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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하와 결혼한 친구들이 너무 질투나고 너무 부러워 미치겠어요.

부럽 조회수 : 41,119
작성일 : 2014-09-16 18:40:08

 

저 아직 미혼...30대 후반이고 결혼 원래 생각 없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결혼한 사람 부럽다는 생각 잘 안드는것이

요즘 퇴직도 빨라서 제 나이또래들 남자들중 빠르면 벌써 희망퇴직 대상되거나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와 동갑과 결혼한 애들도 별로 안부럽거든요.

암만 행복하고 잘살아도 말이죠...

 

근데 연하와 결혼한 친구들이 좀 있는데

걔들은 정말 부럽더라구요.

 

일단 적게는 남편나익 5살 연하부터 많게는 10살 연하까지 결혼한 친구들이 있는데

솔직히 요즘 연상연하커플 보면 일반적인 선입견과 달리

남자쪽이 집안이나 능력 재력 훨씬 좋고

연하 남자 인물이 미남들이 많더라구요.

 

연하와 결혼한 제 친구들 다 본인들 보다 인물이나 경제적 사회적 직업 더 나은 연하들과 결혼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5살 에서 10살씩 여자가 연상이다보니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은 경우들이 대다수인데

이런경우 남자가 미친듯이 좋아해야만 결혼에 성공하는게 나이차 나는 연상연하라

남자들이 대차게 추진하고 더 좋아서 한 결혼들이라 더 사랑받고 살더군요.

 

그리고 남자들이 상당히 잘생겼어요.

80년대생 남자들은 유전자도 70년대생들과 다른건지

기럭지부터 생긴것까지 깜짝놀랄정도더군요.

집안도 좋고 그래서 좋은 교육혜택받고 자라서 스펙도 훨씬 좋아요.

특히 10살 연하 친구남친은 사회생활 1년차..직업도 좋아요 고연봉직군...

아직 정년 퇴직 걱정 멀은상태라서 이미 자리잡은 친구 이어서 돈 계속 벌 남친 있으니

경제적으로 오히려 더 유리하더군요.

 

 

아..정말 연상연하 편견 가졌었는데

주변보면 연하남자 요즘 여자들이 왜 선호하는지 알겠더군요,

정말 부러웠어요.

솔직히 제 친구들 좋게 얘기해줘도 좋은 조건들 아니고 미인도 아닌데...

연하의 멋진 신랑들한테 사랑받으면서 사는거 보니

솔직히 저 결혼 생각 없지만 정말 부럽더군요....

솔직히 질투도 많이 나요.

쟤들은 뭔복인가 싶어서요...

아...정말 부럽네요

 

IP : 211.201.xxx.24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하면
    '14.9.16 6:43 PM (110.70.xxx.118)

    여자는 시댁종되고 손해입니다
    82기준에 최고로 좋은 조건이시구만 손해 안보고 종도 아니고 뭐가 부러우삼

  • 2. 푸른시절
    '14.9.16 6:45 PM (211.36.xxx.113)

    기럭지 별로인 70년세대 울다 갑니다 ㅠ~~~~

  • 3. ...
    '14.9.16 6:46 PM (180.70.xxx.81)

    부러울것 까지야. 지금이야 좋지만 10년, 20 년 후에도 과연 좋을까요? 연상이랑 결혼한 여자들은 이 글 읽음 기분 나쁘겠네요. 님도 능력있으시면 연하잡아보시던가.

  • 4. ...
    '14.9.16 6:47 PM (222.120.xxx.19)

    물론 케바케이겠지만,제가 아는 사람은 9살 차이인데 늘 걱정투성이에요.
    물론 원글님말씀마냥 거기도 남자쪽이 더 쫓아다녀서 결혼까지 간 경우인데
    연차가 1년씩 지날수록 여자가 많이 불안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때도 있어요..==;;
    그 불안한 마음엔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것 같던데 그건 생략할께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면..저 칠순잔치 하는해에 남편이 환갑맞으면...
    으...그건 쫌 그럴꺼같아요..^^;;

  • 5. ㅇㅇㅇ
    '14.9.16 6:54 PM (211.237.xxx.35)

    결혼이 인생의 종착역인줄 아세요?
    일일연속극처럼 결혼하면서 해피엔딩 이건 드라마에서나 있는 일이에요.
    다섯살, 열살 여성이 연상이면 또 그 나름대로 피곤하고 힘든점이 있어요.
    남편 단속해야 하고 자기 자신 끊임없이 젊어보이는지 나이들어보이는지
    누나로 보이는지 엄마로 보이는지 신경써야 하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세상만사의 이치입니다.

