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 심리를 조종해서 정신적 지주가 된 사람들??

uiop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4-09-14 13:12:14

전에 여기도 그런 글이 있었잖아요

ㄱㄴㄷ

세명의 친구 얘기요

한명이 한명에게 그냥 친구가 아니라

정신적 지주라고..

그래서 그 친구는 그 사람 말만 듣는다고...

 

둘이다 정상은 아니고

한명은 한사람의 정신적 지주 행세하면서 통제하고

한명은 그 말을 다 듣고...

 

여자친구면서 남자를 사귈려고 하면

그것까지 방해했다고...

 

이런 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특히 한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다른 사람을 정신적 지주로까지..

그렇게까지 말을 듣고 의지할수가 있을까요

여기서 이 조종당하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왜 저렇게까지 될까요??

제가 약간 그런 상태라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을까요???

 

 

 

IP : 125.184.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배욕은 누구나 있어요
    '14.9.14 1:24 PM (110.47.xxx.164)

    못마땅한 며느리, 꼴보기 싫은 아랫 동서, 싸가지 없는 올케....등등을 흉보는 사람들은 거의 자신의 지배욕이 충족이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열받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반대의 입장에서 흉을 보는 사람들은 지배받기 싫다는 자립욕 때문에 그런 것이고요.
    대부분은 그렇게 서로가 못마땅한채로 넘어가지만 개중에는 실제로 지배하는 사람이 있고 지배 당하는 사람들도 있죠.
    실제로 지배하는 사람은 어쨌든 그런쪽으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인물이기 때문이고 지배 당하는 사람은 자존감 부족 때문이라고 보네요.
    님을 조종하는 그 사람이 없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다, 나는 홀로라도 아주 잘난 사람이다라는 자존감을 키우도록 노력하세요.

  • 2. 행복한 집
    '14.9.14 1:31 PM (125.184.xxx.28)

    자아가 성장한 사람
    미성숙하면서 타인중심의 사람
    미성숙하면서 자기 중심의 사람


    님은 타인에게 복종하면서 관계맺기에 익숙하고
    친구라고 우기시는 친구는 자기중심의 관계맺기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둘다 미성숙해서 이게 오락가락 하는데요

    님이 남자친구를 사귀셔도 미성숙한 관계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자아가 성숙한 상태에서만 미성숙한 사람과 관계맺기를 하지 않을수 있는데

    자아가 성숙해진 징조는
    다른사람이 내인생에 감놔라 배놔라하는걸 아주 싫어하고
    주변사람에게 요구사항이 없어지며
    다른사람에게 종속당하지도 종속하지도 않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행동하고 말하면
    성숙해 진 자아로 거듭나게 됩니다.

  • 3. 원글이
    '14.9.14 1:35 PM (125.184.xxx.158)

    네..댓글 감사합니다^^...그런데 저는 또 ..ㅠㅠㅠㅠㅠ
    저한테 그러는 사람이 너무 완벽하고 아주 훌륭한 사람인거 같고..저한테도 정말 잘하는데
    제가 그런 은혜도 모르고 그 사람을 내치는거 같고..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못 벗어나요
    이게 잘못된 생각일건데...
    그러니까 죄책감때문에 그 사람 말을 듣는거에요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어째서 저는 이런 걸까요
    정말 그 사람이 훌륭한데 제가 못하는 걸까요
    그럼 이렇게 그 사람이 안 싫을거 같은데
    .......

  • 4. 원글이
    '14.9.14 1:36 PM (125.184.xxx.158)

    저를 너무 좋아하고
    매달려요
    그래서 내칠려고 하면
    제 마음이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또 제가 죄책감 느끼고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죄책감 때문에 계속 이러지만
    저는 이런거 하기 싫거든요
    제가 하고싶은거 하고 싶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 행복한 집
    '14.9.14 1:38 PM (125.184.xxx.28)

    제가 그런 은혜도 모르고 그 사람을 내치는거 같고..
    ------------------------------------ 이런 관계가 교묘해서 잘 모르고 저도 10년을 지냈는데요
    이게 제일 치명타입니다.

    안싫은게 아니구 싫은데
    나 어렵고 힘들때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마음에 지내기는 했는데
    님 인생에 자꾸 끈적끈적 붙어서
    떨어지지 않잖아요?


    님이 친구라도 우기는 친구에게 말할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다면 싫어하는겁니다.

    친구를 과감하게 끊어내시고

    혼자서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리는데요

    그중에서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부터 읽어보세요..

  • 6. 상대방이
    '14.9.14 1:50 PM (211.206.xxx.170)

    상대방이 제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나의 행동에 일관되게 영향을 끼친다면
    싫고 벗어나고 싶은 게 당연해요.. 그게 본능이거든요

    이전에도 그런 관계인 사람이 있었다면
    글쓴 님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돌이켜 보세요

  • 7. 원글이
    '14.9.14 1:56 PM (125.184.xxx.158)

    일단 이제 제일 문제에요
    제가 그 사람을 만난게 여고 2학년때부터에요
    학교에서 같은반이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
    제가 완전히 그 사람말만듣는 사람 된거 같애요
    다른 사람은 다 그냥 세상사는 탁한 사람들이고
    그사람은 이세상을 정말 훌륭하게 사는 사람이고
    그래서 저도 그 사람처럼 살아야 될거 같고...
    정말 저를 위해서도 좋은 충고를 해주는거 같고
    진짜 저를 생각해주는거 같고...
    그러면서
    그렇게 착한 아이가 외모도 뭐도 보잘것 없었거든요
    그런게 너무 안타깝고
    이렇게 훌륭한 아이를 이세상사람들이 외형조건만보고 알아주지 않으니
    하면서 그 아이를 너무 너무 좋게 본거에요...
    그래서 그런 아이를 내치는거는 내가 나쁜 사람 같은거죠

