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그런 일은 없겠죠?
제가 산에 오르다 힘들어서 산에 책을 두고 올라갔는데
박지서 ㅇ이 밑에서 같이 올라 왔는지 뒤에서 오르다
자기가 그걸 집어서 갖다 주더라구요. 그리고 폭이 좁고 긴 담벼락 위 같은 길을
걷고 있는데 발을 잘 못 내디디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데 그런 길이 두 줄로 나 있는데
거길 걔랑 같이 걷고 있는데 걷다가 제가 휘청해서 아래로 떨어질 것 같았는데 걔가
잡아줘서 아래로 안 떨어졌어요.
이런 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전 박지서 ㅇ도 축구도 관심 없는데 그냥 개꿈일까요?
그런데 꿈이란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밑에 그알에서도 나왔지만 죽은 그 엄마 화장하기 전에 딸 꿈에
그 엄마가 목졸려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꿈꾸고 그 딸이 화장하기 전에 부검해보자 해서 부검해보니
잔짜로 목에 목졸린 흔적이 있더라고 하니 그 딸은 엄마 죽을 때 그 자리에 없었으니 엄마가 어떻게 죽는지
보지도 못했을텐데 화장 직전에 딸꿈에 그렇게 나오다니.
저도 어릴 때 부모님 얘기 하는 중에 들은게 친척 어른 꿈에 자꾸 돌아가셔셔 묘를 쓴
어른이 춥다고 꿈에 나와서 묘를 파보니 묘에 물이 차 있어서 이장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거 보면 꿈이 완전 무시할 것도 못되고 꿈이란게 예지몽일 때는 참 신기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