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 트레이너 교체..PT 받으시는분들 조언좀 주세요

PT 조회수 : 5,315
작성일 : 2014-09-17 09:47:50
제가 관절이 많이 약해요
팔하고 손목, 무릎등이 안좋아서, PT 시작할때 재활에 강한 트레이너로 해달라고 해서 두달넘게 PT를 받았어요
살도 빠지고 팔 통증도 많이 낫고 해서 대만족이었는데...
문제는 이 트레이너가 자꾸 수업 약속을 펑크내는 거에요.
수업 직전에 오늘 일이 생겼다.. 몸이 아프다.. 지방에 내려가야 된다 등 핑계를 대고 수업을 연기한게 한 4번 돼요.
그래도 수업방식이랑 내용은 너무 좋아서 꾹꾹 참았고요.
저랑 성격적인 부분도 너무 잘 맞고 수업도 재미있고. 다른건 다 너무 맘에 드는데!! 약속 펑크 이부분만 문제였으니 그냥 참은거죠. 제가 참다참다 더이상 이러면 곤란하다 엄중히 경고 한번 했었구요.

그러다가 명절 마지막날 (대체휴일날) 수업에서는 연락도 없이 핸드폰 꺼져있고 수업에 안오더라고요. 저녁수업만 하다가 오전수업으로 하니 헷갈렸던 듯..전 명절때 찐 살 빼려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연락없이 안오니까 화도 나고 그동안 당했던게 생각나서 pt 팀장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 이야기하고 컴플레인 하고 트래이너를 교체했어요.

근데 새 트레이너랑 수업해보니,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란게 절실히 실감돼요. 일단 전에 트레이너는 재활 경험이 많아서 이사람하고 쭉 하면 내 몸이 좋아지겠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는데, 새 코치는 너무 막 시켜요. 그사이 나아가던 통증도 다시 시작되고 ㅠㅠㅠ 새 코치하고는 불안해서 수업을 잘 못하겠어요.

지금 수업 세번 남았는데, 세번은 그냥 새 코치하고 채우고 다시 재연장 할때부턴 원래 코치하고 다시 하고 싶은데요. 코치 교체할때 제가 너무 매몰차게 한 것 같아서, 맘에 걸려요. 저한테 빈정 확 상했을것 같고... 교체할때 이 코치한텐 별도로 작별 인사 등을 안했고 그냥 팀장한테만 컴플레인하고 바로 교체했거든요.
제가 짤랐던 샘한테 다시 돌아간다고 하는 모양새도 너무 우습고 망신이고 해서. 차라리 헬스장을 바꿔버릴까 싶기도 한데요. 제가 코치 바꿔서 수업을 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이정도 실력있는 코치 만나기 진짜 힘들고. 자기란 궁합이 잘 맞는 샘을 만나야 PT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걸....

망신은 잠시고 일단 제 몸 건강부터 챙기자는 쪽으로 기눌었는데.... 예전 코치가 빈정상해서 저 안받아주면 어쩌죠??
IP : 175.223.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14.9.17 9:53 AM (175.209.xxx.45)

    어짜피 돈 내고 하는 일인데
    그리고 먼저 선생한테 뭐 지접 컴플레인 심하게 한것도 아니고
    전혀 문제 될것 없어 보이는데요
    원글님 양심이 보드라워 그렇지요

    미안한 맘 가지셨으니 더 잘 웃고 잘 챙겨 주심 되죠
    선생 입장에선 자기를 지목해서 다시 찾아 주는데 좋은 일이죠

    그리고 자기 한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디 쉬운일인가요?
    솔직한 맘을 이야기 하시고 수업 펑크좀 내지말아달라고 하세요

  • 2. ...
    '14.9.17 11:33 AM (203.142.xxx.231)

    다시 재계약한다해도
    그 불성실한 태도가 달라지리란 법이 없는데요..
    코치한테 미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재발방지가 문제 아닌가요?
    저라면 걍 딴데 갑니다.

  • 3. 딴데도많아요
    '14.9.17 12:59 PM (211.59.xxx.111)

    트레이너가 약속 펑크낸단 얘긴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 4. 늦게 보고
    '14.9.18 12:45 PM (218.236.xxx.239)

    댓글 답니다

    첫번째 트레이너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님이 싫어서 이리저리 피할수 있는거구요.
    그사람에게 하지마세요 약속펑크 네번이나 냈다면 돈주고 왜 받으세요?

    두번째 트레이너도 별로네요...

    다른곳에 가는게 맞습니다.

    트레이너들 문제 많은사람 많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350 직장에서 들들들 볶아대는 상사 버텨내기. 11 2014/09/17 3,972
418349 거실과 주방 분리하기 19 재미 2014/09/17 13,386
418348 지긋지긋한 종기... 그 부위가 너무 너무 가려워요ㅠㅜ 2 종기 2014/09/17 1,955
418347 컴터 모니터에 붙이는 보호필름 어디서 파나요? 2 gii 2014/09/17 715
418346 나무 그릇... 3 ^^ 2014/09/17 1,251
418345 '폭식투쟁' 일베 회원 소금뿌리고 밀친 세월호 유가족 입건 15 ... 2014/09/17 2,533
418344 결혼선물 6 지인아드님 2014/09/17 1,309
418343 정말 정말 도움이 필요해요 세돌지난아이 키우기 6 새댁임 2014/09/17 1,268
418342 영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7 소원 2014/09/17 2,838
418341 가장맛있게먹은 샌드위치 4 자랑 2014/09/17 3,616
418340 여성분들 향수 어떤거 쓰시나요? 13 향수 2014/09/17 3,530
418339 급질: 한국서 미국 계좌 닫기 4 ㄷㄷ 2014/09/17 3,547
418338 서화숙 특강- 시민들이여, 독해지자 특강 2014/09/17 742
418337 영어 학원 면접을 봤는데요..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1 2014/09/17 1,471
418336 대구분들 사투리좀 부탁드려요^^ 12 사투리 2014/09/17 1,485
418335 재산 백억정도라면 미국 캐나다서 사는게 훨좋겠죠? 23 2014/09/17 7,018
418334 초3아이와 단둘만의 제주여행 도와주세요 6 세잎클로버 2014/09/17 1,148
418333 온다더니 2주째 연락 안받는 사촌동생.. 심리가 뭘까요? 5 ??? 2014/09/17 1,753
418332 영어 내신이 유지되는데 4 ㅁㄹ 2014/09/17 1,138
418331 해외 배송 관부가세 냈어요 ㅜ 5 공업자 2014/09/17 2,080
418330 결혼17년만에 부엌정리 안쓰는거 잔뜩 버렸어요 5 .. 2014/09/17 3,421
418329 허리아프신분들 신세계 경험.. 1 케일 2014/09/17 2,576
418328 영어못하는 이과지망 고1아들. 절망합니다... 14 로사 2014/09/17 3,200
418327 이 증세면 종합병원 신장내과 갈만할까요? 3 고민 2014/09/17 1,808
418326 남자들 바람에 대해 친한 이성친구와 나눈 이야기.. 13 말의힘 2014/09/17 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