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 일입니다. 좀 전에 전화가 왔어요. 보험회사에서 약관대출한 것 있으니 갚으라고 했다는데 빌린 적이 없으시대요. 다행히 금액은 100만원 미만대이고 2003년에 대출된 것으로 되어있고 연계된 계좌에거 꼬박꼬박 이자가 나갔대요.
저희 어머니는 은행일 보험일 혼자 못하십니다. 자식들이 용돈 드린 것 캐쉬카드로 빼 쓰는 정도이고 중요한 일 있을 때는 제가 하루 시간내서 같이 다니면서 해드립니다.
보험은 예전에 살던 동네 언니언니 하며 따르던 분께 드셨어요. 그때는 혼자 사셨을 때인데 주민등록번호와 보험 서류에 찍을 막도장 준 것 같다고 하시네요. 사실 어머니가 이런 거 잘 모르셔셔 핸드폰도 이런 식으로 아는 사람에게 하셔서 통신비며 전화기를 바가지 쓰신 적도 많아요. 저희는 그때 멀리 살아서 그때 그때 도와드리지 못했고요. 어쨌거나 그냥 갚을 까 하다가 화가 나서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좀 알았으면 해서요.
마음에 짐작이 가는 분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냥 의심하기도 그래요. 그런데 보험회사에서 본인도 안갔는데 그렇게 약관대출을 그렇게 해주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