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어 안외우는 영어학원...

...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4-09-17 08:11:28

중2아이,

어릴때부터 엄마표로 제가 끼고 가르치다

워낙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고, 사춘기가 오다보니까

도저히 영어를 지도 할 수가 없어

학원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가 듣는 것을 제일 잘하고,

읽는 것은  단어암기가 많이 되지는 않아서(단어암기시키려면 전쟁이었어요)

단어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세월이 쌓이다보니 웬만한 초등용 원서(뉴베리류)는 읽어내는데

정확히 읽는 것 반, 유추해서 읽는 것 반 정도로 그럭저럭 읽기는 하는 것 같고,

고1, 고2 모평 기출문제집을 억지로 풀리면 정답율은 70~80% 정도인데

본인말로는 해석이 잘 안된다는데 원인을 물어보면

입을 닫고 얘기를 안합니다.

(아마 단어를 모른다고 하면 단어를 더 시킬까, 구문독해때문이면 문법을 더 강화할까 싶어 공부하기 싫어

대답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도 제가 가르치려다 보니까

엄마수업 자체를 싫어해서 귀를 틀어막고 듣지 않거나 집중하지를 못해서,

인강을 듣게 했는데 역시나 공부를 하기 싫어하니 그것조차도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자체를 시도못해서 초급수준도 못되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저와는 안되겠다 싶어

학원을 보냈는데

보낸 학원이 제 부탁도 있고 해서 문법 위주로 수업을 나가시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학원이어서 학원생이 없어서 1:1 수업입니다. )

단어를 외우게 하질 않으시네요....

(원장님의 의도한 방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단어를 외우게 하질 않으시니 불안감은 쌓여만 가고,

처음에 한 삼일정도는 하루에 10개 정도 숙제로 내시더니 그마저도 안하십니다.(주3회 수업)

그렇다고 제가 단어를 외우게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ㅜㅜ

솔직히 처음에 상담할때 단어문제가지고 이렇게 고민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단어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선생님이 일대일로 하시다보니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 것 같은데

단어때문에 그만두기도 그렇고,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의하여 그렇게 하실수도 있는데

이래라 저래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알고 싶은 건 이렇게 계속 수업을 받아도 되는지요?

그리고 단어를 외우게 안하는 학원이란 게 존재하는지,

그분의 수업철학은 무엇일지 궁금해서 글을 아침부터 올렸답니다~

며칠 수업하고 아이의 태도 및 수준에 대해서 상담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정도 단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그후로 단어숙제가 없네요.'

이런식으로 계속되면 어휘력이 계속 정체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아이와 전쟁하기 싫어서 보낸 학원인데요 ㅜㅜ

*참, 선생님이 연세도 많으세요~ 50대, 그럼 학원경험도 많으실텐데 왜 그러실까요? ㅜㅜ

IP : 119.204.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원 초기라서??
    '14.9.17 8:14 AM (112.152.xxx.85)

    고등가서 단어외우기엔 역부족일텐데요
    솔직히 고등영어에선‥ 단어가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 2. ...
    '14.9.17 8:22 AM (119.204.xxx.185)

    개원초기라서 아이가 힘들어서 다니기 싫다고 할까봐 걱정되서 아이 좋으라고 단어숙제를 안내는 걸까요? ㅜㅜ(학원영업상)

  • 3.
    '14.9.17 8:59 AM (121.188.xxx.144)

    단어는 기본 아닌가요
    학원에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 4. ,,,
    '14.9.17 11:35 AM (118.221.xxx.62)

    단어 안외우는곳은 첨 봐요
    외국어는 단어량이 우선인데..
    학원에 물어보세요

  • 5. ...
    '14.9.17 1:35 PM (175.205.xxx.228)

    댓글 감사합니다.
    학원은 단어를 하긴 하는데 나중에~~ 그때는 어원으로 분석식으로 들어가서 별로도 시간잡아서 공부를 한다네요. 암기가 아니라 공부~ 그때도 숙제는 없구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13 산케이, 자민당 특보 ‘가토 씨 불구속기소 도 지나쳐’ 홍길순네 2014/10/14 407
425512 WMF압력솥 퍼펙트 플러스와 프로 기능차이가 뭔가요? 파랑 2014/10/14 8,561
425511 사회에서 완전체여자 만나보셨어요? 6 ... 2014/10/14 7,490
425510 미국 참 좋아보이네요.. 37 ㅇㅇ 2014/10/14 12,262
425509 아파트 풍수.. 질문드려요 9 아파트 2014/10/14 3,684
425508 문자 보내는 남 녀 심리 5 girlsa.. 2014/10/14 2,143
425507 카톡의 치명적인 잘못은, 배신이죠 18 ㄷㄷ 2014/10/14 3,636
425506 요새 오징어 통으로 튀겨서 파는게 유행인가 봐요 23 ㅇㅇ 2014/10/14 4,706
425505 절대 클릭하지 말라는 문자가 왔는데요 스팸인가요?;;;; 3 너랑나랑 2014/10/14 690
425504 박사과정중에 결혼과 육아를 한다는것은... 30 10월의 어.. 2014/10/14 6,744
425503 아까 개운법 글을 봤었는데... 1 --- 2014/10/14 1,829
425502 중2 담임 입니다. 가출한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 16 돌아와 2014/10/14 3,509
425501 블랙박스 마법의 안무 동영상 커플 찾았어요? 1 .. 2014/10/14 1,126
425500 SKT에서 해지한 지 1년 지났는데 번호 사용해도 되냐 전화왔어.. 2 888 2014/10/14 885
425499 다른애들 이정도했음 키 180 됐겠지요 14 피가 마르네.. 2014/10/14 2,988
425498 비밀 얘기 해줄께요... (2탄) 35 건너 마을 .. 2014/10/14 21,970
425497 저는 서태지 팬도 아닌데.... 16 손님 2014/10/14 1,855
425496 다음주 화요일 애기 낳는데 오늘 철야하게 생겼네요.미친 찌질이 .. 19 재벌양양 2014/10/14 2,709
425495 아이유 소격동 분석... 이게 맞다면 서태지는 과유불급 천재네요.. 12 서태지 2014/10/14 4,926
425494 전세준 집 누수문제 경험 나눠주세요 ㅠㅠ 12 에효 2014/10/13 5,246
425493 사랑니쪽 잇몸 많이 붓고 좀 아픈데 맥주 마시면? ㅠ 7 ㅗㅗㅗㅓㅓㅓ.. 2014/10/13 1,682
425492 비정상회담 갈수록 이상해지고 재미없네요 49 정상 2014/10/13 13,902
425491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무슨 맛으로 드시는지요? 33 치맥 2014/10/13 9,767
425490 혹시 지금 고등화학 인강 떨이 많이 하나요? dma 2014/10/13 638
425489 힐링캠프 장나라 진짜 귀엽네요 6 이쁘네 2014/10/13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