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게 사는 비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젊게 사는 조회수 : 5,074
작성일 : 2014-09-15 16:54:26

어제 베스트글에 마흔 넘으니 외모가 무너진다는 글 급공감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사라지고 위축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중에 초면에 외모가지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코멘트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제 친구는 올해 마흔 셋..얼마전 어렵게 첫애를 낳아 이제 6개월 되었는데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고 있었데요,,

동네 아주머니가...손주냐고 했다는..몇날몇일을 잠을 설쳤데요..산후 우울증이 심해졌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늦은 초산이라 몸도 힘들고 해서 그렇게 보일수는 있으나..워낙 건강하고 활기찬 친구라..

절대로 절대로 할머니로 보일수 없거든요..

알고보니 그분 오지랍이 너무 심해서 여기저기서 눈치없이 끼어 상대방 기분 생각않고 함부로 말하는 오십 전후 아줌마.

고등학교 친구들 모여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공통된 화제가 외모지적으로 상처받은 거더라구요..

집에 오면서 생각하니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활기차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솟구쳐 오르면서..

82님들의 젊고 활기차게 사는 비법 알려주세요..남의 시선이나 한마디에 상처받지 않구요.

82님들 덧글을 상처받은 친구에게 보내줄려구요..

그런  쓸데없는 말에 신경쓰냐고 했지만..사실 저라도 무척 상처받았을것 같아요.ㅠ.ㅠ

IP : 121.167.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6세
    '14.9.15 4:55 PM (203.242.xxx.19)

    운동이 진짜 최곤거 같아요
    얼굴이 늙었어도 몸이 짱짱(?)하면 자신감 생기는거 같아요 ㅎㅎ

  • 2. 호기심, 운동 유일함
    '14.9.15 5:02 PM (114.205.xxx.124)

    뇌가 아직 이 육체가 젊다고 판단을 해야
    세포가 성장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한다고 합니다.
    이 육체가 이젠 늙어서 별 쓸모가 없겠구나 싶으면
    세포성장물질 분비 스톱. 노화시작.
    따라서 뇌가 착각하게 해줘야한다는군요.
    첫째는 생각. 호기심을 잃지 않을것.
    둘째는 운동. 사실 뇌가 이렇게 거대해진 이유는 운동을 조절하기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움직일 필요가 없는 식물은 뇌 없죠? 그런거예요.

  • 3. ....
    '14.9.15 5:02 PM (14.52.xxx.211)

    일주일에 세번 이상 운동하기
    의식적으로 물 많이 마시기
    허리 펴고 다리 모으고 앉기
    과일 채소 많이 먹기
    이런 거 합니다

  • 4. 저는
    '14.9.15 5:02 PM (59.15.xxx.237)

    마음이 옹졸해지고 할 때 법륜스님 동영상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요.
    가톨릭 신자지만, 마음 수련에 좋은 것 같아요.
    동영상 듣고 있으면 남에 대한 원망, 화난 마음이 좀 다스려지네요.

  • 5. ...
    '14.9.15 5:12 PM (180.229.xxx.175)

    엄청 꼿꼿이 다리 쭉쭉 펴고 걸어요...울모친은 독일장교걸음이라고...일단 다리가 곧아지구요~
    운동은 기본 일주일에 10시간정도...거의 매일 1~2시간
    음식은 특별히 가리지 않고 물 토마토 많이 먹구요
    피부 특별히 샵에 가진 않지만 팩 자주 붙이고 보습에 신경써요~지금도 화장지우고 에센스스킨 듬뿍 묻힌 솜 붙이고 누워있어요...
    그리고 결정적...음청 웃어요~
    사소한 것에도 빵!터지죠...
    웃으면 좋아요~~

  • 6. 나의 경우
    '14.9.15 5:13 PM (14.63.xxx.40)

    젊은이의 문화나 생각을 공감까지는 아니어도 관심을 갖는 것
    현재의 잇슈나 트렌드에 관심을 갖기
    살 찌지않도록 노력하기
    웃는얼굴 자주 만들기

  • 7. 염색해요~~
    '14.9.15 5:15 PM (14.32.xxx.157)

    전 30대까지는 평생 염색이란걸 안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미용실에서 흰머리나기 시작하면 색깔 염색은 못한다는 소리 듣고.
    그날 이후로 쭈~욱 밝은 갈색으로 염색 부지런히 하면서 삽니다.
    어차피 흰머리 나기 시작하면 검정색으로 염색하며 살아야 할테고.
    젊은시절 안했던 멋내기 염색 부지런히 하고 다녀요.
    그리고 젊었을땐 생머리 그냥 묶고도 많이 다녔는데, 40중반이라 이제는 미용실 부지런히 다닙니다

  • 8.
    '14.9.15 5:42 PM (211.219.xxx.101)

    젊은이들과 소통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생각이 젊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두려워하지 않는거..
    운동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거니깐 즐기면서 하구요

  • 9. ..........
    '14.9.15 5:54 PM (182.230.xxx.185)