    그런데
    그 ㅇ ㅏ이를 만난 이후로
    저는 세상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그 아이가 사는 대로 살아야 된다 하는거죠
    그러니까 남을 먼저 생각하고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내가 나를 위해 살면 안되고
    세상사람들도 그렇게 완벽하게 사는데
    나도 그렇게 살아야 되고
    안 그럼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인거고..

    이렇게 쓰다 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던거는 같은데
    그래도 저는 지금도 못 벗어난다는게 문제에요
    정말 세상사람들은 다 착하고 한데
    저를 위해 사 ㄹ면 제가 못된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죄책감을 느껴서 자꾸 그런식으로 살아야 할거 같은거에요...

    그러면서 너무 무서운거에요
    제가 ㅈ ㅓ를 위해서 살고
    남은 위해서 살지 않는게...
    그럼 그건 너무 ㄴ ㅏ쁜짓인거 같은거에요...
    지금도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원글이
    '14.9.14 2:01 PM (125.184.xxx.158)

    그러면서 저는 정말 할줄 아는것도 없고
    남보다도 못하고..
    이런 사람인거 같은 생각이 들고요
    그 사람 만난 이후로요...
    사람들은 아무도 저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저를 싫어할꺼라 생각하고요...

  • 9. 원글이
    '14.9.14 2:04 PM (125.184.xxx.158)

    네 ..댓글들처럼 그렇게 생각을 할수가 없어요..세상사람들은 다 그렇게 나보다 나를 모르겠지만..
    그사람은 아주 특별하고 훌륭하고
    보통사람과는 다른사람이라고...

    정말 훌륭하고 나를 진짜 생각해주는 사람이라고...
    그런 생각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그 사람이 나한테 해준걸 저버리면
    나는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한테는 전혀 안 그런데../
    그 사람한테는 그게 안되는거에요
    그러니까 정신적 지주같다는거겠죠...

    그사람을 나쁘게 ㅅ ㅐㅇ각하는 자체가 제가 죄의식이 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윗댓글쓴이
    '14.9.14 2:11 PM (211.206.xxx.170)

    원글님도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쓰신 거지요?

  • 11. ...
    '14.9.14 2:42 PM (175.223.xxx.186)

    남에게 지배받고 살고 싶으세요???
    싫으면 자립하고 벗어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105 대통령이 또 사고쳤다네요 27 양들 2015/01/12 21,312
455104 정신과 의사 1 ... 2015/01/12 1,738
455103 자드 좋아하시나요 7 2015/01/12 1,116
455102 세월호 아빠가 카톡보내자 답장이.. 8 아.. ㅜㅜ.. 2015/01/12 2,584
455101 저 여태까지 이웃집 와이파이쓰고있었네요 ㅎㅎ 8 황당 2015/01/12 4,994
455100 신혼집 선택 고민 좀 들어주세요 9 R123 2015/01/12 2,492
455099 빌보 그릇 사용하시는 분 ~~ 8 그릇 2015/01/12 2,952
455098 나는 고등학생인데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요? 4 고2쓴글삭제.. 2015/01/12 1,715
455097 복비를 법정보다 더 달라네요 11 ㅇㅇ 2015/01/12 2,989
455096 한달전 조직검사결과 위암이라고 했던 주부예요 31 나의꿈 2015/01/12 31,311
455095 부동산 하시는분 계신가요? 4 ㅇㅇ 2015/01/12 2,073
455094 (펌)연봉 6천만원을 버는 직장인의 가계부 입니다 21 homema.. 2015/01/12 7,325
455093 요즘 뭐가 맛있으세요? 우리집 2015/01/12 722
455092 여승무원 사진 빛의 속도로 삭제됐네요 1 괜찮아 2015/01/12 1,649
455091 풍경 죽이는 올해 달력 다운 받으세요^^ 4 닥치고 다운.. 2015/01/12 2,345
455090 짜지않고 맛있는 간장치킨 추천해주세요 5 치킨 2015/01/12 3,225
455089 대한항공 정말 문제네요 5 상습범 2015/01/12 2,242
455088 요즘 제가 꽂힌 헤어스타일(지온엄마) 6 궁금 2015/01/12 5,510
455087 탄현역 부근에 헬스장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4 .... 2015/01/12 2,321
455086 아프면서 알게된 것들 후기 5 asha 2015/01/12 2,760
455085 가글액 고를때 봐야하는 성분이 뭔가요? 3 가글 2015/01/12 1,071
455084 노인들 우기고 뻐팅기는데는 답이 없네요 15 ?? 2015/01/12 4,525
455083 분당쪽에 백내장 수술잘하는 안과 6 백내장안과 2015/01/12 2,866
455082 혹시 LA Hacienda Hts 지역에서 홈스테이 하시는 분 .. 4 홈스테이 2015/01/12 716
455081 백화점 푸드코트나 델리.. 어떤가요? (경험 있으신 분..) 3 창업 2015/01/12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