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부선 난방비 폭로 "세 모녀 자살사건 떠올라 화가났고 독품었다"

멋진사람 조회수 : 5,055
작성일 : 2014-09-17 12:54:27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40917100610149

그는 "10년 동안을 아파트 난방 비리에 대해 무던히 애를 썼으나 몇 번 좌절하고, 이걸 내가 만약 밝히면 우리 사회가 좋아지고 내 딸들이 좋아지고 딸들의 딸들이 좋아진다. 누군가는 해야 되는데 그게 나라면 내가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 오자마자 난방비가 80만원이 나왔다. 5인 가구인 앞집은 3000원이 나오더라. 전월에는 만원이 나왔다. 쇼킹하죠?"라며 "같은 크기의 아파트다. 그 집은 매일 반팔입고 살았다"며 의혹을 품은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 동대표 또한 계속해서 난방비가 10000원 밖에 나오지 않았고 이유를 묻자 집에 없었다고 하거나 계량기가 불량이었다는 둥 계속해서 말이 바뀌었다고. 결국 서울시에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고 536가구 중 300여 가구가 난방비리를 저지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김부선이었다.

김부선은 "동절기 27개월동안 10원도 안 낸 가구가 300건이다. 더 놀라지 마라. 42평, 35평 등에 100원, 200원, 1500원…9만원 미만이 무려 2400여 건이다"라며 "내가 너무 화가 났던 건 우리 국민들 모두를 울리고 간 세 모녀 자살사건에서, 그 분들이 20만원을 주인에게 남기고 갔다. 그런데 이렇게 외제차 타고 다니고 수십억짜리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며 결국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

박할매는 이런 불의를 위해 목숨바치는 멋진 김부선씨를 보고
부끄럽지도 않을까?
IP : 121.166.xxx.2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시러
    '14.9.17 12:57 PM (221.162.xxx.148)

    멋진분입니다.

  • 2. ^^
    '14.9.17 12:58 PM (119.201.xxx.113)

    김부선 화이팅!!!

  • 3. 정말..
    '14.9.17 1:01 PM (222.234.xxx.2)

    멋진 분이네요...

    그 부녀회장 당장 짤라버리고.. 방미 인지 뭥미인지.. 그 여자도 이 내용을 알고 얼마전에 헛소리 했을까요..

  • 4. 이런 분이
    '14.9.17 1:04 PM (49.1.xxx.220)

    국회의원보다 낫고 시의원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 동네는 왜 이런 인재를 그냥 놔두고 있는지요.
    막상실제로 후보로 나오면 학벌이 어떻다는둥, 마약이 어떻다는 둥 해대면서'
    결국 언제나 그랬듯이 자기들 이익은'하나도 대변 안 해주는 나하고는 거리가 먼 학벌좋고
    잘 사는 놈을 뽑아 대겠져. 그렇게 기만 당하고 속아도 늘 그래요 사람들이.

  • 5. ㅇㅇㅇ
    '14.9.17 1:04 PM (211.237.xxx.35)

    김부선씨 정말 멋지시고요.
    아니 근데 어떻게 10년이 넘게 그런 비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나머지집들이 난리칠것 같은데 진짜 그동네는 김부선씨 말고는 다들 뇌가 없으신건지..
    상식적으로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나는 80만원 난방비 내고 사는데
    앞집은 우리집보다 훨씬 많은 식구들이 겨울내내 반팔입고 살면서도
    난방비 안내고 살면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진정을 내도 수십번 냈을텐데.. 그게 몇개월도 아니고
    10년이라니......... 휴~

  • 6. 헉!!!!
    '14.9.17 1:10 PM (183.96.xxx.15)

    와...대박이네요. 이사오자마자 80만원이요? 헐~~~~
    완전 비리의 온상과 부정, 부패 최고봉의 아파트네요. 헐~~~~
    김부선씨 대단합니다. 멋쥡니다!!

  • 7. 헉!!!!
    '14.9.17 1:11 PM (183.96.xxx.15)

    진짜 김부선씨 시의원이라도 시켰음 좋겠어요.
    이자스민 같은 재수없는 기본도 안된 외국 여자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말이 되나요????? 진짜 열불나서리!!!!

