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어요
여기 세면대 둥그렇게 되어 있는거 아시죠?
제가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8~9세? 정도 된여자애가 계속 내 뒤로 앞으로 왔다갔다 거리더라구요
저는 신경 안 쓰고, 손을 다 씻고 거울 앞에서서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는데
저 여자애가 저를 계속 노려보고 있는거예요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면서요
난 속으로 엥? 뭐지? 나 째려보는건가? 이상하단 식으로 쳐다봤는데
그 여자애가 눈을 안 피하고 xx거리면서 무섭게 노려보더니
"아 드러워" 그러면서 지 다리를 손으로 탁탁 터는거예요
헐 쟤 뭐야? 그러면서 쳐다봤더니
계속 더 노려보더니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아 갑자기 열이 받아서 따라 나갔는데 아빠 옆에 매달려서 화장실에서 어쩌구 쫑알쫑알 거리는데
아빠만 없었어도 한마디 했을텐데 그냥 왔네요
아니 어쩜 어린애가 저렇게 버릇이 없죠?
저 정말 사람들이랑 닿는거, 옆에서 물 튀는거 나부터가 싫어서 조심스럽게 손 씻어서 닦거든요
걔한테 물 튀기거나 그러지 않았을거예요
근데 걔 제스츄어가 꼭 내가 지한테 물을 튄것마냥 다리를 탁탁 털어데는데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 물을 튀어도그렇지 어쩜 어린애가 저렇게 재수없게 사람을 노려보고 욕을 하는지..
째려보는 표정이 얼마나 표독스러운지 정말 재수없는 여자들 보는 느낌이었네요
아...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을만큼 꼴보기 싫은 어린애는 처음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