  • 6. df
    '14.9.16 6:58 PM (211.199.xxx.65)

    뭐 연상남자 하고 결혼하면 ....꽃밭인가요 ? 바람필 놈 .다 피고 하더이다 ..


    능력있으면 연하 하고 하면 좋지요 ..남자들만 연하 여자하고 하라는법 있나요. .연하남 나중에

    나 늙었다고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딴여자 만나면 어떡하나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 없어요 ..

    연상남자도 못생긴 놈들도 바람필놈은 다 피구요 복불복이에요 ..

    저도 능력되면 ..잘생긴 연하남이랑 결혼하고 싶으네요 ㅋㅋ

  • 7. 욕심이에요
    '14.9.16 6:59 PM (175.223.xxx.230)

    뭐가 부럽고 미쳐요...

    연하랑 살면 늙어보일까봐 신경쓰이고
    먼저 늙어서 여기저기 아프면 어린남편앞에서 민망하고
    나 칠순인데 남편 이제 육십이면 뭔가 싶겠구만요.
    세대차이 나서 공감대도 별로 없고..

    동갑이나 위아래로 두세살까진 몰라도
    남자나 여자나 너무 나이차나면 세월 갈수록 별로에요

  • 8. 부러워 미칠것까지야...
    '14.9.16 6:59 PM (211.110.xxx.248)

    5세연하남과 10년 넘게 살아온 저로서는..
    그러지 마시라는 말 밖엔...

  • 9. ..
    '14.9.16 7:05 PM (222.135.xxx.242)

    케바케예요... 그리고 너무 부러워하진 마세요. 고충도 많답니다..연하든 연상이든.. 성품이 좋아야돼요..

  • 10. 요즘 2,30대 겁나 계산적이던데요
    '14.9.16 7:05 PM (1.215.xxx.166)

    기럭지짧던 세대가 2,30대 일때 보다 훨씬요.
    썸 안타고 바로 결혼 댐빌만큼 여자들이 돈이 많이 벌거나 빌딩이라도 잇나보죠.

  • 11. 저 얼대 제친구들 좋은 조건 아닙니다.
    '14.9.16 7:11 PM (211.201.xxx.245)

    연하남과 결혼한 제 친구들중 직업도 그렇고 인물도 그렇고 좋은 조건 친구들이 아무도 없어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몸아파서 직장 못다니고 빚만 8천넘게 있었어요. 병원비땜시..
    근데 연하남자 그거 갚아줬다는...
    그 연하남친 집안 알짜중소기업 오너 아들이라 돈도 엄청 많은 집안.,.,...
    제 친구 인상좋지만 동안도 미인도 아닌데 복이 많은건지 남자가 그 조건에도 결혼하자고 덤벼서 결혼했어요.

    다른 연하남과 결혼한 제 친구들중 직업 제일 좋은 친구가 그나마 도서관 사서입니다.
    나머지 다 고만고만 집안 형편도 여자쪽이 훨씬 안좋아요.
    동안도 미인도 없구요,
    복은 정말 많은듯...그러니 부럽다고 하는겁니다. ㅠ.ㅠ

  • 12. 솔직히말해서요
    '14.9.16 7:12 PM (223.62.xxx.119)

    부러울만하네요.
    남자맘이 변한다느니 그런만한 필요있나요.
    오히려 연상남자와 결혼한 나이차 많이나는
    그런여자들이 더걱정이죠.
    어린여자 유독 밝힌단거니까.

  • 13. 죄송해요
    '14.9.16 7:13 PM (223.62.xxx.82)

    한 살밖에 연하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용..
    죄송해요 으흐흐 ^^;

  • 14. 솔직히
    '14.9.16 7:19 PM (211.36.xxx.177)

    나도 부럽네.. 다 지복이지..

