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들이 골프칠 때 남자들하고 같이 나가는 경우는 뭔가요?

dd 조회수 : 15,224
작성일 : 2014-09-14 11:41:00
저보다 좀 나이 있는 40 후반의 주부이고 남편이 사업을 해서 굉장히 여유 있는 분이신데요...골프를 많이 치시는건 알았어요.
근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골프칠 때 남자들하고 그룹으로 나가서 친다고 하시더라고요.
말하자면 여자 3 남자 3 뭔 이런식인거 같아요.
하도 바람 피는 사람들이 골프장에서 눈이 맞는 다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얘기 들을 때 좀 놀라기도 했지만 언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를 해서 그냥 골프장이 원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친구랑 이야기 하다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건 백퍼 남자들하고 노는거라고 하더라고요..
마치 친구는 거의 육체적 관계도 있을거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깜놀했어요.
제가 에이 설마...그랬더니 너는 남자들이랑 농담해가며 노는 분위기를 즐기지 않고서야 그 오랜 시간동안 같이 다닐수가 있으거 같냐고 그러더라고요...
거의 그런 사이일거고 설사 아니더라도 남자친구 여자친구...이런식으로 노는거라고 하는데 진실인가요??

남편이랑 자식도 있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친구는 아마 서울에서 출발할 때 이미 알던 사이들이 같이 출발하는 걸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면 
원래 골프장 가면 이렇게 남여 같이 필드에 나가는게 자연스러운 건가요? 제 친구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골프장 다니시는 분들 설명 좀 해주세요...



그리고 친구와 대화의 결론은 너랑 나같은 부류는 남자라고 보는 건 수위 아저씨 밖에 없다며....ㅜㅜ ㅋㅋㅋㅋㅋㅋㅋ




IP : 115.136.xxx.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9.14 11:44 AM (14.52.xxx.119)

    님도 골프를 배워보세요!! ㅎㅎ

  • 2. ...
    '14.9.14 11:47 AM (119.71.xxx.61)

    수위 아저씨 무시하나요?

  • 3. 은근
    '14.9.14 11:48 AM (61.76.xxx.120)

    즐기겠죠
    남과 여가 함께 있으면 사무적으로 만나나요

  • 4. ㅇㅇ
    '14.9.14 11:49 AM (220.71.xxx.101)

    짝맞추어서 치는거면 가눙성이 많지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또 안 그렇다면 뭐하러 구지 남녀 같이 치겠어요.
    남자들하고 치면 거의 골프피 내주니까 그러는 여자들도 많고 골프 너무 잘쳐서 여자들하고 시시해서 남자들하고 치는 여자도 있고
    하지만 대부분은 남녀 치는건 짝맞춰 노는게 많아요

  • 5. ㅋㅋㅋ
    '14.9.14 11:55 AM (115.136.xxx.31)

    수위 아저씨 무시하지 않고요ㅎㅎ

    저도 40 중반이지만 40-50대 아저씨들하고 하루종일 골프 치는건 생각만 해도 싫어요...

    게다가 박희태 캐디한테 추근댄거 생각하니 골프라는게 더 싫어요.ㅜㅜ

    그리고 돈도 없구....엉엉 ㅜㅜ

  • 6.
    '14.9.14 11:59 AM (180.66.xxx.172)

    아는 여사장은 남자랑 팀짜서 외국도 가서 골프여행 가던데요.
    남편따로 부인따로...
    자랑 엄청 하던뎅

    공항에서 콘돔이 그렇게 많이 팔린대요.ㅋㅋ
    들은 이야기라 미확인이지만..ㅋㅋㅋ

  • 7. ..
    '14.9.14 12:14 PM (211.177.xxx.114)

    저 요즘 골프연습하는데... 저는 30대후반.. 50대쯤 되시는 남녀분들 골프연습장에서 연습하시다가 만나서는 같이 스크린 골프 다니시더라구요..물론 필드도 나가겠죠.. 깊은 관계? 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부부는 아닌거 같았어요.. 이런식으로 바람나겠구나 그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들끼리 필드나가면 남자분그룹들이 그렇게 껄떡댄다고 들었어요...

