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 롯@마트 상@점에서 40대 아줌마 카트에 치였습니다

카트사고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14-09-14 15:35:43

토요일 밤에 마트에서 나오다가 뒤에서 오는 카트에 치여 발목(아킬레스건)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순간 너무 아파 정신을 못차리고

 

고개들어 다시 보니 저를 치인 여자는 도망치듯 출구로 나가더군요

 

쫓아가서 "사람이 다쳤는데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냐고 하니!

 

"지나가고 있는데 제가 와서 치인거하고" 하면서 반말로 억지를 부리더군요

 

사과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제가 가서  치였다고 이런 억지를 부리니

 

대화가 안될사람인거 같아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되었고

 

끝까지 사과한마디 듣지 못하고 오히려 욕먹고

 

그 여자는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한시간쯤 지나니 발목이 붓고 시큰거리고

 

오늘 선약도 취소하고 오전내 누워있고 집안일도 못하고 지금도 누워있네요

 

기분좋은 주말에 이런 뭔 난린가 싶어서 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고 고통스럽습니다

 

 

 

사람이 너무 악질인거 같아 이대로 넘어가면 안될거 같고

 

도망치는 그 여자 연락처라도 받아놓지 못한게 너무 억울하네요

 

cctv라도 돌려서 경찰서에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경우 가능할까요?

 

 

 

 

 

 

 

 

 

 

 

IP : 116.124.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할것 같은데요
    '14.9.14 3:36 PM (110.8.xxx.187)

    마트에 가서 티비 돌려보셔야할것 같아요

  • 2. **
    '14.9.14 3:38 PM (223.62.xxx.62)

    저도 가능 할 것 같아요.
    그 시간대 계산대 cctv 돌려보면 될 것 같아요.
    저런 무개념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 3. cc tv
    '14.9.14 3:38 PM (124.49.xxx.76)

    요청하시고,경찰신고하세욧.
    요즘은 왠만한건 폐쇄회로 검색하면,
    증거 다 나와요.
    웃긴 아줌마네요.
    설마 원글님이 뒷걸음쳐서 뒤에 카트에 치였겠냐구요.@@

  • 4. ...
    '14.9.14 3:44 PM (223.62.xxx.52)

    저도 카트 끌고 가는데 옆에서 제 카트를 쳤어요...
    손목에 충격이 오더라구요...
    딱 쳐다보고 그냥 가는거에요~
    다른사람 카트를 쳤음 사과를 하셔야죠~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싸우자고 달려드는거에요.~
    어이가 없어 벙찌고 봤네요...
    더 욕하고 난리난리...
    똑같은 인간될까 참았네요~
    미안하단 말 하면 입이 비뚤어지는줄 아는 사람 많아요...

  • 5. 카트사고
    '14.9.14 3:48 PM (116.124.xxx.210)

    댓글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6. 질낮다
    '14.9.14 4:10 PM (175.214.xxx.227)

    저런 무개념들은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줘야겠어요
    근데 원글님도
    경찰고소는 안할것같은 느낌 들어요
    ㅜㅜ 꼭 본때보여주세요 화이링

  • 7.
    '14.9.14 4:13 PM (124.80.xxx.38)

    코스트코에서 제가 앞에 남자분을 모르고 쳤는데
    제가 바로 죄송하다고 두번이나 말했더니
    째려보며 답도 안하고 쌩하더니

    제가 임신막달이라 배가 많이나왔는데
    자기카트로 제카트를 쎄게 밀어서 제배를치고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가버리던
    안경쓰고 삐쩍마른남자

    태어나서 정말 황당했네요
    옆에 와이프도 있던데

    사이코패스인가?

  • 8. 마트에 있는 아킬레스 공격족들..
    '14.9.14 5:05 PM (222.119.xxx.240)

    저도 몇번 당했는데 사과하는 경우는 저도 인상써진거 풀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거의 사과 안해요 저도 쫓아가서 꼭 사과 받아냅니다

  • 9. 요즘
    '14.9.14 5:06 PM (112.173.xxx.214)

    인간들은 어째 잘못을 해놓고도 미안하다 소리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발을 밣고도 느낌이 왔을텐데 모른척 그냥 쌩 지나가요.
    실수인거 알기에 그냥 미안하다 그 한마디면 좋게 이해하고 넘어 가는데
    사과도 없음 정말 전투에 불타게 되더라구요.