  • 15. 000
    '14.9.16 7:30 PM (87.179.xxx.226)

    남자가 나이 많다고 더 성숙한 것도 아니고.
    나이 문제가 아니라 성품 문제라 복불복. 남자가 나이 어린 게 나요. 안 그래도 여자가 평균 7,8년 오래 사는데.


    그리고 원글 친구들 경우는 레벨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데요?
    무슨 빚덩이 여자를 중소 오너 아들이 빚갚아주고 데려가나요. 헐.
    부러울만하네.

  • 16. 000
    '14.9.16 7:31 PM (87.179.xxx.226)

    그리고 꼭 여자가 더 불안해한다는데,

    나이 많은 오빠들은 바람 안 피웁디까.

  • 17. 솔직히
    '14.9.16 7:36 PM (180.229.xxx.226)

    원글 자체로만 보면 부러워 미치는 심정 이해가는데요?
    전 결혼 8년차밖에 안됬지만 저런 케이스 제 주위에 들어본적 없어요.
    아무리 세상이 요지경이고 불평등하고 공식대로 가지 않는다 해도
    완전 신데렐라 스토리네요.

    원글님 여자친구들 성품이 정말 좋거나, 남자들이 볼때 숨겨진 치명적 매력이 있는 친구들이 유난히 원글님 주위에 있는것 같네요. 제 생각엔..

    그런 매력은 아무나 갖지 못하죠. 자기 운명인듯..

  • 18. 82의
    '14.9.16 7:37 PM (125.181.xxx.174)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이네요
    어차피 조건 안좋고 나이까지 많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자기가 나보다 못해
    더 잘해주지도 않아요
    어차피 내사람 되면 잘해줄사람은 나이어리고 능력있고 집안 좋아도 여자에게 잘해요
    숙제는 그런 성품에 그런 남자를 내남자로 만드는거
    다들 힘내세요
    일단 연하라도 내거 되면 연상보다 나은점만 많을거예요
    솔직히 현실에서 30대 후반녀가 조건좋은 20대 후반남이랑 결혼한 케이스는 못봤지만
    뭐 그런일도 있겠죠
    낮춰 간다고 잘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없으면 안가면 그뿐이고 눈을 낮출 필요 없어요
    남편이 필수도 아닌데 제대로 아니면 없는게 나아요

  • 19. 이분법
    '14.9.16 7:42 PM (175.223.xxx.159)

    부럽다, 안부럽다?

    생각이 단순해서 좋겠어요.

  • 20. 처음엔
    '14.9.16 7:56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좋지요

    그런데 오래살수록 어디나가면 누나냐고

    남편은 탱탱한데 난 쭈글대고......

    애하나 낳고 나면 완전~~~~

    다 일장일단이 있다우~~~

  • 21. ㅎㅎ
    '14.9.16 7:56 PM (59.5.xxx.74)

    부럽네요....

  • 22. 우리네인생?
    '14.9.16 7:58 PM (58.140.xxx.162)

    베스트에 고해성사 낚시랑 똑같은 문체.

  • 23. 20대 아가씨..
    '14.9.16 8:04 PM (58.237.xxx.169)

    신기하네요...전 아직 20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후반)
    연하는 꼬여도 싫어요 ㅠㅠ 제가 거부하게되던데..
    어디선가 연하랑 엮이면 남자복 지지리도 없는 거라고 해서 ㅠㅠ

    전 연상이 좋더라구요..오빠오빠 할 수 있는..
    무조건 6살 이상 차이는 나야하는거 같아요 10살 정도면 더좋구...
    연하는 아무리 학벌 좋고 잘생겨도....잘 안되던데 ㅠㅠ

    외국 연수갔다가 6살 연하랑 썸은 있어봤지만 ㅠㅠ 극복이 잘 안되더라구요

  • 24. 저도 너무 부럽네요!
    '14.9.16 8:15 PM (211.36.xxx.239)

