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 트레이너 교체..PT 받으시는분들 조언좀 주세요

PT 조회수 : 5,063
작성일 : 2014-09-17 09:47:50
제가 관절이 많이 약해요
팔하고 손목, 무릎등이 안좋아서, PT 시작할때 재활에 강한 트레이너로 해달라고 해서 두달넘게 PT를 받았어요
살도 빠지고 팔 통증도 많이 낫고 해서 대만족이었는데...
문제는 이 트레이너가 자꾸 수업 약속을 펑크내는 거에요.
수업 직전에 오늘 일이 생겼다.. 몸이 아프다.. 지방에 내려가야 된다 등 핑계를 대고 수업을 연기한게 한 4번 돼요.
그래도 수업방식이랑 내용은 너무 좋아서 꾹꾹 참았고요.
저랑 성격적인 부분도 너무 잘 맞고 수업도 재미있고. 다른건 다 너무 맘에 드는데!! 약속 펑크 이부분만 문제였으니 그냥 참은거죠. 제가 참다참다 더이상 이러면 곤란하다 엄중히 경고 한번 했었구요.

그러다가 명절 마지막날 (대체휴일날) 수업에서는 연락도 없이 핸드폰 꺼져있고 수업에 안오더라고요. 저녁수업만 하다가 오전수업으로 하니 헷갈렸던 듯..전 명절때 찐 살 빼려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연락없이 안오니까 화도 나고 그동안 당했던게 생각나서 pt 팀장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 이야기하고 컴플레인 하고 트래이너를 교체했어요.

근데 새 트레이너랑 수업해보니,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란게 절실히 실감돼요. 일단 전에 트레이너는 재활 경험이 많아서 이사람하고 쭉 하면 내 몸이 좋아지겠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는데, 새 코치는 너무 막 시켜요. 그사이 나아가던 통증도 다시 시작되고 ㅠㅠㅠ 새 코치하고는 불안해서 수업을 잘 못하겠어요.

지금 수업 세번 남았는데, 세번은 그냥 새 코치하고 채우고 다시 재연장 할때부턴 원래 코치하고 다시 하고 싶은데요. 코치 교체할때 제가 너무 매몰차게 한 것 같아서, 맘에 걸려요. 저한테 빈정 확 상했을것 같고... 교체할때 이 코치한텐 별도로 작별 인사 등을 안했고 그냥 팀장한테만 컴플레인하고 바로 교체했거든요.
제가 짤랐던 샘한테 다시 돌아간다고 하는 모양새도 너무 우습고 망신이고 해서. 차라리 헬스장을 바꿔버릴까 싶기도 한데요. 제가 코치 바꿔서 수업을 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이정도 실력있는 코치 만나기 진짜 힘들고. 자기란 궁합이 잘 맞는 샘을 만나야 PT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걸....

망신은 잠시고 일단 제 몸 건강부터 챙기자는 쪽으로 기눌었는데.... 예전 코치가 빈정상해서 저 안받아주면 어쩌죠??
IP : 175.223.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14.9.17 9:53 AM (175.209.xxx.45)

    어짜피 돈 내고 하는 일인데
    그리고 먼저 선생한테 뭐 지접 컴플레인 심하게 한것도 아니고
    전혀 문제 될것 없어 보이는데요
    원글님 양심이 보드라워 그렇지요

    미안한 맘 가지셨으니 더 잘 웃고 잘 챙겨 주심 되죠
    선생 입장에선 자기를 지목해서 다시 찾아 주는데 좋은 일이죠

    그리고 자기 한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디 쉬운일인가요?
    솔직한 맘을 이야기 하시고 수업 펑크좀 내지말아달라고 하세요

  • 2. ...
    '14.9.17 11:33 AM (203.142.xxx.231)

    다시 재계약한다해도
    그 불성실한 태도가 달라지리란 법이 없는데요..
    코치한테 미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재발방지가 문제 아닌가요?
    저라면 걍 딴데 갑니다.

  • 3. 딴데도많아요
    '14.9.17 12:59 PM (211.59.xxx.111)

    트레이너가 약속 펑크낸단 얘긴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 4. 늦게 보고
    '14.9.18 12:45 PM (218.236.xxx.239)

    댓글 답니다

    첫번째 트레이너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님이 싫어서 이리저리 피할수 있는거구요.
    그사람에게 하지마세요 약속펑크 네번이나 냈다면 돈주고 왜 받으세요?

    두번째 트레이너도 별로네요...

    다른곳에 가는게 맞습니다.

    트레이너들 문제 많은사람 많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546 저 다시 이효리 팬되기로 결심했습니다*^^* 10 호박덩쿨 2014/12/24 2,312
448545 합창할때 비브라토 쓰면 안되나요? 2 성악 전공하.. 2014/12/24 1,038
448544 이불 빨래 어디 너세요? 9 빨래 고민 2014/12/24 1,508
448543 리그어브레전드란 게임때문에 애랑 사이가 너무 안 좋습니다 8 웃자 2014/12/24 981
448542 지금 전철 타고 가는중인데.. 1 ... 2014/12/24 737
448541 미세먼지주의 알림 문자 왔어요 4 오늘 2014/12/24 1,045
448540 큰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16 마마 2014/12/24 3,937
448539 본죽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나요? 2 질문 2014/12/24 20,609
448538 조언부탁드려요 급질 2014/12/24 333
448537 초등학교 1학년 공부 봐주는 사람,,,, 선생님?시터? 어떤 사.. 3 dd 2014/12/24 1,500
448536 팥죽하려고 하는데 믹서기가 없어요 11 ... 2014/12/24 2,192
448535 일동 *디스 인턴 방송 보셨나요? 4 .... 2014/12/24 1,017
448534 기슬자들 영화 1 .. 2014/12/24 801
448533 82 보면서 아이들이랑 맞춤법 공부했어요. 2 받아쓰기 2014/12/24 429
448532 스마트폰 2년정도 쓰면 밧데리 못쓰나요? 3 질문 2014/12/24 1,147
448531 크리스마스가.. 원래 로마 태양신 기념일이라 던데요? 10 나한 2014/12/24 1,265
448530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도 챙기시나요? 15 결혼기념일 2014/12/24 5,540
448529 낙하산 인사 없앤다더니..149개 기관 246명 '우수수' 3 2014/12/24 361
448528 해마다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치 하시나요? 6 트리 2014/12/24 1,302
448527 그 물이 보통 물은 아닌가벼... 매형승 2014/12/24 619
448526 얼굴에 잔주름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우울해요 6 미치겠다 2014/12/24 4,806
448525 요즘 카드나 연하장 다들 보내시나요? 8 2014 2014/12/24 713
448524 [단독] 쌍용차, 이효리 무료모델 제안 거절 왜? 안어울린다 2014/12/24 2,797
448523 중고딩과 상해여행 볼만할까요? 2 방학 2014/12/24 905
448522 저보다 수입 더 많은 엄마 그리고 시댁에서도 달마다 용돈 요구하.. 8 .. 2014/12/24 4,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