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이제 돌이 다 돼가요.
그동안 애 보느라 스트레스에... 살을 빼고 싶어도 운동도 못하고..
먹고..애보고 쉬고... 말 안해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돼요..
머리스탈은 질끈 묶고..
옷은 티에 편한 바지..
애기가 하도 물고 뜯어서 집에서 입는 티셔츠 모두 너널너널..빵구.... - -
거기다 가장 스트레스는 살이었어요...
애기 낳고 평상시 몸무게보다 4키로 정도 늘었는데
집에 애만보니 2키로 더 쪄서 평소때보다 6~7키로가 더 나갔는데
복부비만이 정말 심각할 정도였어요... 몸이 무겁다보니 애기 보는것도 넘 힘들고
쉽게 지치고... 애 보면 앉았다 일어났다 할 일이 정말 많잖아요
그러니 더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지치고...
맘 먹고 지난주 목욜인가 금욜부터 아침. 점심 반식하고... 기름진거 안먹고
4시 이후부터는 과일 몇조각 또는 물만 먹고 아무것도 안 먹었었요
저녁 8시 전후면 배고파서 속에서 위산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고...그래도 고픈게 안고 잤는데
지금 일주일도 안됐는데...어제..그저께부터 배가 절반으로 들어가고
앉았다 일어났다도 전혀 힘들지 않고..애 보는것도 더 편해졌어요
무엇보다 처녀때 입던 55사이즈 타이트가 옷들이 다 맞는거 있죠...ㅋㅋㅋㅋㅋ
아 넘 기뻐서 여기에 글 남겨요..
지금은 아마 53키로 정도 될것 같은데..앞으로 더 해서 49키로 만들래요...
이쁜엄마가 더 자신감있게 아기 키울수 있을 것 같고..
아기도 더 행복해 질 것 같고..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