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 학부 졸업.. 중소기업 근무??

그냥 조회수 : 6,477
작성일 : 2014-09-17 12:53:32
최고 학부 졸업했는데
중소기업 근무하는 남친 글 보고 너무 놀랐네요

제 주변에 서울대 비롯 명문대 문과 이과 졸업한 친구들 많은데
ㅡ 제 나이가 30초
대부분 대기업가거나 준 전문직 자격증 따거나
석박해서 학교 남거나
고시되던데...

이도저도 안되면 다시 전문직종 시험준비하거나
7급 공무원 준비하가나
의치약 전문대학원 다니고...

여튼 다들 꽤 잘 나가며 스펙 쌓아가거나
눈에 안차면 될때까지 최소 1년은 취업 노력하던데..

중소기업 들어가는 사람등도 있나요??
그 보다 떨어지는 학부도 운 좋으면 대기업.공사. 공무원
잘 취직되던데
최고 학부에 중소기업 다닌다는 게 너무 놀라서요..

중소기업 비하는 절대 아니고
그만큼 공부해도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힘든가 해서요
제가 30대고
잘 된 애들만 연락이 닿아서 그럴수도 있긴한데
20대 취업시장은 정말 몰라요..

요즘 전문직종 학부가 아닌
문과.이과 계통은 그렇게 힘든가요???
IP : 223.62.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1:02 PM (203.126.xxx.67)

    최고 학부 나와서 30대 초반까지 직장 못 잡은 경우도 있어요..

    과외하면서 돈은 잘 벌더니 졸업하고 직장은 안 잡았고..
    과외일은 나이 먹으면서 하기 싫어지고..

    이래저래 방황하다 IT 벤처 기업 들어간 케이스가 주변에 있어요.


    뭐든 본인 의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 2. ...
    '14.9.17 1:09 PM (175.215.xxx.154)

    어제 올라온 글 저도 봤는데 좀 이상했어요
    사람에 따라 물론 다르겠지만 그래도 학벌이 좋으면 대체로 잘풀리기 마련인데 형제가 다 최고학부 나와서
    아들은 중소기업 다니고 누나는 백수였나 중소기업이었나

  • 3. 뭐..
    '14.9.17 1:14 PM (121.128.xxx.41)

    흔하지 않은지는 몰라도 너무 놀랠일인가요...
    직장쪽이 잘 안 풀리는 사람도 있답니다.
    제동생은 스카이 나와서 고시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중소기업 나왔구요.
    저도 최고학부 나왔는데 과외하다가 결혼해서 주부해요..
    직업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는데...
    애낳고 살다보니 좀 잊어지기도 하고.
    동생도 처음엔 힘들어했는데 잘 살아요. 열심히 일하고..
    부모님께 좀 죄송하긴 하죠. ^^;

  • 4.
    '14.9.17 1:19 PM (223.62.xxx.185)

    중소기업이 복지나 연봉 재취업 수준이 좋으면 상관없죠

    대부분 모든 면에서 대기업이 다들 낫다고 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놀랐을 뿐이예요.

  • 5. 저희 회사
    '14.9.17 1:22 PM (112.171.xxx.156)

    중기업이고 초봉 2500입니다
    이번 하반기 신입공채 900:1이었는데요
    서울대 9명있었고(카이는 수두룩) 아이비리그 출신 4명이었어요
    요즘 문과는 스카이 의미없어요

  • 6. ....
    '14.9.17 1:31 PM (1.219.xxx.119) - 삭제된댓글

    후덜덜한 스펙이 중기업이면...
    그밑에는 뭐 먹고 사냐요...

  • 7. ㄱㅇㅇ
    '14.9.17 1:43 PM (112.155.xxx.178)

    요즘은 괜찮은 중소기업 입사도 쉽지 않아요

  • 8. 아노미
    '14.9.17 2:21 PM (218.54.xxx.62)

    제가 94학번인데, 첫 직장 중소기업이었는데, 저도 스카이고 다른 사람들도 스카이 많았어요. 스카이까진 안가도 신입 뽑으면 최소 외대 정도였어요. 물론 회사 처우도 나쁘지 않은 회사였어요. 스카이 가면 다 대기업이나 전문직 가는 줄 아신다면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 같아요. 거래처인 대기업 직원들 스펙이 오히려 낮은 경향도 보이던데요. 그리고 이름만 대기업 달고 있는 회사보다 처우 좋은 중소기업 의외로 많아요.

  • 9. ..
    '14.9.17 2:38 PM (121.157.xxx.2)

    저희도 중소기업인데 연대 대학원,인서울 중상위 대학졸업이나 토익 960점이상들
    근무해요.

