부가 단원고 학생들이 뭐라고 무슨 원수가 졌다고 안구해요.

    이곳에 미친x들 많으니깐 좀 흘려들으세요.

  • 14. 깊은슬픔
    '14.9.18 7:19 PM (112.148.xxx.196)

    세월호 아이들 잠기는거 보면서 가슴한켠에 슬픔에 구덩이가 크게 생겼어요.
    노대통령 돌아가시고 난 후랑 똑같아요.
    객실에 문틈을 막았다는 아이들이 생각나요.
    같은 또래 딸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학교앞앞이라 까르르 웃어댈때 별이된 아이들이 생각나요. 주변 사람들과의 얘기는 가볍게 시작하려 생각해요. 내가 감정몰입하는 걸 자주보는 중딩아들이 싫어하니 타인들도 그러겠구나하고
    그들이 호기심 갖도록 얘기를 조금씩 풀고
    물어보는거만 자세히 얘기해줘요.
    제 나름의 전략이네요. 추석에도 친정가서 얘기 타이밍이 없어 못했네요

  • 15.
    '14.9.18 7:19 PM (203.226.xxx.111)

    음모론 믿는게 더 이상해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구하지 말라고 한명한테만 얘기하나요
    우리나라는 원래 안전불감증에다 지상의 구조체계도 정립된지 오래안되었어요 뭔 사고나서 다 구조했다는 뉴스가 더 이상할 정도의 개념과 인식을 가졌어요

  • 16. ...
    '14.9.18 7:20 PM (211.199.xxx.216)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그보다 더한 짓도 한 넘들이잖아요.

  • 17. ㅡㅡ
    '14.9.18 7:31 PM (183.99.xxx.190)

    그게요,
    정말 언론의 힘이 커요.
    왜곡된 언론만 모두 보고 있으니......

    제가 자주가는 상가 가게 주인분들,모두 시간나는대로
    티비만 보고 계시던데요.ㅠㅠ

  • 18. 그래도
    '14.9.18 7:35 PM (125.177.xxx.13)

    요즘같이 스마트폰 널리 보급된 세상에 세월호 유족 근황을 잘 모르기도 어렵지만
    관심 안갖고 살기로 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사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죠
    지금 정부에서 세월호 탈출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
    정신바짝 차리고 살지 않으면 기춘할배 공작에 낚여 딱 70년대 유신수준으로 살기 딱 좋아요
    일깨워줘도 못 알아먹으면 본인이나 본인가족이 세월호사고를 당해보는 수밖에...
    지금처럼 유야무야 돼서 아무 일없었다는 듯이 종결되면 이른 시일내에 세월호 시즌2 발발할 테니
    그래도 어쨌든 케베스 여론조사 보니 세월호 조사를 위해 기소권 수사권 줘야한다는 의견이 58%에 달한다고 하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반증이죠
    이런 여론이 있다는 걸 아니까 기춘할배가 서둘러 세월호 출구공작을 하는 중인듯..

  • 19. 걱정마세요. 이어질 인연이면 다 이어지니까
    '14.9.18 7:41 PM (175.195.xxx.86)

    121,173 여기도 준 공무원인가 하나 있나보네
    정부가 단원고 학생들이 뭐라고 무슨 원수가 졌다고 안구해요.----> 그러게 왜 한명도 못구했는지 궁금하니까 좀 밝혀보자니까.


    이곳에 미친x들 많으니깐 좀 흘려들으세요. ---------------> 이거 왜 이러세요. 우리네 인생도 사랑하는 82인데 또 누굴 미쳤다고 정신병자로 모나. 홍가혜 한명으로 부족한가.

    우리네 인생은 울컥하고 울려고 하기는 했지만 지말 무시하면 121. 173 처럼 막욕하면서 저질로 살지는 않았거든.