  • 8. 시벨의일요일
    '14.9.14 12:17 PM (180.66.xxx.172)

    ㅋㅋㅋ
    바람은 아무나 피는게 아닙니다. 모두들 소통부재 대화부족
    이야기나 실컷 많이 하시겠죠. 너무 나쁘게만 보시면 사회자체가 다 병들어보입니다.
    보여도 안본척
    좋게 좋게 사십시다.

    생각보다 나쁜 사람 얼마 없어요. 다 좋은 분들이 많죠. 그쵸?

  • 9. 시벨의일요일
    '14.9.14 12:19 PM (180.66.xxx.172)

    요즘 SNS 발달해서 남녀노소 모두다 폰에서 떠들잖아요.
    그렇다고 다 바람이야 나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그러고들 말아요.

  • 10. 더블준
    '14.9.14 12:26 PM (211.177.xxx.28)

    수위 아저씨 밖에 없다니요....
    왜 이러세요.!
    야채 아저씨, 생선가게 총각, 과일 아저씨, 정육점 김씨...등등
    많습니다~~

  • 11.
    '14.9.14 12:47 PM (183.96.xxx.66)

    골프연습장에서 연습하면서 같은 레벨의 사람끼리 팀짜서 나가는 경우 많아요.4명이 함께(절대적은 아니지만) 해야 하는 거라 팀 짜는 거도 안 쉽거던요.연습장에서 월례회도 있고요.바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6명은 한 팀이 안 되고 또 다른사람 골프 피 내주는 거 힘들어요.

  • 12. ㅋㅋㅋ
    '14.9.14 12:53 PM (115.136.xxx.31)

    3,3 나간다고 한거 골프에 골자도 모르는 제가 이렇게들 나가는건가 해서 쓴거에요...
    몇명이 나가는지는 정확히 몰라요 ㅠ
    그 언니도 뭐 바람을 피는건 아닐거 같아요. 남편하고 사이 나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살랑 바람 쐬는 정도겠지요.
    그리고 정말 골프는 체력 돈 시간이 다 되야되니 저에게는 꿈이네요 ㅎㅎ

    그리고 요새 최고는 동네 발레 파킹 대행업체 청년들이에요 !!
    모델 지망생들이 알바하기도 한다던데 잘 생긴 총각들이 있어요
    그냥 보기만해도 귀염 훈훈하더라구요...ㅎㅎ
    근데 아들뻘이라는게 함정 ㅎㅎ

  • 13. 맞아요
    '14.9.14 12:55 PM (223.62.xxx.26)

    4명이 한팀이 되는경우가 거의고요
    그린피나 카트비 캐디비 내주는 남자없어요
    연습장에서 만나 팀짜서 가는 경우 있는데
    뒷풀이도 있으니
    그속깊은 곳은 다 모르겠지만
    요즘 그돈 내주면서 40대50대 여자를 데리고 가는 남자가
    있을까요?

  • 14.
    '14.9.14 1:51 PM (124.48.xxx.196)

    골프 안 치는 사람들이 저런 소리 지어내고 다니는거 참 듣기 그래요 ㅠ ㅠ
    부부끼리 넷이 나가는 경우는 가끔 있어도,
    뭐하러 비거리 차이나서 서로 스트레스 받는 이성과 팀을 짜서 나가나요?
    전 그런 팀 본적이 없네요~

  • 15. 울 동네에 혼자 사는 62년생 여자 골프 코치
    '14.9.14 2:38 PM (121.176.xxx.178)

    자동차도 남자 고객이 사주고, 컴퓨터도 남자 고객이 사주고.
    부인은 아마 모르겠죠ㅎ
    남자 고객끼리도 그녀가 자기에게서만 선물 받는 줄 알겠죠.

