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이 공부해서 대학가는게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자기는 그렇게 못할거 같다고 특성화고 가야겠다고
그래서 여러 엄마들의 조언으로 요즘엔 등록금만 내도
갈수 있는 대학 많으니까 그 나이에 맞는 경험 하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또 다니다보면 좋은 대학 가고 싶은
욕심 생겨서 공부하지 않을까 오래 늦게 까지라도 기다려줄라했는데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라 취미로 하는(보컬)학원들 친구들도 다 쉬고
공부하고 있는데 보컬학원 간다고 가네요
지금 상태에서 1순위가 뭔지 생각해보라고 실용음악과를 가도
성적이 어느정도 돼야 가지 않겠냐고 하니까 돈주고 가는 대학 가면
되잖아 그러네요. 어이가 없어서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사춘기라 그냥 두고 있는데 철들날이 있을까요?
대학떨어지면 돈벌게해서 힘들어봐야 철이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