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환상아닌지

fg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4-09-17 15:12:49

겪어보지 않은 세계

저건 저럴거야..

거기에 대비되는 나의 현실때문에

소외감이 짙게...

 

젊어서 못배운게 한이라서

최근 다시 어렵사리 대학원에 등록해

학교 다니는데

결론은 별것이 아니네 입니다.

 

또 한 이게 발전이라면 발전이랄수 있는게

세상을 보는 시선이 이제는 좀더 당당해 질수 있고

동등하게 바라볼수 있겠지만..

 

동시에 정말 일제 시대 태어난

울 엄마 초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평생 남의 일만 하다 죽는데

얼마나 소외감이 컸을까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세상에 권위에 대항할만한

어떤것도 갖추지 못해서

얼마나 낮은자 짖눌린채 살았을까

안타깝기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속에

부자아빠가 좀더 잘배운 사람들이

그것을 마치 자랑인것처럼

타인을 무시하는것도 폭력이다란 글을 보며

저자는 자기 부자아빠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으나

젊어서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다는걸

알게 됐다고...

 

이래 저래 원하는것을 얻었음에도

우울하네요..

IP : 210.220.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3:25 PM (39.7.xxx.46)

    사회계급이라는거
    학벌이나 지위 명예 같은거

    사람 대 사람으로 동등하게 보려는 시선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장애물같은거지요
    우월감을 쥐고 누리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공덫같은거에 사람들이 걸려서 못빠져나오고 살고 있는 걸테구요
    지위나 학식으로 포장해서 계급장 달고 산다고
    사람 본질이 어디 가나요..
    태어날땐 누구나 다 똑같아야하는데
    자꾸 금수저들이라고 추앙하면서 특권을 쥐어주려는 유유상종들이 나쁜것들이에요

  • 2. oops
    '14.9.17 3:53 PM (121.175.xxx.80)

    공부는...그게 어떤 것이든 먼저 자기자신을 만족시키고 성숙시키는 방향으로 향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공부는...
    결국은 돈벌이 예비과정이거나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자하는 어리석은 허영으로 귀착되게 됩니다.

    대학원 공부를 하며 원글님은 공부를 하는 첫번째 목표를 어디에 두셨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43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컴터로 어떻게 옮기나요? 1 ... 2014/09/17 512
417542 침구는 어디서 사야 좋은가요? 2 ㅇㅇ 2014/09/17 1,919
417541 요즘 머리많이 안빠지시나요들? 3 머리숱 2014/09/17 1,475
417540 왁싱이랑 헤어 메니큐어 2 .. 2014/09/17 1,378
417539 양재 코스트코 장난감 이번 주 토욜에 가도 있을까요? 2 balent.. 2014/09/17 1,061
417538 핸드폰 판매자분 계신가요? 1 질문요.. 2014/09/17 603
417537 016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난 뒤... 2 핸드폰 2014/09/17 1,288
417536 속보> 이러다 박근혜 사퇴할거 같은 느낌이..ㅠㅠ 34 닥시러 2014/09/17 18,341
417535 장터 나리맘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1 문의 2014/09/17 1,170
417534 가구 몇 년 정도 사용하세요? 5 이사가요. 2014/09/17 1,824
417533 고1에 미대입시 시작하려면요. 13 미대 2014/09/17 3,120
417532 에니어그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6 2014/09/17 1,385
417531 30대후반남자 1 ㄱㄱ 2014/09/17 988
417530 서울소재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예약하면 얼마나 기다리나요? 2 지방이라 슬.. 2014/09/17 1,349
417529 너무너무 바쁜부서.. 계신분들 어떤가요? 할만한가요? 1 2014/09/17 619
417528 햄 쏘세지 함량표시 2 고고 2014/09/17 604
417527 2달만에 연락하곤 또 잠수탄 선남 뭔가요 13 뭐지 2014/09/17 3,634
417526 동전파스 파신 분 .. 7 라벤다 2014/09/17 2,186
417525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4 ... 2014/09/17 919
417524 직장에서 들들들 볶아대는 상사 버텨내기. 11 2014/09/17 3,851
417523 거실과 주방 분리하기 19 재미 2014/09/17 13,295
417522 지긋지긋한 종기... 그 부위가 너무 너무 가려워요ㅠㅜ 2 종기 2014/09/17 1,881
417521 컴터 모니터에 붙이는 보호필름 어디서 파나요? 2 gii 2014/09/17 655
417520 나무 그릇... 3 ^^ 2014/09/17 1,188
417519 '폭식투쟁' 일베 회원 소금뿌리고 밀친 세월호 유가족 입건 15 ... 2014/09/17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