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역 볶는게 팔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볶다보면 들러붙지말라고 기름도 많이 넣게되고 큰 국솥에 볶다가 팔도 몇번 데었구요.
그래서 저는 미리 고기국물을 우린 후 냉장고에 방치해서 하얗게 굳은 기름 걷어내고
맑은 육수에 미리 불려놓은 미역 볶지 않고 넣어 오래 끓이거든요. 그렇게 끓이면 볶아서 끓인거랑 딱히 다른점을 못느끼겠더라구요.
미역을 볶아서 끓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볶아 끓이시는 분들을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제가 모르는 장점이 있으면 저도 볶아서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