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정말 도움이 필요해요 세돌지난아이 키우기

새댁임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4-09-17 16:35:27
9월생 막 세돌 넘긴 외동딸아이 키우고있는 전업맘입니다
한 33개월 장도까진 괜찮았는데 정말 이렇게 힘들진 않았는데
갑자기 넘 변해버린 울아이때문에 제가 미쳐버리겠어요

어린이집 안다니고 하루종일 같이 지내는데
한달전부터 아이 큰아빠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면서 신랑이 병간호를 하게됐어요
밤에가서 담날새벽6시쯤 집에와요
그전에는 아이아빠가 많이도와줘서 그랬는지 그렇게 아이에게 화를 많이 내지 않았는데 요즘은 뻑하면 소리지르게되고 째려보게되고 아이가. 엄마 무서워 하면서 우네요 아.

좀더 데리고 있고 싶은데 얼집을 알아봐야하는건지
글적으면서도 정리도 안되고 한숨만 나오네요
도서관도 가고 문센도 가고 하는데 힘에도 부치고
아이가 이렇게 버겁기는 또 첨이예요

또래엄마들에게 정말 요새 말안든는다고 말해도 그냥다들 웃고말고
전정말 심각한데

어제는 도서관가서 화내지않고 내아이키우기 책까지 빌려왔네요
아 주절주절 글만 길어지네요 넘 답답해서

IP : 222.233.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4:44 PM (203.244.xxx.28)

    저도 30개월 아들인데 좀 빠른편이라 그런지 벌써 유아 사춘기 왔나봐요;;;
    자기 고집 엄청 쎄졌어요.
    안들어주면 떼쓰고, 그러면 혼내게되고...
    어디까지 들어줘야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 2. 도움 안되는 댓글이지만
    '14.9.17 5:03 PM (125.208.xxx.160)

    28개월 아들 어린이집 안보내고 있는데 원래 아기때 힘들고 세돌쯤이면 좀 쉬워지는게 보통인데 아기가 어릴때 순했나봐요. 요즘 제 아들도 고집+안돼, 싫어 달고 살고 떼가 보통 아니지만 아기때에 비하면 천국이거든요.
    그 나이면 전업이건 아니건 어린이집 보내서 찬구도 사귀고 선생님한테 규칙도 배우며 사회생활 배울때예요

  • 3. 4살
    '14.9.17 5:13 PM (182.221.xxx.59)

    미운 4갈이라고는 하는데 조금만 지남 많이 좋아져요.
    어린이집을 원래 보낼 생각이셨다면 보내셔도 무방하지만 한시적으로 어려워져 생각하시는거라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서요.
    조금 더 지나면 설명이 먹히고 떼가 줄어드는 시점이 와요.

  • 4. .....
    '14.9.17 5:14 PM (218.146.xxx.8)

    저희 아이 미운네살표를 톡톡히 냈습니다. 지금 42개월인데 36개월이후 시작되었다가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너무 무리한 요구만 아니면 저는 적당히 들어줬습니다.
    역시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힘내세요~

  • 5. 새댁임
    '14.9.17 5:36 PM (222.233.xxx.131)

    아 고맙습니다 눈물이날려 그러네요 아이한테 넘 못난엄마같아서
    아기때 엄청순한아이 맞았어요 그래서 지금 더 힘든듯 말대꾸도하고 소리도 지르고 창개구리짓에다가 글로설명이 다안되네요 얼집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 6. 보내셔요
    '14.9.17 5:37 PM (58.225.xxx.118)

    보내셔요.. 보내셔도 됩니다. 몇시간 떨어져 있는 것이 정신적인 평안함을 줘요.
    세돌 넘었으면 친구들도 사귀고.. 의사표현도 왠만큼 하고 괜찮습니다.
    믿을만한데 수소문해서 보내세요.
    저도 39개월 아들램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요 ㅠㅠ 어린이집 잘 다니고 있고요
    하루종일 치대면서 짜증내느니 몇시간 떨어져 있고 엄마 에너지 보충한 다음에
    다시 만나서 잘 해 주면 더 좋은것 같아요. 엄마가 데리고 있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엄마 에너지
    방전되면서 짜증내면 말짱 꽝이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33 그래요 우리는 당신 못잊어요 1 당신 그리워.. 2014/12/19 619
446932 어렵게 취직했는데 회사의 비리.. 3 찔레꽃 2014/12/19 1,078
446931 [신해철 유고집] 출간 됐네요 6 마왕 2014/12/19 887
446930 급)78세 어머니랑 아들이랑 마닐라에서 인천행 비행기타는 방법이.. 1 도와주세요.. 2014/12/19 1,022
446929 포로체험 특전사 사망때 책임교관은 전화통화 1 세우실 2014/12/19 622
446928 칠순 부모님 모시고 해외.. 어디로 갈까요 9 동글 2014/12/19 1,687
446927 땅콩 잘 볶는 요령 가르쳐 주세요~^^; 6 초보 2014/12/19 1,505
446926 43세인데 월경량이 너무 적어요 4 ㅜㅜ 2014/12/19 2,143
446925 예비초등생과 볼만한 공연? 1 늙은맘 2014/12/19 394
446924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 어떤이의 오우가 2 꺾은붓 2014/12/19 796
446923 40대 후반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7 레드토마토 2014/12/19 3,096
446922 이래서야 4 걱정이네요 2014/12/19 636
446921 김구라도 안됐네요 22 ... 2014/12/19 11,376
446920 이어폰 여러개 연결해서 들을수있는 선이 있나요? 4 이어폰 2014/12/19 1,542
446919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4 어떤가요? 2014/12/19 1,048
446918 지금 갖고 계신 아파트.. 구매 당시보다 얼마나 올랐나요? 19 아파트 2014/12/19 4,005
446917 헌정사상 첫 정당해산심판 오늘 오전 10시 선고 7 세우실 2014/12/19 681
446916 왕따의 기억 극복 가능할까요 3 경험 2014/12/19 1,186
446915 남자신발 깔창 1 어디서 2014/12/19 469
446914 억대 명퇴금 챙긴뒤 컴백 얌체교사들 6 샬랄라 2014/12/19 3,746
446913 쌈다시마.. 먹어치우기.. 2 ... 2014/12/19 636
446912 ‘벗은 놈 만진 놈...’ 참맛 2014/12/19 795
446911 아침드라마 엄청 짜증나네요 3 지.. 2014/12/19 1,853
446910 층간소음 다툼 30대 女 병원서 치료받다 숨져 18 어머나 2014/12/19 10,553
446909 크리스마스에 볼만한영화... 2 은새엄마 2014/12/19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