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경험했어요

뭘까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14-09-17 01:08:41

추석때였어요

제방에서 전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침대옆에 바닥에는 아이들이 체스판을 펼쳐놓고 말들을 다 세워놨는데

어렵다고 그대로 놓고 가버렸어요.

전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체스판쪽에서 와르르 소리가 났어요.

말을 한꺼번에 쓰러뜨려 판에 부딪히는 소리였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체스말들은 그대로 다

서 있더라구요.

넘 무서웠어요. 꾹 참고 일어나서 체스말들을 상자에 다 집어넣었어요. 상자두껑을 덮었어요.

옆에서 너무 야단스럽게 들려서 도저히 무시할수 없는 소리였는데 뭐죠?

근데 생각해보니 두번이나 그런거 같아요.

처음엔 좀 작게 들려서 뭐지 하다가 조금 있다 와르르 깜짝 놀라 체스판을 쳐다보았는데

분명히 그 소리였어요. 체스말이 판에 부딪히는 소리..요란하게..애들없이 혼자 집에 있었음

진짜 무서웠을것 같아요.

IP : 211.58.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ite
    '14.9.17 2:28 AM (121.129.xxx.61)

    집 밖, 이웃등 다른 곳에서 그러한 소리가 날 확률도 있는거 아닐까요?

    그 전에 그런 경험은 없으셨던거 같고, 혹시 담에 그런일이 생기시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시고

    일단 잊어버리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이건 딴 얘기인데... 저는 윗집 코고는 소리도 들리는 사람입니다;; 환청 아니에요;;

  • 2. 차라리
    '14.9.17 8:23 AM (183.98.xxx.87)

    술 담배들을 조금씩 하세요... 너무 예민한 태생이거나 개인적 상황등에 의한 강박관념에 정신병 걸리는것 보다야 그게 나은듯..
    너무 무리하고 도덕적이건 생활적이건 100% 올바르게 살려하지 말고 적당히 타이트 해야 정신줄이 버텨내는 겁니다.. 인간은 인간답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00 대인공포증 4 ... 2014/10/04 2,139
423699 망치부인 부평역 돗자리 수다방 3 망치 2014/10/04 1,050
423698 민폐 민폐... 참 대단하네요. 2 짜증 대박... 2014/10/04 2,392
423697 나이 어린 동네 엄마가 저보고 자기라 하네요... 39 호칭문제 2014/10/04 12,002
423696 갑자기 눈이 1 갑자기 눈이.. 2014/10/04 1,014
423695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요 42 앵그리버드 2014/10/04 2,920
423694 노량진 수산시장 갔다가 기분상해요 14 미니와 2014/10/04 6,682
423693 코스트코 반품 문의 2 다시시작 2014/10/04 1,179
423692 타이테닉 영화 1 그러네요 2014/10/04 571
423691 잡지 화보사진찍는데도 돈주나요? 5 dd 2014/10/04 1,475
423690 대중교통에서 자리는 자기앞에 나면 앉음 되는 거에요 2 .. 2014/10/04 855
423689 맞춤법 왜케 어렵나요? 함 해보세요. 12 어이상실 2014/10/04 2,039
423688 불법증축 양성화 신고..후 다시 집 매매 ㅠㅠ 2014/10/04 2,255
423687 분당에 있다는 의자수리업체좀 알려주세요. 분당에 2014/10/04 709
423686 리큅 추천해주세요. 1 aa 2014/10/04 910
423685 제시카 남친 그룹 본사는 2평짜리 14 ㅇㅅ 2014/10/04 21,961
423684 시어머니 생신으로 분당 한정식 깔끔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요가쟁이 2014/10/04 1,990
423683 고졸인데 연봉이 50억 가능하나요? 10 야옹이1 2014/10/04 4,266
423682 위너라는 그룹 맴버 한명 김연아 닮지 않았나요 9 .. 2014/10/04 2,188
423681 우리나라사람들 자리탐심하고 대중교통 자리양보에 유독 예민한거 이.. 지하철 2014/10/04 642
423680 82님은 컴퓨터 잘하세요? 5 ... 2014/10/04 903
423679 36세인데 얼굴이 매끈하지 못하고 항상 뭐가 나있는 상태에요T... 3 피부고민 아.. 2014/10/04 2,027
423678 20억이면 아주 큰 돈 11 20억 2014/10/04 5,250
423677 주말에 부엌에서 몇 시간 정도 일하세요? 3 식단에 신경.. 2014/10/04 1,241
423676 미쳤나봐요 김치담궜는데 햇간장을넣었어요 9 으악! 2014/10/04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