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가시는분 계시나요?

현이훈이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4-09-15 10:19:12

시어머니 연세도 많으시고 (78세) 남편이 결혼늦게해서 저희애들이 7살 4살이에요...

4살 아들래미를 너무 이뻐하시고 한창 이쁠때긴해요...집이 30분거리에 있어 거의 일요일저녁은 시댁에서 먹어요...물론 일이 있을땐 못갈때도 있지만 그럴땐 평일에 꼭 저희집에 오시죠...

애들이 어려서 그렇지 좀더 크면 이렇게까지 보고싶어하실까 싶어 꾹 참고 가긴하는데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덜 하시겠죠?

매주 시댁가는거 부담스러운 저는 나쁜며느리인가요? 저도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이런글 쓰는것도 좀 그러네요...ㅠ.ㅠ

IP : 116.12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초3
    '14.9.15 10:25 AM (112.148.xxx.5)

    매주 일요일 저녁에 가서 저녁만 먹고 옵니다.
    남편이 더 귀찮아하네요.
    자식만. 쳐다보고 사시는거 안쓰럽지만

  • 2. 현이훈이
    '14.9.15 11:07 AM (116.120.xxx.2)

    애들이 많이 컸는데도 매주 가시는군요....저도 마음 비워야겠어요...

  • 3. 에효...
    '14.9.15 11:38 AM (1.245.xxx.136)

    옛날의 제모습을 보는 듯하네요...
    저는 아이 둘인데 태어나서부터 큰아이 중3까지 토욜이나 일욜 오후에 가서 밤 10시 넘어 집에 오곤 했어요.
    결론은 그딴짓 다 소용없고 남는건 피폐해진 마음과 댓가없는 희생에 대한 억울함만 남더군요.
    너무나도 당연시하고 더더 바라시는 시부모님,,다른 곳에 사는 큰아들 며느리는 어려워 쩔쩔매고
    제사에 단한번도 코빼기 안보이는 큰며느리한테 바른말 한마다 못하시고..
    제게는 만만해서인지 갖은 궂은 일에 맘대로 부리고...
    이제는 그렇게 안삽니다. 할 말 하고 제 기본 도리만 하고 살아요.

  • 4. 전 줄였어요
    '14.9.15 11:45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전 매주 자고 왔는데요
    한5살까지는요
    지금은 식사만하고
    한달에 1,2번만 가요.
    살것 같아요
    초등2예요.

  • 5. 비가오나 눈이오나
    '14.9.15 5:04 PM (121.147.xxx.69)

    바람이 불어도 가야만했어요.
    토욜가서 일욜밤 9시뉴스할때까지 꼼짝없이 잡혀있었드랬죠.
    와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시어른들이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어느날은 자정을 넘기고 와서 새벽출근하던 남편차가 전복된적도 있어요.
    다행으도 몸은 안다쳣지만..못난이가 그래도 부모말을 거역하면 죽을뻔 했으면서도 디지는줄 아는지..계속 끝이 없이 결혼생활이 긴장의 연속이고 5분 대기조가 되던데..

    지금은 다 보기 싫어서 중요행사 말고는.. 안봐요 안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704 커피 제외 중독된 음식 있으세요? 28 중독 2014/09/15 4,082
416703 전 전현무가 언제 싫었냐면요 63 꼼꼼하게 2014/09/15 18,432
416702 미국에서 테슬라S 전기차 구입기 3 부럽당~ 2014/09/15 1,715
416701 생과일을 믹서기에 갈면 7 해독주스 2014/09/15 3,472
416700 아이허브 품절상품 Coming Soon 이라고 되어 있는건 아이허브 2014/09/15 734
416699 청소, 버리기 등과 관련된 도서 4 청소 2014/09/15 1,987
416698 신축아파트 원래 첫입주 이사 이리 까다롭나요? 시간이 3타임밖에.. 2 soss 2014/09/15 1,604
416697 요즘 상대 나와야 갈데 없어요 8 현실 2014/09/15 1,723
416696 부산 기*, 정*쪽 이사가도 괜찮을까요,,? 12 줌마 2014/09/15 1,434
416695 매일 매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3 재주니맘 2014/09/15 1,449
416694 우루과이 대통령 3 ... 2014/09/15 741
416693 부모님 생활비(용돈) 어떻게 분담 하고 계시는지 15 한표씩만 2014/09/15 4,337
416692 남편의 대화법이 저는 참 좋아요 49 러뷰 2014/09/15 11,250
416691 이나영 원빈은 2 .... 2014/09/15 2,753
416690 개털처럼 푸석푸석해진 머리카락 어떤 샴푸 쓰면 좋을까요.. 13 샴푸 2014/09/15 3,574
416689 또봇 아시는분 2 미도리 2014/09/15 727
416688 거실 한면만 도배할 경우 비용 아시는 분들?? 9 ... 2014/09/15 9,629
416687 연세대와 지방교대 사대..질문 부탁드립니다 37 .. 2014/09/15 5,317
416686 무실리콘 샴푸어때요 2014/09/15 656
416685 소파 덮을 천 어떤걸 떠는게 나을지 도움 구합니다. 2 소파 2014/09/15 793
416684 박희태 가족 이야기 보셨어요? 읽어보세요~ 8 ... 2014/09/15 9,511
416683 커피집 테이크아웃은 좀 가격을 내렸으면... 9 커피 2014/09/15 2,223
416682 강동원에 대해 아는 바 좀 공유해주세요~ 3 ... 2014/09/15 1,685
416681 진공청소기가 고장났는데요 청소기 2014/09/15 483
416680 꽃보다 남자 라오스편 보셨나요? 19 라오스 2014/09/15 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