  • 8. 부녀회장
    '14.9.17 1:17 PM (114.204.xxx.116)

    그녀자 구속해야 한다 그건 범죄다 범죄를 짓고도 더큰소리 내는인간들은 그동안 안낸 돈까지물게 해야한다

  • 9. ㅇㅇㅇ
    '14.9.17 1:20 PM (121.130.xxx.145)

    그럼 난방비 안 낸 사람들 걸 나머지 보통 주민들이 물어준 셈인가요?

  • 10. 헤라
    '14.9.17 1:23 PM (119.204.xxx.27)

    김부선씨 응원하니다~

  • 11. .....
    '14.9.17 1:23 PM (121.162.xxx.53)

    당연한것도 안지키는 ....김부선이 저런일에 나서야하는 게 우리나라 수준인가 ㅜㅜ

  • 12. 근데 이게
    '14.9.17 1:25 PM (183.99.xxx.173)

    되게 오래된 문제 같은데 10년도 훨씬 더된 문제 같은데 여태까지 주민들이 참고 살았다는게 더 웃기네요..
    그저 내라면 내고 시키면 하는 착한 국민성 덕분인가요?...김부선씨 비리 밝히려는거 오히려 말리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데...

  • 13. ...
    '14.9.17 1:30 PM (1.254.xxx.28) - 삭제된댓글

    김부선씨 짱이요
    할말은 하고사는 여인네 응원 팍팍~~!!

  • 14. 으휴.
    '14.9.17 1:33 PM (175.223.xxx.10)

    저도 눈물나네요. 양심이란 것이.없는 것들 다 밝혀서 물어내게 해야해요

  • 15. ..
    '14.9.17 1:34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불의를 보고 살짜쿵 참는 나와는 다르다..진짜 멋있다.

  • 16. ...
    '14.9.17 1:36 PM (14.138.xxx.144)

    이 사람은 털털하고 솔직하고 쿨한 사람같아요.
    전에 어떤 정치인이 스폰서해준다고 했다는 말까지 실토한 거 보면
    엄청 솔직한 듯...
    암튼..에로배우같은 이미지로 봤다가 이번엔 완전 정의로운 배우로
    다시 보게 되네요.

  • 17. 멋지십니다
    '14.9.17 1:39 PM (175.201.xxx.197)

    정의로운사람이 고통받는 이시대에
    용기있게 목소리를 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 18. 김부선씨를
    '14.9.17 1:40 PM (141.223.xxx.32)

    국회로!!!!

  • 19. 흠....
    '14.9.17 1:45 PM (222.232.xxx.19)

    김부선씨 정말 멋지시네요~ ^^

  • 20. 김부선씨
    '14.9.17 1:49 PM (115.140.xxx.66)

    이 사회에 꼭 필요한 분이죠
    존경합니다.

  • 21. 대박 언니
    '14.9.17 1:57 PM (180.65.xxx.29)

    국회로 보내야 할듯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겠네요

  • 22. ...
    '14.9.17 2:07 PM (116.87.xxx.5)

    난방비 비리가 이정도일 줄 몰랐네요. 저 아파트는 내는 사람만 바보군요.
    김부선 화이팅!!

  • 23. 어쩜 우리사회는 양심의 편차가 이리 큰가요.
    '14.9.17 3:15 PM (175.195.xxx.86)

    세모녀의 어머니는 저세상 가면서 까지도 주인에게 월세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20만원 주고 가고

    난방비를 다른 입주세대에 기생하며 사는 사람들은 자기 합리화를 뭐라고 하면서 살까요.
    자신들 보다 더 부패한 곳도 있는데 자신들은 암것도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겠지요.

    죽어가면서도 월세 늦은것에 미안해하는 분들과 참으로 비교되는군요.

  • 24. 아마도
    '14.9.17 3:39 PM (121.145.xxx.107)

    비리가 들키면 알아낸 그 사람도 공범으로 만들었겠죠.
    비슷한 혜택을 주면서요.
    그래서 점점 비리가구는 늘어나고 카르텔 형성.

