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곧 이사가면 젤 작은방을. 양쪽 벽에 책장만
놔두고 애들 책방으로 할 생각인데요
결혼 10년차고 10년전에 코스트코에서 책장
갈색 4개를 사서 지금도 잘 사용해요
그리고 언니네서 얻어온 10년된. 일룸 책장은
언니가 살짝 험하게 사용해서 좀 찍히고 해서
지금은 일룸 책장은 베란다에 놔두고 애들 다한
과제물이며. 어른책. 씨디. 문제집 등등 보관용고
북쪽방 베란다라. 안 보여요
일단 지금은. 책방안에. 책장 4개랑 피아노 놓고
베란다에 일룸 책장으로 기타등등 정리 중인데요
이사가면 확장형 집이라 베란다가 없구요
한방에 책장을 양벽으로 세개씩 맞은편에 세개씩 하면
치수는 얼추 맞는데 외관상 책장 모양과 높이가 다르고
또 색상도 다르고 일룸은 살짝 험해요
남들은 고민도 아니다 싶겠지만
기존 책장은 코스트코 제품이라 제가 이제 구매가
힘들듯하구요
1번. 좀 오래되고 안맞아도 그 책장그대로 들고가서
사용한다
2번 오래되고 원래부터 얻어왔으니 그냥 버리고
다른걸 구압한다
이사짐 곧 보러오면 안 가져가는건 미리 얘기해야하더라구요
이사가면 애들 침대 책상 쇼파 사야해서
책장까지 살려니 돈이 좀 아깝고
그 책장 그대로 갖고 갈려니 새집에 너무
구질한가 싶기도하구요
남들이 들으시면 별걸 다 고민한다 싶겠지만
저는 뭐 살때 신중하는 편이라 이게 고민이예요
어찌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리는 것도 고민이네요
곧 이사가요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4-09-16 10:07:33
IP : 39.7.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언니에게
'14.9.16 10:13 AM (1.245.xxx.217)엊어온 책장도 버리고
거기에 보관하던 양만큼의 짐들도 다 정리해서 버리세요.
새로운 책장을 사기보다 정리해서 짐을 줄여보심이....2. ..
'14.9.16 10:21 AM (116.121.xxx.197)있는 책을 정리해서 짐을 줄이고 얻은 책장은 버려요.22
3. 저도 이사준비중
'14.9.16 10:26 AM (115.137.xxx.12)안 입는옷, 신발, 가방 정리해서 커다란 푸대 자루로 한가득,
업체에 연락해서 가져가라 했더니, 5천원 주고 가져갔어요.
오후엔 중고책 거래하는 아저씨가 오신대요.
제가 정리하려면 무겁고 힘들고, 그냥 업자에게 다 가져가라고 하려구요.
오래된 아이책이라 값은 별로 안나가겠지요.4. ...
'14.9.16 11:02 AM (220.117.xxx.184)저는 다른 이야기지만....
저도 이사가는데 지난주에 집에 있는 책이랑 DVD 가져가 알라딘에 팔았더니 17만원이나 받았어요~^^5. 저도
'14.9.16 11:26 AM (112.152.xxx.43)곧 이사가는데 버리려니 아깝고 들고가려니 마땅치 않아서 계속 고민중이예요...
이거 다 싸들고 가봤자 돈들고 힘만 드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네요...
남편이 물건에 애정이많아서(덕후가 분명한데 아닌척..) 안쓰는 박스들.. 아아... 이건 팔 수도 없어요ㅠㅠ6. 하이디라
'14.9.16 12:37 PM (220.76.xxx.238)삼년동안 안쓰는물건이나 옷은 과감하게 버리시길 우리는보따리싸는 직업이라
이십년넘게 박스살림하고 살다가 정착하고사니 이사를안가니 창고에 버릴것이
많은데 남편이못버리게 합니다 십년이넘은 잠바구두 책은 말할것도없고
남편없을때 버려요 그리고 찾으면 모르쇠로 당신이버렸지 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