  • 16. ..
    '14.9.14 2:39 PM (39.118.xxx.14)

    제가 다니는 맛사지샵 원장이 나이 있는 미혼인데 샵에 손님으로 오는 남자들과 골프치러 자주 나가요.
    그것도 남녀 쌍쌍으로 맞춰서...
    남자들은 다 유부남, 여자들은 미혼이나 돌싱이 많고 부부사이 안좋은 유부녀도 있구요.
    얘기 들어보면 참.... 기도 안찹니다.
    끝나고 술은 당연히 마시구요
    얼마전에는 1박2일로 골프치러 갔는데 함께 짝맞춰서 갔던 남자가 너무 징그럽게 추근거려서 여자방 남자방 따로 잡았더니 삐져서 다음날 한번 더 치기로 했는데 그냥 갔다더라구요.
    물론 다 유부남

  • 17. 00
    '14.9.14 7:15 PM (223.62.xxx.3)

    짝맞춰서 마니들 치는거 같던데요,,
    선배가 첨 필드나가서보니 남자들끼리온 중년이랑 연락처 교환했다고,,남자분이 사업해서 업무상 도움되겠다싶었는데 자꾸연락온다고, 담에 같이 나가자고. 그럼서 골프치다 바람나는경우 많겠다 하더라구요. 다른직원도 남편이 골프치고 온 어느날 남녀가 골프치다 눈맞아 술마시고 친해지는거보고는 너도 나가면 그러고 다니냐고, 필드는 자기랑만 나가야된다고 햇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876 변호사 사무실에 일을 맡겼는데 너무 대충해요;; 10 질문 2014/10/24 2,156
428875 분양권 전매할때 (도움주세요) 3 .... 2014/10/24 1,361
428874 뉴스타파) 자유언론실천선언 40주년 기념 다큐 [40년] 1 유채꽃 2014/10/24 621
428873 꿈속에서 깨어나고 싶질 않아요 3 듬즘 2014/10/24 949
428872 나 혼자 먹자고 밥 새로 하시는 주부님들 많은가요... 32 2014/10/24 4,624
428871 저의 속물스러움을 봤어요 32 소시민 2014/10/24 15,486
428870 초등공부 1 질문 2014/10/24 800
428869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6 여행도움좀 2014/10/24 1,038
428868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 만한 곳 좀.... 4 생신 2014/10/24 847
428867 서울극장에 왔는데 4 에휴 2014/10/24 757
428866 시댁으로 배달되는 우편물 직접 전달해주시러 오시는 시아버지 6 누가좀말려줘.. 2014/10/24 1,819
428865 내 마음 깊은곳의 너 6 ... 2014/10/24 1,458
428864 우리동네 문방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10 문방구 2014/10/24 3,457
428863 정책비판 교사는 모두 고발.. 비리 교사는 고작 6%만 1 세우실 2014/10/24 368
428862 위례 신도시 폐기물골재. 2 ... 2014/10/24 1,813
428861 너무 바쁘다보니 생활비 남은 것도 몰랐어요. 4 세상에 2014/10/24 2,704
428860 유방 석회화 관련 문의 드려요. 7 산 넘어 산.. 2014/10/24 4,898
428859 여자 살인범의 70프로가... 28 충격 2014/10/24 17,607
428858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새는데요 2 산이슬 2014/10/24 991
428857 덴마크 왕비나 영국 왕세자비도 여자 쪽에서 쫓아다녀서?결혼한 거.. 8 ㅁㅁ 2014/10/24 5,261
428856 결국 자기 능력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1 sg 2014/10/24 1,518
428855 요즘 저의 도시락 3 -- 2014/10/24 2,426
428854 폐암 말기 판정받고 5년 이상 살아 있는 분 보셨나요? 7 시어머니 폐.. 2014/10/24 15,684
428853 다이빙벨 보고 이상호님도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아프다 2014/10/24 1,269
428852 신랑쪽에서 예단비 반을 돌려보내는건 어디에 쓰나요? 17 ... 2014/10/24 18,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