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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입으로 자기가 고지식하다는 사람 치고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4-09-18 01:03:39
자기 입으로 자기가 고지식하다는 사람 치고
진짜 고지식한 사람 없죠.
 
함께 일하게 된 사람이 자기가 고지식하다고 하는데
한달 지나고 보니 고지식하다기보다는
그냥 하고 싶은 말 자기가 다 하는 사람입니다.
상대가 기분 나쁘거나 말거나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게,
그게 자기가 '돌려말할 줄 모르는 고지식한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자기 말로 자기가 뒤끝이 없다는데
그건 '자기가 마음대로 말한 후'에 뒤끝이 없다는 거지
타인이 자기에게 기분 나쁜 말은 그게 옳건 그르건
아주 두고두고 질기게 으르렁거리네요.
 
자기 장점을 보는 건 좋지만
자기에게 없는 장점을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 보니...
 
저 자신도 되돌아보게 되네요.
IP : 1.233.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화자찬
    '14.9.18 1:08 AM (175.223.xxx.180)

    자기입으로 자기 어떻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그런사람 하나도 못봤어요
    그냥 그렇다고 우기는 것일뿐이죠

  • 2. ㅋㅋ
    '14.9.18 1:13 AM (180.228.xxx.26)

    자기도 아는거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제멋대로 사는 사람이라는걸요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단점같고 찔리니까 덮으려고 하는말이겠죠
    진짜 나 그렇다~~~~라는 사람치고 그런사람 없는거 같아요
    자기 희망사항일 뿐이지 ㅋㅋㅋ

  • 3. ....
    '14.9.18 2:08 AM (59.187.xxx.13)

    고지식으로 포장해버리고 싶은 게 '할 말 못 할 말 가릴줄 모르는 무지'군요.
    고지식과 교양은 다른거라고 살포시 귀뜸 해주세요.~ 하트 열 개랑 같이요~♥

  • 4. 동감
    '14.9.18 2:17 AM (165.155.xxx.54)

    자기 입으로 뒤끝없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진짜 뒤끝 없는 사람 못봤어요.
    그들이 말하는 뒤끝없음이란 아무렇게나 말 뱉어 놓고 자신이 내뱉은 말 기억 못한다는 뜻인듯;;;

  • 5. ...
    '14.9.18 7:29 AM (112.161.xxx.242)

    고지식은 교양하고는 다른 거 2222222
    뒤 끝 없음은 자신이 내 뱉은 말 기억 못한다 222222222

    참 잘 표현하셨어요

    써먹어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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