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동생이 10월 둘째 주 주말에 결혼을 해요.
결혼은 서울에서 하고요. 저희는 지방에 살아서 서울까지
4시간정도 걸려요.
다행히 9~12일까지 연휴네요. 아이들 학교가 10일날이
재량휴업일이라서 4일 쉴 수 있어요.
그런데 4일날 여동생이 함을 받는데요.
그래서 함 받는 날 주말에 갔다가 다시 집에 왔다가
아이들 3일 학교 보내고 또 서울 가야 되는데요.
이렇게 아이들 데리고 왔다갔다 하느니 그냥 3일을 체험학습
신청을 할까 하는데...남편이 걱정하네요.
어떻게 4일이나 연휴가 있는데 3일을 체험학습 신청하냐고~
그런데 엄마가 아프셔서 함 받는 날도 제가 거의 챙겨야 될꺼 같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결혼 준비 하나도 못 도와줬어요.
그래서 일주일이라도 같이 있으면서 신혼집도 좀 봐주고 싶고
같이 시간도 보내고 싶은데 아이들이 걸리네요.
아이들만 집으로 보내고 나만 서울 친정에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말이 동생이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제가 10살 때부터 업어
키웠어요. 엄마가 동생을 옆집에 맡겨 놓고 직장 나가시면 제가
학교 다녀와서 업고 집안 일 하고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4일 연휴에 3일 체험학습은 좀 아니죠?
아니면 하루라도 체험학습 신청 할까요? ^^;;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저희 아이들은 초등6학년, 3학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