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 먹기 싫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심리는 참 뭔지 의아해요.
분명히 해먹고 싶은거녔는데도
막상 해먹으려면 먹기 싫은거요.
이런 경우는 가차없이 버리나요?
전 억지로 먹으면 배가 아픈 경우가 많아서
그냥 미루고 미루다가 유통기한 넘어서 할 수 없이 버리는 형이에요.
금방금방 바로바로는 못버리겠더라고요.
뭐든지 질질 끄 는 성질이라서요.
저도 가끔 그래요.
어쩔수 없어요. 식욕도 기호라서요.
저도 질질 끌면서 냉동에 넣었다
요리까지 해봤지만 냉동실 냄새땜에 결국엔 버렸어요.
결단을 빨리 내려야 할까봐요.
딴 얘긴데, 시벨의 일요일 이라고 아이디를 보니,
옛날에 kbs 주말의 영화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너무 슬펐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