    이미 나이 들어서 연하도 중년이지만 ㅋ
    그런데 주변에 미남과 결혼한 평범녀는 남편이 멋지고 자랑스럽긴 하지만 자기는 남편보다 처진다는 생각에 힘들어하고 남들 시선에 상처 받고 그러더라구요.
    미녀와 결혼한 평범남은 오히려 자랑스러워하고..
    그래서 남자는 예쁜 여자와 결혼하는 게 행복도가 높지만
    여자는 젊고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는게 행복도가 그닥 높은게 아니래여.
    동안이고 귀엽게 생겨 평범남과 살았으면 자기가 이쁜 줄 알고 살았을 여자가 연예인급 남자랑 결혼해 쓸데없는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하더라구요.

  • 25. 근데
    '14.9.16 8:16 PM (211.59.xxx.111)

    전 남자가 애기짓하면 그렇게 때려주고 싶더라구요ㅋ
    애교말고 철덜든 애같은 말이나 생각이요
    개인차가 있다지만 그래도 나이따라 철이 드니...

  • 26. 글쎄
    '14.9.16 8:16 PM (219.250.xxx.189)

    주위에 그런 커플들이 많은가봐요?
    희한하네요
    살면서 거의 본적이 없어서..
    저 연하랑연애해봤을때 정말 힘들었어요
    당시엔 그 친구도 저를 많이 좋아했었지맘
    만약.결혼까지 갔다면..그마음이 변햇을더같아요
    저 지금 옆집언니가 다섯살연하 남편이랑 살거든요
    남편부부동반 나가는데 엄청 신경쓰던데요
    자기가 제일 나이많다고
    부인들끼리에선 많게는 열살까지 차이난대요
    미용실가고 옷사고 난리도아님

  • 27. 엄청
    '14.9.16 9:06 PM (175.211.xxx.162)

    부럽긴 부럽네요.....
    아직 미혼이니 저도 한번 도전해볼까요 후훗

  • 28. 전혀
    '14.9.16 9:09 PM (220.86.xxx.81)

    믿기지도 않고 주변에서 회사생활 20년 차인데 한번도 못본 케이스에요
    연하랑 결혼했어도 행복해 하는 여자 한 쌍도 못봤어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은 남자들이 책임감이 없어요. 돈이 많든 적든
    나이는 괜히 먹는게 아니랍니다. 눈에는 안보여도 나이 더 먹은 인간이 어쨌건
    더 큰 부담을 지는거에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너무 터무니없는 신데렐라 동화를 쓰시네요 ㅎㅎㅎㅎ

  • 29.
    '14.9.16 9:12 PM (1.126.xxx.71)

    부러우면 자기개발 하세요, 저도 연하남친 사랑받고 사는 데 좋아요
    정말 기럭지도 좋고 그러하네여

  • 30. 저도 차라리 소설이었음 좋겠네요.
    '14.9.16 9:24 PM (211.201.xxx.245)

    차라리 소설이면 맘이라도 편할텐데...
    모두 현실의 사실입니다.

    제 주변에서 의외로 결혼 잘한 케이스들이 좀 있어요.
    제 친구들은 세부류로 나뉘는데요 미혼때는 정말 별볼일 없는데 결혼 잘한 케이스들이 있어요.
    근데 희안하게 결혼 못한 친구들은 사회적으로 또 엄청 잘나가요.
    남편도 평범 직업도 평범한 친구들은 또 애들이 그렇게 인물이 좋고 똑똑하더군요.
    저마다 복은 한가지씩 다 타고난게 있는지 다 그렇게 뚜렷하게 복이 한가지씩 있는 삶을 살더군요,

    저는 저 세부류에 전혀 속하지 않아요 제친구들둘 빼고 다 결혼했어요..ㅠ.ㅠ

    저 결혼 전혀 부럽지 않지만 가끔 미혼 노처녀 속긁은 얘기 들을때면 솔직히 저렇게 연하와 결혼 잘한 친구들이 미치도록 부러워요.
    쟤들은 저런 악조건에서도 저렇게 멋진 남자 만나 행복하게 사는데 나는 뭔가 싶은 맘이 들때 종종 있어요.ㅠ.ㅠ

  • 31. 솔직히
    '14.9.16 9:30 PM (211.201.xxx.245)

    결혼한것보다도 가장 부러운건 저런 나이든 조건이든 환경이든 병이든 다 이겨낼수 있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게 가장 부럽네요.
    것도 잘생기고 조건좋은 남자들에게 저런 사랑을 받는다는게 흔한일은 아니잖아요.
    세상에 태어나서 나중에 이혼을 하던 어쩌든 저런 사랑을 해본다는건 정말 큰 자산이 될거 같아요.
    사실 그런 사랑을 해본다는게 가장 부럽네요.

