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치기하는 할머니

ㅇㅇ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4-09-16 17:25:27

버스가 와서 제가 문앞에 제일 먼저 섰어요

그런데 뒤에 있던 할머니가 저를 툭 치고 밀어낸 후 먼저 타네요

너무 황당해서 쳐다봤는데도 신경도 안쓰고 올라타서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너무 기분나쁘게 저를 밀쳐낸게 아직도 안잊혀지네요

일제시대 6.25 보릿고개등 힘든 시대겪은 분들이라 안쓰럽다가도

저렇게 몰상식하게 행동하는 노인네들보면 만감이 교차해요

IP : 125.146.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5:27 PM (14.34.xxx.13)

    비슷한 할머니 겪어서 제가 먼저 왔다 얘기하니 그 놈의 늬이 집에는 할머니도 없냐 식상한 레파토리가 나오더라구요. 우리 할머니는 나이로 유세떠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다고 제대로 가르치셨다 한마디 쏴붙일려다가 말았네요.

  • 2. ㅇㅇ
    '14.9.16 5:39 PM (125.146.xxx.251)

    윗님 그 레파토리 정말 식상하죠
    전 이제 나잇값하는 분들한테만 대접해드리려구요

  • 3. 제주도
    '14.9.16 5:51 PM (182.226.xxx.93)

    시내버스 탈 때 아예 줄과 상관없이 할머니들께 양보하고 타요. 안 그러는 경우 별로 못 봤고 가끔 할머니중 한 분이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하고요.

  • 4. 진짜
    '14.9.16 5:56 PM (39.115.xxx.6)

    왕짜증!!
    내몸을 밀면서 새치기하는건 정말 전투력 상승..
    제발 곱게 늙읍시다..

  • 5. 나무
    '14.9.16 6:01 PM (110.70.xxx.177)

    지하철에서 앉아있는 여자분 발로 툭 툭 쳐서 자리 뺏는 영감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싸운 적 있습니다.
    예의 넌 애비도 없냐는 소리...
    살인충동을 느꼈죠...

  • 6. 나무
    '14.9.16 6:02 PM (110.70.xxx.177)

    분당선 죽전역 근방이었을 겁니다...

  • 7. 아주
    '14.9.16 6:08 PM (180.71.xxx.100)

    만날 다리가 아프시네 기운이 없네 하시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타시면 앉을자리가 없어도 젊으니들앞에 가셔서
    당당히 일어날것을 요구 하시는분들이
    새치기는 빛의 속도로 하시더만요
    기운또한 천하장사!
    오늘아침에 병원 가느라 버스 기다리는데 버스가 제시간에 안와서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었는데 줄서서 있을땐 의자에 가만히 앉아 계시다가
    버스가 도착하니 냅따 뛰어오셔서는 줄서있는 우리들을 팔로 치워 가면서
    겅중겅중 버스에 올라타시더군요
    그분 팔꿈치가 완전 무쇠방망이 같던데...
    버스에 오르신후 급격히 노인으로 변신!
    사람들숲을 헤치고 바로 앉아기시더라구요..^^

  • 8. ㅇㅇ
    '14.9.16 6:11 PM (125.146.xxx.251)

    이런 경험들이 다들 많으신 듯 ㅠㅠ 너무 싫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367 헤어지자고 냉정히 말한 사람도 미안한 감정은 들까요? 7 09 2014/09/23 2,713
420366 결국 7시간 감추려 조작질 했군요.ㅜㅜㅜ 23 닥시러 2014/09/23 16,310
420365 고3 아들이 디스크로 고통중인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15 *** 2014/09/23 2,205
420364 유아들 한약..일반 한의원에서도 많이들 먹이시나요?? 5 엄마가 미안.. 2014/09/23 1,551
420363 아들의연애 제가 괜한 걱정일까요? 2 .. 2014/09/23 1,316
420362 눈물 많은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5 .. 2014/09/23 1,558
420361 '비밀의 문' 보는데 맹의가 뭔지 세책이 뭔지 뜻을 모르겠네요... 4 드라마 2014/09/23 2,203
420360 대단한 성남시 .jpg 9 멋져요 2014/09/23 2,237
420359 바자회 물비누 다 만들었어요..^^ 12 깨비 2014/09/23 1,683
420358 진짜~~잘생긴 남자랑 연애해본분 계신가요? 24 2014/09/23 23,736
420357 가족여행 쏠비치랑 소노펠리체 중에서 고민중 9 여행 고민 2014/09/23 3,262
420356 글로리아 입 아세요? 25 세월아..... 2014/09/23 4,910
420355 저한테 신세계는 가사도우미랑 pt가 최고인거 같아요 6 근데 2014/09/23 4,958
420354 플라스틱도마 락스로 세척해도 되나요? 2 주방 2014/09/23 4,236
420353 세월호161일) 실종자님들..이젠 돌아와주세요., 13 bluebe.. 2014/09/23 469
420352 꽃게랑 새우 먹으러면 4 zzz 2014/09/23 1,074
420351 양양 솔비치 가는데 근처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2 ^^ 2014/09/23 3,169
420350 비밀의 문 ...세자도 안쓰럽고 영조도 이해가 되네오.ㅠㅠ이쩜 .. 5 어머ㅈ 2014/09/23 2,152
420349 매실청20Kg를 망쳤는데 구제법이 있을까요. 4 아아.. 2014/09/23 1,866
420348 안된다고하면 저 벌받을까요...? 10 착한딸 2014/09/23 4,005
420347 연애의 발견 앞부분 어떻게 된거에요? 3 2014/09/23 1,513
420346 10년정도 하신분들이요 5 운동을 2014/09/23 1,106
420345 다이어트 후 골다공증.. 2 django.. 2014/09/23 1,720
420344 인과응보는 그냥 자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32 루나틱 2014/09/23 5,135
420343 집을 처음 사봐요.. 매매시 주의사항? 2 매매 2014/09/23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