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많은집 화목한이유

..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4-09-16 13:22:33
시댁에 남편막내 위로 누나4명있어요
이번명절에 시부모 생활비 때문에 다들 모였는데 본인
시댁으로 들어가는 돈은 10원까지 따지고 누가 많이내고 적게내고 형님 동서 흉을 친정에 와 자기 엄마랑 앉아 도란도란 흉보던 사람들이 친정 생활비는 사는 형편에 따라 차등두고 잘사는 둘째 형님이
제일 많이 내고 4째형님은 형편 힘들어 안내도 다들 좋아좋아 그러자 사위들도 아무 불만없는 해맑은 얼굴들 제일 많이 내는
둘째사위도 당연하죠 괜찮습니다. 부모님 어려우면
형편것 내야죠 하고
칠순도 둘째형님이 내가 반낼께 나머지 알아서내라
사위들도 아무 불만없고..다들 내가 많이 내도 억울한 사람도 안내서
자존심 상한 사람도 없고 다들 해맑내요
IP : 175.223.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ㅇ
    '14.9.16 1:28 PM (211.237.xxx.35)

    원글님 시어머님이 아마 딸 넷 낳는동안 마음고생이 컸을텐데...
    말년에 복받으시네요 -_-
    경제력을 쥐고있는 쪽이 와이프들이다보니 딸들이 더 큰소리 치나봅니다.

  • 2. 문제는
    '14.9.16 1:2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돈많이 내는 사람 영향력이 커진다는것과
    돈많이 내던사람이 형편 안좋아지면 그 우애도 흔들린다는거
    저희 시댁이 그렇네요.

  • 3. 그집 자매들이
    '14.9.16 1:32 PM (223.62.xxx.115)

    이해심 많아 그래요.. 내 친구네 시누들 친정에 돈들일 생기면 내빼기 바쁨..결국 아들들 책임

    저희 시댁은 아들만 있지만 돈 문제에 있어서 원글님 시누들 같기에 큰 문제없이 지내요

  • 4. ...
    '14.9.16 1:33 PM (121.160.xxx.196)

    사위들은 어떤 사위는 얼마 냈는데 나는 왜 더 내냐 이렇게 따지는 사람이 없는 반면
    며느리들은 형님네는 안내는데 내가 왜 내냐.라고 따지고 싸우잖아요

  • 5. 윗님 정답인듯
    '14.9.16 1:53 PM (121.161.xxx.115)

    맞아요...사위들은 마누라가 쥐고 있으니.

  • 6. 그렇죠.
    '14.9.16 1:56 PM (101.160.xxx.59)

    같은 여자인데

    내 친정부모는 안쓰러워 한푼이라도 더 내고 싶고

    시댁부모한테는 한푼이라도 더 주기는커녕 더 못 뜯어내서 안달이고

    이것도 여자의 이중성이죠.

  • 7. ,,,
    '14.9.16 2:06 PM (1.247.xxx.58)

    제 주변만 봐도 딸 많은집 부모가 늙어서 호강하긴 하더라구요
    저희 형님이 딸 7명 아들 한명 인데
    옛날 시골에서 딸들 교육도 제대로 안시킨 집이 많았었죠
    부모 뒷바라지가 없으니 다들 생활력 강하고 큰 언니가 둘째 가르치고
    둘째가 그 아래 동생들 가르치고 이런 식으로 커서 우애도 깊구요
    6번째인 외아들인 오빠는 삼수 해서 대학까지 나오긴 했지만
    직장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장사한다 사업한다 해서 시골 땅 다 팔아가고
    부모집 까지 날려먹고 집안의 문제아 처럼 됐나봐요
    그런데 딸들이 십시일반으로 부모 집사주고 생활비 대고 용돈 대주고
    해외여행 보내주고 말년에 딸덕 보고 사시더군요
    무엇보다 부러운건 1년에 한 번씩 딸 7명이 남편과 자식들 떼놓고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가는거예요
    딸 7명이 다 잘사는건 아니고 3명은 아주 잘살고 3명은 평범하게 살고
    한명은 남편과 사별해서 좀 어렵게 사는데 자매들이 도와주면서 살더군요
    아뭏든 자매들이 저리 똘똘 뭉쳐 도와가면서 사는것 보니 너무 부럽더군요
    친정동네에도 딸 많은 집들이 부모님 늙어서 잘 챙기고 효도하면서 사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85 생오미자 5 엑기스 만들.. 2014/09/16 1,251
419184 밝은 에너지 가득한분들..유쾌한분들...비결이 뭔가요?? 8 2014/09/16 4,541
419183 헉 ! 한체대 교수들, 학생 등 상대 무면허 생체검사 3 엽기네 2014/09/16 1,857
419182 발아현미 mk 2014/09/16 798
419181 입짧은 아이인데 잘 먹는 반찬들이 너무 기름진가요ㅠㅠ 8 넘기름진가요.. 2014/09/16 2,060
419180 50중반 남편 가을 양복 어디서 구매하면 좋을까요? 3 ... 2014/09/16 1,716
419179 제 심리는 뭘까요? 1 .. 2014/09/16 862
419178 친구가 유부남만나는걸 알게됐어요.. 1 .. 2014/09/16 2,803
419177 새우 등 생선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 알려 주세요 배꽁지 2014/09/16 764
419176 수고했다 선풍기... 3 갱스브르 2014/09/16 1,274
419175 다리 굵은 여자..선볼때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까요 3 ,,, 2014/09/16 2,781
419174 200만원이 나오면 임대인 임차인 반반 지불하나요? 3 복비 2014/09/16 1,452
419173 해파리 냉채가 완전 한강인데.... 6 요리 2014/09/16 1,136
419172 카카오톡에서 톡왔을때 1 화이트스카이.. 2014/09/16 1,290
419171 경희궁 자이 분양받으신분 있나요? 1 교남동 2014/09/16 4,811
419170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대결 7 홍두아가씨 2014/09/16 1,393
419169 렛미인 박동희 너무 예뻐요.. 6 렛미인 2014/09/16 4,294
419168 세월호154일) 실종자님들,꼭 와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15 bluebe.. 2014/09/16 726
419167 싱가폴에 와 있는데요 ... 13 싱싱 2014/09/16 4,539
419166 남자애들 2차성징이 늦으면 언제 오는지 궁금합니다. 4 땡땡이 2014/09/16 4,724
419165 30후반인데 조기폐경일까요? 5 .. 2014/09/16 2,589
419164 애들 준비물 정리요 알려주세요 2014/09/16 645
419163 입덧을 밤에만 할수도 있나요? 너무 괴로워요 3 ㅜㅜ 2014/09/16 2,061
419162 치과 단골 없으신가요? 시린이떄매 미치곘네요. 22 상이yo 2014/09/16 4,474
419161 2학기 담임샘과의면담 푸른하늘아래.. 2014/09/16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