  • 10. 왜....
    '14.9.17 3:00 PM (202.30.xxx.147)

    그런 사람이 왜 없겠어요. 잘 풀리는 경우가 다른 대학들보다 많긴 하지만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제 동기 중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직업 가진 애들도 꽤 있지만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 학원 강사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저희 엄마 친구분 아들은 9* 학번, 저랑 같은 학교 출신인데 고시 결국 안 돼서 늦은 나이에 로스쿨 다닙니다. 좋은 로스쿨은 아닌지 어딘지 말씀도 안 하셨대요.고등학교까지 공부가 인생 전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것, 절대 아니고, 대학 나온 후 경험하는 세상은 정말 새 세상이지요. 그냥 공부 잘 하는 거로만은 살 수 없는......

  • 11. 제 조카도
    '14.9.17 3:07 PM (182.219.xxx.95)

    외국 유명대학 나와서 중소기업 다녀요
    대기엄 생리에 안맞고 중소기업에서 대우 해주고 집에서 가깝고
    평생 나가라고 안하고 인정 받고
    너무 편하다네요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얼굴빛이 잿빛이고 힘들어하고 언제 짤릴 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것 보니
    자기가 너무 편하게 살아서 좋답니다.
    수긍이 되던데요

  • 12. 대기업
    '14.9.17 3:10 PM (211.36.xxx.81)

    백명 정도 되는 중소업체에도 서울대 출신들 많아요.
    되려 대기업이 스카이도 뽑지만 여러 인원이 어울려서 끌고 나갈 인재 중간에 받쳐줄 인재 밑에서 일할 사람등 같은 어무라도 다양하게 필요해서 학벌이 엄청 다양해요.
    저 다니던 대기업도 같은팀에 동일 업무 하는 사람이 30명 정도인데 스카이부터 지방거점대 지잡대 전문대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육아 때문에 쉬다가 재 취업하니 적은 인원으로 최고의 효과를 올리려고 하니 되려 중소업체가 학벌들이 더 좋던데요. 저야 경력이라 안 좋은 학벌로 들어갔지만 같이 뽑힌 신입도 스카이 출신이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255 내 인생 가장 비참했던 순간 3 ... 2014/10/30 2,609
431254 울어버렸어요.. 2 해철님.. 2014/10/30 1,025
431253 JTBC뉴스 중에 82cook잠바.. 3 세월호 2014/10/30 2,184
431252 신해철 본인도 모르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고요? 6 .. 2014/10/30 5,010
431251 삼각형과 사다리꼴 면적좀 구해 주세요 5 수학 2014/10/30 1,461
431250 풍수지기 타당성 있지 않아요? 20 ... 2014/10/30 3,069
431249 로맨스의일주일 재밌는듯 2 ㅎㅎ 2014/10/30 1,156
431248 컴대기요! 텔레뱅킹 비번 3회 오류나면 CD기에서 인출 못하나요.. 11 급해요! 2014/10/30 1,262
431247 자궁내막증 진단 받으면 보험 부담보 8 보험질문 2014/10/30 3,221
431246 접촉사고가 났는데요 우체국 실비보험 보장받나요? 5 궁금 2014/10/30 2,742
431245 와이프한테 잘하면서도 끊임없이 바람피는 남자 22 남자는 남자.. 2014/10/30 8,872
431244 교원평가 어떤 선생님이 싫은가요? 5 표리 2014/10/30 1,517
431243 싱가폴 여행 도움 부탁드립니다. 11 우리동네마법.. 2014/10/30 2,163
431242 애들 밥먹이다가 결국 오열했어요 6 김부선씨 인.. 2014/10/30 5,262
431241 다 다라 다~라라라라~ 이멜로디 좀 찾아주세요. 33 카레라이스 2014/10/30 3,715
431240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어느 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4 흠... 2014/10/30 2,196
431239 호주산으로 갈비탕 만들어도 냄새안날까요? 7 collar.. 2014/10/30 2,093
431238 남의 아이 혼내는거 점점 2014/10/30 958
431237 나를 찾아줘,, 보신 분 어떤가요? 17 영화 2014/10/30 3,457
431236 저 이정도면 떡볶이 진짜 좋아하는거죠? 13 .. 2014/10/30 3,468
431235 둘째임신...힘드네요 1 아정말 2014/10/30 1,140
431234 나이 한참 많은 노처녀의 만남이야기 17 mabatt.. 2014/10/30 6,583
431233 영어 잘 하시는 분~~~~ 해석 좀 부탁드려요 1 문자메세지 2014/10/30 1,057
431232 학교선생님 결혼식 5 학교 2014/10/30 1,303
431231 배가 아파요...병원가긴 어중간하구요..ㅠㅠ 10 왜일까 2014/10/30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