  • 32. 아아오우
    '14.9.16 10:12 PM (175.223.xxx.97)

    연하 좋죠ㅋㅋ 근데 원글님이 쓴 특수한 경우 제외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세살 연상만 되도 부담스러워해요ㅋㅋ 여자가 경제적 미적 능력있어 남자를 선택한다면 모를까.. ㅋㅋ 그냥 좋을 뿐이지 현실성은 떨어지는ㅋㅋ

  • 33. 111
    '14.9.16 10:20 PM (175.192.xxx.3)

    제 주변에도 4살,6살,8살 연상연하 커플이 있는데요.
    다들 남자들이 죽자고 쫒아다녀서 결혼한건 맞아요.
    그런데 제 주변 커플들은 남자 경제력은 좀 떨어져요. 여자들이 훨씬 잘 벌구요.
    외모도 그냥 그런데 남편이 연하라 그런지 남편 옷도 안사주더라구요.
    제 후배는 12살 연하도 만나서 연애하다 경제력 때문에 헤어졌어요.
    저도 죽도록 쫒아다닐만큼의 그런 사랑을 받아봤다는 것이 부럽긴 해요.

  • 34. ??
    '14.9.16 11:12 PM (182.221.xxx.59)

    전 연하랑 결혼하긴 했는데요.
    좀 공감이 안가네요. 결혼 5년차 이제서야 좀 사는것 같아요.
    제 친구들 남편들 차장 이상되서 자리 다 잡았을 나이에 남편은 고작 대리였거든요.
    맞벌이 동일하게 해도 한쪽 경제력이 현격히 차이 나니 초반에 힘들었어요. 정년은 솔직히 아무도 장담 못할 일이지만 친구 남편들 비교하면 여유가 있겠지만 대신 초반엔 고생 좀 했죠.
    당시 선으로 만난 사람들하고 비교하면 차이가 어마어마ㅠㅠ 했어요.

    다 일장 일단이 있는거지 연하가 좋은것만 있을순 없죠.

    원글님 친구분처럼 빚만 있는데 그 돈 다 갚아주고 결혼하는 중소기업 사장 아들은 ㅋㅋ 만수루 만나는것만큼이나 현실성 없는 케이스 같구요.정말 특이 케이스 아니겠어요???

  • 35. ??
    '14.9.16 11:18 PM (182.221.xxx.59)

    근데 위에 연하는 책임감 없다 이건 또 어이없는 일반화죠.
    전적으로 사람 나름이지 책임감이 나이로 오나요??

    연하인 남편 딴건 몰라도 경제적 책임감만큼은 확고하거든요.
    초반엔 워낙 사회생활 연차 자체가 차이가 크니 차이가 컸지만 이젠 어디 내놔도 딸리지는 않는 수준까지는 올라갔어요.

    그냥 뭐든 케이스바이케이스란거죠

  • 36. ....
    '14.9.16 11:38 PM (221.163.xxx.249) - 삭제된댓글

    딴건 몰라도 남자부모 엄청 속상했을듯..ㅠㅠ

  • 37. 에휴..
    '14.9.17 1:57 PM (61.74.xxx.243)

    원글님은 그래도 아직 기회가 있잖아요..
    미혼이시니..

  • 38. ..
    '14.9.17 2:45 PM (165.229.xxx.118)

    연하남이 미쳤다고 임신도 어려운 30대 후반을 만나겠어요... 사람 다 똑같아요 여자들이 연하남 좋아하는 것처럼 남자들도 파릇파릇한 여대생 좋아해요 ... 어쩔 수 없지요.... 30대 후반에 아직도 신데렐라를 꿈꾸시다니 참 큰일이십니다.. 뭐 결혼 안하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면 괜찮구요..