  • 20. 닥out
    '14.9.18 7:50 PM (50.148.xxx.239)

    여기서도 잠수함이니 핵폐기물이니 그런 소설을 떠드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위의 이야기는 아직까지는 소설 수준이죠. 하지만 근거가 없어서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고.. 소설이라고 현실이 되지 말란법은 없은 거잖아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함께 슬퍼하며 정부의 부실한 혹은 의도적으로 방조한 구조작업에.. 세월호 사건을 일으킨 정부의 정책에 분노하고 진실을 밝히기를 계속 요구하는 것이 국민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같은 공간, 같은 시대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연대하고 서로 도와 좋은 사회로 이끄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고요.
    이런 연대 의식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세월호를 빨리 잊으라 마라 하고 유가족을 욕하는 거죠.
    제가 봤을때.. 사람들이 바쁘게 살다보니 책 읽는 문화도 없고 깊이 생각하는 여유도 없는 것 같아요.
    그저 하루 종일 티브이나 끼고 살죠. 요즘은 가뜩이나 모든 신문 방송이 어용화 되었는데 가뜩이나 종편까지 가세하고요. 부자들 돈 벌이하는데에 서민을 가둬두고 쥐어짜는 이 시스템.
    엉성하게 미국의 자본주의만 끼워맞춘 비인간적인 경제시스템이 가히 살의를 일으키는 수준이네요.
    어쩌다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지 암담합니다.
    외국에 살아도 같은 고민으로 잠못 자고요.
    언젠가 돌아갈 내 나라가 왜 이러는지.. 사람들이 왜 이리 악마같은지.. 너무 실망스러워요.
    그게 내 주변 사람들이라 더 그렇고요.
    참 악의 기운은 정말 세구나.. 절감합니다.

  • 21. ....
    '14.9.18 8:09 PM (211.55.xxx.116)

    모르기요..
    모르는척 하는거죠.

  • 22. ....
    '14.9.18 8:27 PM (14.53.xxx.71)

    121.173.xxx.16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3620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948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927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883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933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63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3233&page=1

  • 23. 링크 보니
    '14.9.18 8:42 PM (125.177.xxx.13)

    121.173.xxx.160 얘는 세월호를 911 테러와 똑같은 사고로 보네 에라이 모지리야
    갑작스런 외부테러였고 제대로 구호활동도 이루어졌던 911 테러와 해피아,관피아,모든 적폐의 총합물인 세월호 사고를 동급으로 보냐 미친ㄴ 사안에 대한 최소한의 변별력도 없어서 그런가 댓글 지른 수준도 무식의 끝 ㅠㅠ

  • 24. ....
    '14.9.18 8:46 PM (14.53.xxx.71)

    125님 배설한 글이 너무 많아 몇개 추린게 이정도랍니다.
    의심스럽죠.

  • 25. 망상증환자들 많네요
    '14.9.18 9:09 PM (125.138.xxx.176)

    원글님..대체 못구한거랑 안구한거랑 그렇게도 구분이 안가나요
    완전 다른얘기인데요
    못구한거는 구할려고 해도 무능하거나 불가항력 상황으로 구할수 없는거구요
    안구한거는 구하지말라는 누군가의 명령이 있었을테고
    (->이건 무능과 비교할수 없는 엄청난 범죄죠..비밀이 끝까지 지켜질리도 없구)
    그애들이 죽어야만 하는 어떤 목적이 있다는 얘기죠?
    대체 누가 어떤 이득을 보길래 애들을 죽여야 했나요
    쭉 보면
    그 참사로 박근혜지지율 뚝 떨어졌었고 6,4선거때 참패했고
    지금도 박근혜 정부가 제일 곤욕을 치르고 있어요
    그렇다면..이득을 본건 야당쪽이나 반정부세력들인데,,
    이사람들이 그런짓을 한거예요??
    잠수함이네 방사능폭발물이네 보험료노린대학살이네,
    박근혜부정선거 덮으려는 아이템이다,,,이말 저말
    많이도 나오는데
    공감가는 증거 하나가 없어요

  • 26. 원글이
    '14.9.18 9:34 PM (61.100.xxx.176)

    아이들을 일부러 구하지 않고 수장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동기를 모르겠다는 이유를 들죠. 82를 계속 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박 정권이 세월호에 대해 해온 조치들이 하나같이 무능력 수준이 아닌 어떤 작전 수행으로 보일 정도로 철저히 구조작업에 손을 놓고, 모든 구조시도들을 방해하고 억압하고, 구조 불가능만 주장하고, 동시에 총력으로 구조하고 있다고 새빨간 거짓말만 해왔다..하지만 도대체 그럴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안간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럽고 답답해한다는 것을요. 저도 그들의 진짜 동기가 무엇인지, 무엇을 의도했고 무엇을 얻었는지 상상도 안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못 구한거랑 안 구한 거랑 구분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차가운 이성의 눈으로 본다면요.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머리와 손발이 누구였는지는 제대로 수사를 해야 밝혀낼 수 있는 거구요.
    지금 세월호 특별법이 안되면 20년 후쯤에 해제된 미국 비밀문서를 통해서나 알게되겠죠.