  • 10. ...
    '14.9.14 6:01 PM (118.221.xxx.62)

    바로 직원 불러 신고하시지..
    지금이라도 신고하면 cctv 보고 잡을수 있을거에요
    사람많은데서 카트 좀 조심하자고요 딴데 보며 남 치지 말고요

  • 11. @@
    '14.9.14 6:59 PM (180.70.xxx.58)

    카트를 모는 사람이 조심해야지요. 사실 과실상해죄 아닌가요.
    저 같은 경우 세련된 젊은 부부가 아주 교양있고 화목하게
    자기들만의 세상을 가지며 카트를 좀 아슬아슬하게 조심성 없이 기분으로 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른 다른 라인으로 옮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어코 제가 물건 보고 있는 사이 앞도 안보고 몰더니 치더군요.
    정말 너무 너무 아픈데 두 부부가 상냥하고 진심어린 표정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는데 '네' 라는 말은
    하지만 정말 뭐지 싶더라구요.
    겉으론 웃으며 교양있는 척하지만 개념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더 심했으면 과실상해죄고 고소했을거에요.

  • 12. 이 글 볼지 모르겠는데
    '14.9.15 12:13 AM (112.169.xxx.81)

    그 사람 꼭 찾으셔야 합니다.
    아는 지인분도 원글님처럼 아니 그보다는
    약한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이 위로 올라가면서
    허리 디스크까지 와서 멏년 고생하셧어요.
    꼭 이적사항 알아서 신고하시고
    병원서 계속 치료 받으세요.
    몇 달은 합의해주지말고
    상태 봐가며 치료 받고 보상받으세요.

  • 13. 카트사고
    '14.9.16 3:44 PM (182.229.xxx.162)

    댓글 다 읽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31 코스트코 회원가입 하고 중간에 탈퇴하면 다음에 가입 못하나요? 4 코스트코 2014/09/15 2,169
416630 어떤교사가되어야할까요? 10 뿌우뿌우 2014/09/15 1,325
416629 문재인은 착한 사람인가요? 전 착한사람이 지도자 되는걸 원치않아.. 28 ㅇㅇ 2014/09/15 2,897
416628 생기부 사진이랑 수시원서접수사진이랑 5 고3 2014/09/15 2,271
416627 살돋에 엄청난 댓글 6 링크 부탁 2014/09/15 3,533
416626 방안에 모기한마리 퇴치법 알려주세요. 6 불청객 2014/09/15 3,812
416625 1 갱스브르 2014/09/15 651
416624 번역 관련 글 있어서 번역 알바에 대해 써볼게요. 12 into 2014/09/15 27,947
416623 공황장애/불안장애일까요?(글 아주 길어요) 4 123 2014/09/15 4,519
416622 박근혜 유엔 방문, 미주 동포 시위 봇물처럼 터져 9 홍길순네 2014/09/15 2,547
416621 너무 지난 이야기 인가요? 추석.. 1 추석.. 2014/09/15 1,140
416620 착한 사람이 바보인 세상이죠? 4 손해 2014/09/15 1,807
416619 부동산잘아시분 도와주세요 2 외롭다 2014/09/15 1,404
416618 근래에 유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14 나거티브 2014/09/15 1,477
416617 와...바로셀로나를 위에서 본거라는데 신기하네요. 20 신기 2014/09/15 4,794
416616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부모자식간의 보상심리가 관계 망치는거요.. 9 근데 2014/09/15 3,392
416615 KBS드라마스페셜보고 울었어요 눈물 2014/09/15 2,097
416614 맞고살겠다고 돌아가는 여자맘을 모르겠네요 16 답답 2014/09/15 3,311
416613 신랑신부 모두 대충 3-4년 정도 대기업 다녔다고 할때 전세금 .. 궁금 2014/09/15 1,823
416612 새옷을 샀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7 고약해. 2014/09/15 3,729
416611 편도결석이 육안으로 진찰되나요? 4 Zx 2014/09/15 4,215
416610 (한겨레) 문재인의 한계 확인…좋은 사람과 정치인은 별개 15 ... 2014/09/15 2,155
416609 재택으로 번역하시는분들은 5 사실 2014/09/15 2,056
416608 프랜차이즈 커피샵 사장입니다. 30 샘물2통 2014/09/15 19,005
416607 첫애가 남아일때 둘째 성별은 10 육아 2014/09/15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