  • 39. 자기 복이죠
    '14.9.17 2:56 PM (211.36.xxx.212)

    남의 인생 부러워만하는거
    내 인생에 도움 안돼요
    내 인생 소중히 여기세요

  • 40. 000
    '14.9.17 3:00 PM (1.229.xxx.193)

    전 저보다 연상인 남자에게 위안이나 안정감을 느껴서인지 연하는 아무리 좋아뵈도 그닥..
    조건좋고 잘생기고 추진력있는 남자라면 부러워할 만은 하겠네요~

  • 41. swim인
    '14.9.17 3:09 PM (211.173.xxx.129)

    ㅎㅎ 저도 9살 연하에욤. ^^

  • 42. ..
    '14.9.17 3:16 PM (121.157.xxx.2)

    3살 연하 남편이랑 20년 가까이 사는데 정말 일장일단입니다.
    30대에는 친구들보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는 느리죠.
    진가는 40 접어드니 나타 납니다. 이건 제 경우입니다.
    바람이야 젊건 나이차건 안나건 필놈은 피는거구요.

  • 43. 홈즈
    '14.9.17 3:45 PM (175.211.xxx.108)

    저 아는 사람 중에도 연하와 재혼 한 사람 있어요.
    근데 무려 23살 차이.
    23살 남자와 35살 여자.
    그런데 여자 쪽에 초등학생 딸아이가 있는..
    능력자 인듯;

  • 44. ...
    '14.9.17 4:15 PM (211.182.xxx.130)

    결혼한 것 보다 어디서 그런 연하들을 만났는지가 신기하네요.. 그럴 기회가 있다는 것이요... 같은 회사를 다닌건지??

  • 45.
    '14.9.17 4:15 PM (116.121.xxx.186)

    연하든 연상이든.. 성품이 좋아야돼요..22222222

  • 46. ..
    '14.9.17 4:50 PM (14.53.xxx.65)

    저요
    10살 많은 의사 외교관 재벌
    나이 맣다고 엄마가 못만나게 해서
    3살 많은 남자와 했어요
    나이는 숫자더이다
    조로에 신경질에...벌써 짤려서 놀고 있구요
    남자구실 전혀 못해요ㅜㅜ

  • 47. ㅡㅡ
    '14.9.17 4:53 PM (203.226.xxx.27)

    댓글읽다가 깜놀 23살차이라곱쇼?

  • 48. 저도 연하와 했는데
    '14.9.17 5:06 PM (112.148.xxx.102)

    결혼한지 17년 되어가요.(40대)

    단점은
    "오빠"라고 못 불러서.....(항상 그렇게 오빠를 갖고 싶었어요)
    시댁이나 사람들이 제가 꼬신줄 알아요. 해 준건데... 억울!! (진짜요)
    현재 벌어들이는게 친구의 남편들이 더 많아요.
    (많게는 6살 많은 사람과 결혼 한 친구도 있는데 보통은 나이많은 사람이더 벌죠.
    내 남편이 과장일때 친구 남편은 부장)

    장점. 의외로 저를 귀여워 해주고 존중 해주고,
    웃긴 얘기지만 주변과 비교할때 힘도 안 딸리고
    생각이 젊고
    결혼 전보다 사회적 위치가 훨씬 높아져있어요.
    (남자가 젊을땐 어떻게 될 줄 모르죠. 지금은 제가 딸릴 듯)

    저희도 결혼 해 놓고 보니 재력이 좋더군요. (현재 벌이는 좀 낮고요..친구 남편들보다)

    주변에 연하랑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외모 관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저도 꽤 동안인데 , 남편도 동안이라서.... ㅠㅠ
    (어차피 나이 많은 사람과 결혼 한 애들도, 애 낳으면 훅~가서 제가 보기엔 비슷)

    그러나 제가 연하임에도 결혼 한 이유는 생각이 어리지 않고 저보다
    더 사고가 성숙해서였고 지금도 남편 존경해요.

    다 장단이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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