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 ~인생의 후반기 다들 어떻게?

시간아까워 조회수 : 3,433
작성일 : 2014-09-16 15:59:46
조금 늦은 둘째가 올 해 대학 입학하고,,

둘다 타지역에서 대학을 다녀요

갑자기 추체할수 없는 시간들~~

운동도 하고 뭐 강의 이런것도 들으러 가지만

심드렁해요 ㅠ

다들 뭐하고 지내세요?

100세 시대에...
IP : 125.184.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wo
    '14.9.16 4:08 PM (14.63.xxx.40)

    아이 다 컸고 남편은 무지 바쁘고
    사회성이 좋은 성격이 못돼 친구도 학교 친구들이나 가끔 만나니
    시간이 너무도 느리게 흘러
    직장에 다닙니다.
    주5일은 벅차 3일만 나가는데
    집안일도 할 수 있고
    긴장도 되고
    많지는않지만 수입도 있으니 혼자서 운동하고 문화생활하러 다닐때보다 만족해요

    일정한 양의 시간을 주기적으로 쏟을 수 있는 그런걸 찾아보세요
    일이든, 공부든

  • 2. 일합니다
    '14.9.16 4:21 PM (14.32.xxx.97)

    힘에 부치지 않을정도 파트타임으로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울리는건 체질상 못해서
    혼자 놀자니 한계가 있고 자꾸 처지는 기분이라.

  • 3. 원글
    '14.9.16 4:27 PM (125.184.xxx.170)

    두분 대단하시네요~~
    저도 일한번 해볼려고 기웃거려 봐도 50 되니
    식당주방밖에는 없던데요 ㅠ

  • 4. ...
    '14.9.16 4:34 PM (59.14.xxx.217)

    50대...
    애들 둘 다 대학 다니신다니 갑자기 부러워요.
    전 늦게 애 낳아서 환갑은 되야 대학 보낼 듯 합니다.
    50대에도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열심히 돈 벌고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님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상황이라면, 전 제가 좋아하는 책 마음껏 읽고 운동 매일 한 시간씩 하고, 문화강좌 수강하러 다니고, 오페라, 연극, 뮤지컬 보러 다니고, 가끔 여행 다니고 문화생활 마음껏 하겠어요.
    요즘은 무료강좌도 많고 교통도 너무 좋아서 큰 돈 안 들이고도 즐길 수 있는 게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마음이 동한다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도 해 보고 싶어요.

  • 5. 저는 뒤늦게
    '14.9.16 4:55 PM (183.102.xxx.20)

    돈 욕심이 나네요.
    그동안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왔고
    직장을 다녀도 돈을 번다는 개념이 없었어요.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일을 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싫으면 관두고..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돈 욕심이 새록새록 ㅋ
    아이들 어리니까 앞으로 교육비 걱정. 아이들이 사회에서 힘들 때 경제적인 힘이 되어주고 싶고
    늙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역시나 돈이라는 생각에
    저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이제 진짜 일과 돈이 같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마음이 바빠지네요. 시간은 많은데..

  • 6. 날개
    '14.9.16 6:01 PM (118.217.xxx.113)

    아,,저도 2년만 있음 50인데..제 아이는 이제 초딩6학년. 저도 돈을 벌고 싶긴 한데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거 같고...이것도 다 핑계겠지요? 아무거나 해야겠다라는 마인드가 안돼니.. 50대에 직장 다니거나 시간을 선택해서 일하시는 분들...존경스럽네요.

  • 7. bbb
    '14.9.16 7:21 PM (1.242.xxx.102)

    작년 35년 직딩 마감하고 아침 일어나면 메인데 없는게 이렇게 자유로울수가 두팔 올려져요
    커피한잔 내려마시고 인간극장 보고 아침먹고 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유만만 EBS 채널 돌리면서
    최요비 세계기행 끝나면 12시여요 인터넷과 일드 미드 등 2-3시간 집안일 하면 4시
    뒷산 산책 2시간 하면서 팟캐스트 듣는게 힐링타임입니다
    이게 기본이고 일 생기면 바로 모드가 바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234 스텐 냄비에서 커피가 푸른색을 띕니다 2 ... 2014/09/16 924
417233 과일 야채 농약 뭘로 세척하세요? 3 잔류농약 2014/09/16 1,828
417232 서울vs부산 고민입니다. 18 점점 2014/09/16 3,220
417231 Our fingers were found broken. 1 포기NO 2014/09/16 721
417230 요새 자영업 심각하죠? 2 중산층이없다.. 2014/09/16 2,293
417229 악필 교정해보신 분? 3 .. 2014/09/16 1,454
417228 00 84 노트 2014/09/16 16,430
417227 할아버지 생신을 맞아 친구분들과 식사를 하도록 해 드리고 싶은데.. 2 라미라미 2014/09/16 704
417226 서태지 재평가. 19 .... 2014/09/16 4,811
417225 갑상선암수술후 방사능치료를 어디서 하나요??? 9 qwer 2014/09/16 1,828
417224 클래식 음악 제목 좀 알려주셔요.. 1 .. 2014/09/16 1,223
417223 친노당 창당해요 9 이제는 2014/09/16 1,304
417222 아이때 들었던 보험들 아이 커서 갈아타셨다면... 9 도대체 어떤.. 2014/09/16 1,389
417221 연하와 결혼한 친구들이 너무 질투나고 너무 부러워 미치겠어요. 46 부럽 2014/09/16 40,930
417220 우리나라 사람들은 갑질하려 환장한 사람들 같아요 5 ... 2014/09/16 1,676
417219 박영선 애잔하다.. 11 이휴라 2014/09/16 2,919
417218 전세 연장 시 주의사항좀 알려주세요.(집주인 입장) 5 그린T 2014/09/16 1,448
417217 유지장치 하는 중인데 앞니가 벌어졌어요 ..교정 2014/09/16 738
417216 행복하신가요? 8 sk 2014/09/16 1,312
417215 월풀 냉장고 한쪽 문이 내려갔어요 1 a/s 2014/09/16 748
417214 실버암보험 견적 받았는데 적절한지 좀 봐주세요 10 부모님 2014/09/16 1,167
417213 노트3쓰는데요.. 1 스맛폰 2014/09/16 970
417212 이사가야 하는데... 이사짐업체 추천요~ 6 이사 2014/09/16 1,094
417211 사체를 본 꿈은 뭘까요? 2 낮잠 2014/09/16 1,121
417210 저 진짜 꼬이고 못된거 같아요 16 2014/09/16 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