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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기다리면 고쳐지겠죠?

이불빨래 지쳐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4-09-16 06:45:08
우리 아이는 8세 남아예요.
올해초, 이제 쉬야 밤에 싸지 말자 라고 했더니 밤에 일어나 비틀거리며 오줌 누고 와서 안싸더라구요.
그렇게 1학기가 잘 지나갔는데, 실수 한번도 안하고...
방학때 조금 늦게 자고, 조금 늦게 먹고.. 그리고 늦게 일어나니 이제 매일 매일 오줌을 싸네요....
개학하면 괜찮겠지 했는데...

그런데 아니는 뭐 아주 당차게 이야기하네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내가 일부러 사는거 같아?하면서...
하지만 고쳐주어야할 것 같은데 검색해보면 호르몬 치료 밖에 없는 것 같고 또 유전적 경향이 강한것 같아서 애가 아빠가 좀 심했던 것 같아요. 본인은 7살때부터는 아니라고 하는데 시댁에 가니 어머니도 힘들었다고 하고, 어떤 시댁 모임에 가니 우리 아버님이 좀 그랬다하고.. 3대째 내려오는 이 무서운 야뇨증의 DNA는...과연... 

기다려주는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렇지만 과연 기다려주면 괜찮아질까요?^^
IP : 58.124.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ㅇ
    '14.9.16 7:22 AM (211.237.xxx.35)

    당연히 괜찮아지죠.
    아직 어려서 그럴거에요. 근데 아이가 수치심을 가질수도 있으니 호르몬치료 한번 해보세요.
    방법이 있는데 왜 안하시는지;
    호르몬이라고 해서 뭔가 이상할것 같아서 그러신가요?
    호르몬 치료야 말로 특별한 약물을 넣는게 아니고
    모자란 호르몬 채워주고 넘치는 호르몬 덜 나오게 하는, 몸을 보호해주는 치료에요.

  • 2. ..
    '14.9.16 7:23 AM (118.42.xxx.125)

    아이가 힘들어하지않다면 기다려보는것도 방법이지만 아이도 자다가 불편하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거나하면 힘들지않을까요?저희애도 3주정도 병원다녀서 싹 나았는데 약이 전혀 해로운거 아니라하셨고 호르몬치료를 왜 나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거든요. 그냥 호르몬수치를 약으로 조절하는거 뿐이잖아요?저같음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을거같아요.

  • 3. ..
    '14.9.16 7:26 AM (1.241.xxx.162)

    그게 방광? 등의 기관이 덜 자라 그런 경우도 있고 원인이 다양한가 보더군요
    전ㅇ에 팟캐스트 나는 의사다에서 다룬 적 있었는데
    약물치료보단 경보기를 이용한 치료를 권했던 걸로 기억해요
    시간이 지나 신체가 자라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하나 거의 초등 고학년 이상 갈 수도 있다하니 병원 진료받아 원인을 찾고 치료받으세요

  • 4. 우리아이도
    '14.9.16 8:25 AM (59.12.xxx.250)

    초등 6학년까지 그러더니 저절로 괜찮아졌어요. 유전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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