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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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54일) 실종자님들,꼭 와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마음이야,진즉 그랬을 터이니 여지껏 이리 모질게도 유가족과 국민을 무시했지..하면서도 ..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더 독하고 질겨져야 할것이라는 .. 드러난 암시를 생각하며 한숨을 쉬어보기도 하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기도 합니다.
실종자님들,꼭 뭍으로 올라오셔서 가족 품에서 한기 녹이고 가세요..
우리 유가족분들과 저희는 그것으로 힘을 더 낼수 있을거에요.
희생자와 유가족,실종자와 실종자님 가족,생존자와 생존자 가족,그외 아픔 속에 선 많은 국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사회 ..지금이 그러지 못하기에 .. 그런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게요.
오셔서 희망을 보여주셔서 당신들의 애간장이 더이상 타들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1. ...
'14.9.16 10:27 PM (211.199.xxx.216) - 삭제된댓글너무 슬퍼서...
2. bluebell
'14.9.16 10:27 PM (112.161.xxx.65)지현아!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어린 혁규야! 혁규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돌아와서 꼭 가족 품에 안겼다 인사 나누고 가세요..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우리 이름모를 실종자님들 계시면.. 꼭 같이 올라와주세요!
세상에 어찌 이런 참사가 있는데 아직 진실구명의 시작도 안되었으며 아직 실종자가 열분,또는 그 이상이 바닷속에 그 뱃속에 있다는게 말이됩니까..다섯달 동안의 시간이 지난뒤에도 말입니다.
제발 그 말도 안되는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서 가족분들의 가슴을 구해주세요. ..3. bluebell
'14.9.16 10:31 PM (112.161.xxx.65)온라인에서 열시에 '실종자 권혁규' 검색하자는 메시지를 보았습니다.오전,오후 시간이 정확치 않지만..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낮에는 #1111 로 희생자,실종자분들을 향한 마음의 편지를 짧게 보내주세요.
밤에는 저와 함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분들을 불러주시구요..
정성이 들어가는 일에 정성을 다하다보면,화답하여 오시지 않을까요? 오실겁니다.함께해 주세요!4. ...
'14.9.16 10:36 PM (110.70.xxx.146)분노가 치미는 하루네요 그래서 더욱 님들 이름 부르기를 멈출 수 없어요
혁규야 권재근님
영인아 은화야 현철아 지현아 다윤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꼭 가족들 품에 왔다 가세요5. ...
'14.9.16 10:36 PM (121.167.xxx.91)'실종자 권혁규' 어린이, 혁규 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꽃같은 지현아, 은화야,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혹시 계실지도 모를 이름모를 실종자님~~
두려워요, 겨울이 올까봐...
얼른 올라 오세요, 얼른 올라 오세요~
가족들 품으로 얼른 올라 오세요!6. ...
'14.9.16 10:37 PM (220.73.xxx.16)추석 지나고 여기서 이름 부르는 거 하루 걸러 한번씩 걸렀어요.
그래도 실종자님들 잊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 운동할때도 생각하고,
저녁에 블루벨님이 글 올려주실 즈음에도
어서 돌아오라고 이름 불러야 하는데...라고 생각해요.
제발.....
다윤아, 영인아, 은화야, 지현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혁규 아빠 권재근님, 이영숙님...
제발 모두 돌아와주세요.
잊지 않고 돌아올 날 기다리고 있을게요. 꼭 돌아와주세요...7. 리니맘
'14.9.16 10:40 PM (223.33.xxx.27)제발 기다리는 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고통속의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실종자 가족분들께 죄송한 맘 뿐입니다
잊지않겠습니다8. 그래도희망
'14.9.16 10:42 PM (125.178.xxx.140)그 분은 대체 어떤 까마귀 고기를 드시길래....하는 말씀 마다 속속 잊으시는건지.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다란 말을 하루하루 새기며 갑니다.
요새 구조 작업은 하고 있는 건지요?
다윤아 영인가 은화야 지현아 현철아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용숙님
다들 돌아 오세요.9. bluebell
'14.9.16 10:46 PM (112.161.xxx.65)그래도 희망님, 어제는 장애물만 몇개 제거하고 끝났답니다..오늘은 뉴스를 아직 못들어 소식을 모르겠구요..
부디 구조되어 빨리 돌아와주시길..10. --
'14.9.16 11:23 PM (1.233.xxx.147)오늘 뉴스에서 새로운 격실이 발견되었는데 거기 실종자분들이 계실 수도 있대요.
부디 부디 기적을 기다립니다.
잠수부 여러분들도 많이 힘드시죠...조금만 더 애써 주세요
온국민이 한마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부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희의 희망을 버리지 말아주세요.11. 호수
'14.9.16 11:35 PM (182.211.xxx.30)대통령 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해 놓고는 어떤 사과도 미안한 마음도 없이 저리 발언할 수가 있는지..
끝까지 희망을 갖고 실종자분들 불러봅니다
현철아 영인아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미안하고 잊지않겠습니다
어서어서 올라오세요12. 제발요
'14.9.16 11:54 PM (121.145.xxx.107)미안합니다 잊지않을께요
13. 오늘은
'14.9.17 12:57 AM (121.161.xxx.57)더욱 분노하고 더욱 서럽고 더욱 슬픈날이네요.
유가족분들 그리고 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있는 그대들은 오죽하시겠어요.
미안합니다 잊지않고 가족분들을 지키도록 노력할께요.
꼭 가족분들께 돌아오셔서
조금이라도 서로의 한을 덜고 편안한 길 가시도록 부탁드립니다.
간절히 기도드립니다.14. 콩콩이큰언니
'14.9.17 1:06 AM (219.255.xxx.208)하루하루 속터지는 날들..
부디 돌아들 오세요.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답답한 마음........부디 어서들 돌아오시길...15. ..
'14.9.17 1:32 AM (61.98.xxx.247)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너무 기가 막힌 참사이기에..시간의 흐름이 무색할 지경으로
바로 엊그제 일어난 참사같지만..가족들 가슴은 얼마나 비탄에 잠겨있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
물과 관련된 어떤 장면만 나와도 이제는 먹먹해서 볼 수가 없는데..그 아까운 생명들과 가족들의
한 은 오죽할지..그냥 이대로 까마득한 이별로 가지 말고..꼭 돌아와주세요.16. asd8
'14.9.17 2:36 AM (175.195.xxx.86)어떤말도 할수 없네요.
최선을 다하겠노라 했던 약속은 바람부는 낙엽같이 날라가 버리고 ... 변침한 맘만 남은 현실.
신음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참담함과 원통함이 한이 된 이들의 가슴이 재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날마다 정성을 모아 108배를 하며 기원드립니다.
여전히 오늘도 내일도 불러 드리겠습니다.
실종자님들 모두 올라오셔서 가족들과 만나시고 시린 마음 서러운 마음 풀고 별이 되어 주세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부디 한분씩이라도 응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