  • 27. ....
    '14.9.18 9:36 PM (112.155.xxx.72)

    세월호 유족에 공감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거고
    그런 사람들이랑은 깊이 사귀어 봤자
    상처만 받습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 28.
    '14.9.18 9:38 PM (14.34.xxx.58)

    친구관계 끊어요.
    여기에서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놀아요.

  • 29. 원글님
    '14.9.18 9:47 PM (125.138.xxx.176)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머리와 손발이 누구였는지는 제대로 수사를 해야 밝혀낼 수 있는 거구요.
    --> 맞아요..님말대로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만 추측만으로
    박근혜정부를 삼백명을 일부러 안구한 대학살범으로 몰아가고 있군요
    여당에서는 이 일을 야당이 꾸민거라고 말 안하잖아요

  • 30. 219.240
    '14.9.18 10:32 PM (125.138.xxx.176)

    평범한 정부(혹시 노무현,문재인 이었다면?)라면 응당 구조되었다고요?
    달콤한 착각들좀 고만하세요
    그 평범한 정부가 그 상황에서 대체 어떻게 구조했을거 같아요?
    아마 답 못할걸요
    박근혜라고 수퍼맨이 아닌데
    그상황에선 누군들 구한다고 장담 못해요
    그저 상황이 안되었고 무능했을 뿐인 사람들
    일부러 안구했느니 하면서
    학살범으로 몰아가는거
    그게 더 큰 죄악 이예요

  • 31. 건너 마을 아줌마
    '14.9.18 11:07 PM (222.109.xxx.163)

    누가 수퍼맨보구 구하랬나??
    사람 300여명 산채로 수장한게 죄악이지 다른 어뜬 게 죄악이여??

    다 필요 없고
    진상규명법 통과시켜주면 간단할 걸~ 왜 안 해주구 말여.

  • 32. 위에 아줌씨
    '14.9.18 11:15 PM (125.138.xxx.176)

    누가 누굴 수장을 해??
    말 고따구로 선동질해봐야
    생각이 있는 사람들 비웃음 밖에 못사는거여..
    멍청한 인간들이나 넙죽 받아먹지..
    해경가족들 들으면 가슴에 피멍든다
    못된입들좀 고만 놀려라..
    고런 못된심보들로 진상규명??
    웃기고 있다 ㅎㅎ

  • 33. 건너 마을 아줌마
    '14.9.18 11:21 PM (222.109.xxx.163)

    옛다 음모론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551565

    해경가족 가슴에 피멍이 들면, 한참이나 배에 갇혀서 살려달라고 긁다 손가락 발가락 닳은 자식 시체 목도한 단원고 부모 가슴엔 무슨 멍이 들었을까
    화석 수준이 된 니 대갈 좀 억지로라도 굴려서 생각이란 걸 좀 하든가

  • 34. 건너 마을 아줌마
    '14.9.18 11:30 PM (222.109.xxx.163)

    그 댁알 돈 몇푼 넣어줘야 작동되는 댁알이며
    그 줃앵 돈 몇푼 찔러줘야 읊어대는 줃앵이니
    그 꼼수 우리네 아줌들이 훤~히 꿰고 있나니... 에라이~

  • 35. 건너 마을 아줌마
    '14.9.18 11:44 PM (222.109.xxx.163)

    제대루 작동하지두 않는 염가 쎄일용 댁알을 어디 와서 굴려댐서 말여
    뭬이야? 해경 가슴에 피멍들게 한다고라?
    죽은 단원고 애들 부모 500명, 형제자매 어림 잡아 500명, (조부모랑 친구는 커운트 빼고) 도합 천명 가슴에는 무슨 멍이 들었을지
    열심히 원글님을 설득하든 그 줃앵이로 대답을 해 보시라고~

  • 36. 친구뿐인가요 뭐
    '14.9.19 3:11 AM (180.69.xxx.207)

    식구들하고도 그렇고
    그대신 새로운 분들도 만날 수 있는거죠 이렇게요

  • 37. 정상적인 정부였다면
    '14.9.19 5:33 AM (72.230.xxx.56)

    혹시라도 가라앉은 배 안에 있을 지 모를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특히 사고 첫날 그리고 그 다음 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쓰고
    도움 또한 거절하지 않았겠죠.