    전세나 월세 가구는 이상하다 비리를 일게되면 귀찮으니 이사가고요.
    새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뒤집어쓰며 살다 공범이 되거나 이사가거나
    그런 식이었겠죠.

    김부선씨 멋집니다.

  • 25. 같은 아파트주민이 올린 글
    '14.9.17 8:01 PM (125.176.xxx.169)

    저도 좀전에 이 기사 접하고.. 검색해보니..
    뭐이런 경우가..?!! 첫 난방비 80만원이면.. 나라도 꼭지돌 일이죠.
    심지어 그렇게 돈 안낸 세대가 300가구;;;
    헐..끝까지 다 청구해서 낸사람 돌려주고, 안 낸 사람 돌려받는 게 지극히 단순한 상식이죠.
    폭핼사건까지고 언플까지할 정도의 구린 사람들의 뻔뻔함이.. 참 더럽네요.

    http://cultpd.com/3304

  • 26. 정말
    '14.9.17 10:46 PM (211.214.xxx.144)

    대단하신듯 밝히는것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과반 이상이 똘똘 뭉쳐서 쓰레기 짓을 했었던거네요.
    이번 기회에 그동안 챙긴 몫에 10배는 벌금형을 때려야 다시는 저딴짓을 안할텐데요.
    저러한 작은 집단부터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 양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보기 힘든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냐구요.
    서울시에서 엄벌에 처해주길 기다려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60 깨끗한 집,맛있는 식사가 중요하게 느껴져요 90 살림 2014/12/01 17,920
440659 실질임금 2분기 연속 0%대…마이너스 임금 시대 오나 3 죽은기자의사.. 2014/12/01 685
440658 윤은혜 대체 비결이 뭘까요? 48 .. 2014/12/01 28,624
440657 '미친 전셋값'에도 집 안사는 이유는? 세우실 2014/12/01 1,119
440656 여성옷38사이즈면 55,66,77중 뭔가요?? 5 .. 2014/12/01 14,656
440655 다진마늘 녹변심한건 왜 그런건가요? 3 .. 2014/12/01 1,532
440654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날 후륜구동 2014/12/01 613
440653 딸이 타는 무궁화호 기차가 걱정이예요. 5 코레일 2014/12/01 1,846
440652 직구 질문요.. 2 직구초보 2014/12/01 483
440651 안양역과 일산 분당 부천의 중간지점? 5 중간 2014/12/01 1,167
440650 트리박스 드셔보신분? v피아v 2014/12/01 653
440649 채널a도 종편인가요? 6 종편 2014/12/01 679
440648 겨울옷 무조건 세탁소 가야되나요?? 1 궁금 2014/12/01 813
440647 무역규모 1조 달러 돌파, 역대 최단기 기록…최대치 전망 5 .. 2014/12/01 484
440646 노틀담 드 파리 예매했는데요 4 뮤지컬 2014/12/01 1,354
440645 최고의 창조적인 개드립, 깊은 빡침 8 깍뚜기 2014/12/01 1,380
440644 간이 씽크대?? 2 무릎아퍼 2014/12/01 960
440643 북해도여행 괜찮을까요.. 10 .... 2014/12/01 2,954
440642 여러분... 너무 힘든 일이 있는데 40 df 2014/12/01 15,580
440641 홍콩여행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21 홍콩 2014/12/01 3,092
440640 석박지가 처치곤란이에요 뭐해먹을까요 ㅜㅜ 5 ^^ 2014/12/01 1,365
440639 첫눈 오는날 내 머리카락도 휘날리고!~ 3 그때는 괜찮.. 2014/12/01 584
440638 삼계탕집은 토속촌이 제일 유명한가요? 13 삼계탕 2014/12/01 2,240
440637 여지껏 제일 잘생긴 남배우는 45 duwl 2014/12/01 6,088
440636 채팅으로 만난 초등생 임신시킨 40대 징역 12년 10 참맛 2014/12/01 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