    젊어서 아기 낳으면 피부가 하얗고 수분도 많은데 노산은 좀 피부도 마르고 검어보여요
    그 상황에 머리카락도 부스스하고 눈썹영구화장이면 더 그래요 ㅠㅠ
    저 역시 노산에 그러고 다니다 머리띠라도 화사하게 포인트 주고 티셔츠 입어도 특이한 목걸이 하나걸거나
    패션에 자신감 가시고 포인트 하나씩 주고 다니면 기분도 업되고 좋아요
    저는 근처 대학에 지나가면 학생들 선호하는 차림이나 색깔을 유심히 보고 비록 똑같이는 못입지만
    살짝 응용해보는 편입니다,,그런 젊은 감각을 빌려와요
    그리고 젤 좋은 방법은 이상한 사람을 안만나는 거지요

  • 10. sd
    '14.9.15 7:31 PM (121.134.xxx.170)

    몸은 생각의 반영이라고 생각해요.
    피부, 머리카락... 이런 것보다 마음속에 꺼지지않는 생기를 갖고 있어야 해요

  • 11. ,,
    '14.9.15 7:47 PM (115.140.xxx.42)

    맞아요.저 위 님들 말씀처럼 늘 공부(세상에대한거든 뭐든) 하는 자세와..옷도 좀 캐주얼하게~무엇보다 구닥다리 같지않는 마인드~

  • 12. 운동
    '14.9.15 7:55 PM (219.240.xxx.9)

    저도 군살과 피부탁함 쳐짐등으로 나이들어가는걸 거울로 느끼다, 올해 매일 운동하고 과일 많이 먹고 했더니 놀랍게 젊어지는걸 거울로 확인할수있었어요.

    살도빠지면서 생기가 돌고 얼굴에도 화색이 돌더라고요. 몸도 더 활동적이 되고요

    마음은 긍정적인게 좋겠죠?

  • 13. 전체적분위기라면
    '14.9.15 10:10 PM (39.7.xxx.174)

    전 어깨를 봐요
    나이먹으면 어깨가 앞으로 모아지고
    힘도 빠지고 자세가 흩어져요
    뒷모습에서 더 잘나타납니다

    젊을수록 곧곧하지요
    저는 걸음걸이하고 어깨자세 신경많이쓰고
    죽죽 펴서 바르게걸으려고 노력합니다

  • 14. 젊게 사는 비법 저장합니다
    '15.7.12 7:36 PM (125.187.xxx.6)

    젊게 사는 비법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257 바자회 늦은 후기 27 기타득템 2014/09/28 3,149
421256 엄마가 멀리멀리 떠나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길지.. 4 ㅜㅜ 2014/09/28 1,197
421255 랍스타 먹어보신분 ?? 45 먹고싶다 2014/09/28 5,327
421254 오늘 아울렛이랑 롯데 백화점 둘러보고 소비욕이 많이 줄었어요. 2 ........ 2014/09/28 2,541
421253 통화연결음 없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 퀵보이스로,,.. 2 zz 2014/09/28 9,753
421252 시댁식구들과 좋게 더불어 살기요.. 6 시한폭탄 2014/09/28 1,776
421251 추자현이 얼마나 대단한지 중국에 가보고 알았어요. 19 222 2014/09/28 316,807
421250 110v 쓰는 외국에서 쓸 밥솥 7 싱글족 2014/09/28 1,236
421249 제가 만약 자봉이었음 23 누규? 2014/09/28 4,182
421248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중학교..어디일까요 1 중계, 노원.. 2014/09/28 778
421247 60대 후반이신 친정엄마, 아날도 바시니 롱패딩 괜찮을까요 ? .. 3 ........ 2014/09/28 1,192
421246 19금인데 야함을 넘어선 감동영화 뭐있을까요? 135 . . 2014/09/28 27,559
421245 채식주의하는 분과는 어디서 외식을 해야할까요 13 채식주의자 2014/09/28 3,373
421244 비정상회담에서 누구를 좋아하세요? 31 무지개 2014/09/28 4,394
421243 풀바셋라떼랑 비슷한 맛 있나요? 14 나비 2014/09/28 3,206
421242 방바닥 냉기 차단하고 싶어요 12 2014/09/28 7,667
421241 등산복 없이 등산가려니.. 20 ... 2014/09/28 5,193
421240 이불 뭐 쓰세요? 3 더워 2014/09/28 1,642
421239 게시판글을 읽다... 시댁에 잘하려고 했었던 제 예쁜 마음이 아.. 8 2014/09/28 1,916
421238 세월호166일) 겨울 되기 전 돌아오셔야 합니다..! 27 bluebe.. 2014/09/28 706
421237 보험 캔슬시 설계사께 피해 안가는 세월?개월수 아시나요? 4 죄송 2014/09/28 1,200
421236 경주 숙소 부탁드려요 5 2014/09/28 1,847
421235 다음멜은 대용량 멜 온거바로확인안하면 사라지나요? 2 2014/09/28 441
421234 초등1학년이예요 6 아이 안짱다.. 2014/09/28 1,197
421233 트랩볼 써보신 분 있으세요? 화장실담배냄.. 2014/09/28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