    정부가 정상적이었다면 뭘 할 수 있었을까?
    주위에 대기하고 있던 크레인을 뒤집힌 배에 연결하기만 했어도
    배가 그렇게 빨리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을 거였는데
    크레인 한 번도 사용된 적 없어요.
    해군 참모 총장이 해군 신형 구조함을 쓰라고 명령했는데 파기 되었어요.
    문화재청에서 심해 탐사선을 보냈는데 쓰레기만 줍다가 돌려보내졌어요.
    심해에서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연속해서 일할 수 있는 다이빙벨의 성능이 증명되어서
    교체인력만 기다리는 중에 경찰과 해군으로 부터 무언의 위협을 받았어요.

    이런 수단과 방법들이 다 쓰였어도 배 안에서 한 명도 살아나오지 못했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정상적인 정부라면 시도를 해보았겠고
    적어도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사고 첫날 7시간 안에 대책회의라도 열어 사고 수위와 구조작업현황을
    파악했겠죠.

    우리가 뭘 모르고 무작정 정부 욕하는 줄 아나요?
    우리의 욕구를 끝도 밑도 없이 충족해달라고 징징대는 줄 알아요?
    기도 안 차서 참...

  • 38. 222.109...163
    '14.9.19 8:09 AM (125.138.xxx.176)

    이 아줌마 댓글보니 참 가관이다
    너무 바닥을 보여주네
    불쌍하게 그렇게 죽은애들..
    그 애들 순수하게 명복빌어주는데 맘을 써야지..
    남한테 이런 어거지 씌워가며 구업짓는짓 고만해라
    그리고 72.230님
    저 사고당일 뉴스 다 보고 있었는데요
    해상전문가들 얘기가...이미 늦었답니다
    저렇게 속에 갇혀서 침몰하고 있는 상황이면
    1시간~3시간에 다 죽었다고 본답니다
    혹시 공기가 남은곳이라도 수온때문에 못버틴대요
    기울기 시작했을때 빨리 대피방송안한게 가슴치도록 통탄스럽죠
    그런상황에서 잠수부들, 해경 목숨도 있는데
    뛰어들어가 구해오라고 할수 있나요
    글쎄요..우리 생각엔 크레인 배 구멍에 연결해서
    일단 더 가라앉지 않도록 스윽 들어올리면 될거 같은데
    왜 안한건지,,못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우리 생각처럼 쉬운일도 아닐거고
    우린 모르지만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일부러 죽였느니 대학살이라느니
    이런말은 정말 할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누가 왜 죽인거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아무도 대답을 못합니다

  • 39.
    '14.9.19 12:13 PM (211.36.xxx.113)

    충분히 할 수 있는 구조활동을 하지 않은게 「구조를 안한」거죠.
    그러니까 왜 몇시간 동안 구조 안하고, 일부러 전원구조 오보 날리고, 남들이 구조하러 나서는 것도 방해했나 밝혀보자는데 자꾸 오리발...
    그러니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거죠.

  • 40. ㅡㅡ
    '14.9.19 4:49 PM (183.99.xxx.190)

    작은 배는 조금 기울면 순간적으로 뒤집어지지만
    세월호같은 큰배는 쉽게 뒤집어지지않고 3~4시간
    후에 뒤집어진대잖아요.

    모두 구할 수 있었는데ᆢ
    나오라고 한 마디만 방송했어도 시커먼 물속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겠지요.

    가만히 있어라 살아나온 아이들 증언 들어보세요.
    물이 들어온데도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이 나오니
    그 천진하고 어린 아이들이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듣고
    죽은 것 아니냐고요.

    똑바로 알고 글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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