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 간 직장에,,, 4년정도 근무한 27살인 여자가 한명 있는데
그 사람은 총무, 경리일 하고요..(저는 30대 중반요..).
대놓고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네요..
처음에 저는 기분 나쁜 겨를도 없이 그냥 멍~ 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상사한테 까이는 거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런일은 첨이라서요..
저도 같은 동료나, 상사에게는 부당하거나 무례한 경우 당당하게 말하지만
하는 일도 다르고 훨씬 어린 여직원들에게는 늘 잘해줬던 터라
(그리고 저도 그나이때 직장 생활을 어렵게 배웠던지라 위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같이 소리 질러서 기를 확 꺽어 놓을 수 도 있지만 제스스로 그건 너무 수준 떨어지는것 같은데..
그런데 대게 그런 타이은 맞짱을 떠줘야 만만히 보지 않는 거 알지만
나보다 10살가까이 어린 여자한테 맞붙어 싸우는 그것이 제 체면이 서질 않아요.
이젠 그 옆에서 보조하는 알바생까지 저를 그렇게 보는 거 같아요.
회식했는데 저더러 이래요.. 그렇게 하면 만만히 보일 수 있다고.. 저에게 충고하듯 말하네요...ㅎ
휴.. 전 남친 문제때문에 그 사람 직장가서 다 엎어버린 경력도 있는 저인데
체면 버리고 한번 소리질러줘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