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 생활할때 도움 정말 많이 준 친구입니다. 성별은 같은 여자고, 나이도 동갑이에요.
둘다 40대 초반. 친구는 아직 미혼이고요.
이번에 크리스마스쯤 해서 휴가 어디갈까 이야기가 나오길래 저도 마침 한국 갈 예정이라 한국은 어때 우리집에서 묵으면 되는데라고 했더니 그래도 되냐고 너무 좋아하네요.
그래서 비행기표만 끊고 그냥 오라고 숙식은 책임진다고 호쾌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문제는 2주 정도 있을것 같은데 뭘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유럽친구인데 희안하게 아시아를 좋아해요.
인도와 태국도 다녀왔는데 자긴 시장음식 먹고, 그나라 고유문화 즐기는게 너무 좋다고요.
그 친구 친구중에서 요샌 요가 명상 이런거 빠진 친구들은 한국 가면 사찰 가라고, 자긴 사찰체험이 소원이라고 너무 부럽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가능하면 전통의 멋과 향기를 위주로 여행컨셉을 짜서 구경시켜주려고 하는데
일단은 서울에 묵으면서 전주 하루 정도 다녀오고,
동대문 남대문 시장 다니고, 한국음식 먹여주고, 인사동 북촌 같은곳 투어도 시켜주려고 하는데
사실 2주가 좀 길것 같긴 해요. 저도 정보가 별로 없고요.
혹시 추천해주고 싶으신 관광지, 맛집, 아니면 즐길거리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