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가 힘드세요, 요리가 힘드세요?
1. 요리가 진짜 싫어서
2. 요리하는 부인의 모습이 좋아서
3. 설거지는 지금 당장 안해도 되니까
1. 저는
'14.9.13 7:13 PM (223.62.xxx.9)요리가 힘들어요. 생각해야 하고 결과도 좋아야 하니까요. 맛!
설거지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하면 되죠.2. ㅁㅇㄹ
'14.9.13 7:16 PM (211.210.xxx.108)힘든게 아니고 하기 싫은쪽은 설거지요.
3. ㅎㅎ
'14.9.13 7:22 PM (58.140.xxx.162)누구나 설거지보단 요리하기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ㅎ
그나저나 두 분 천생연분이시네요!!!
신랑되시는 분이
사랑하는 아내 손으로 쓱쓱 비벼주는 거 먹는 게 행복한가보죠^^4. 서로
'14.9.13 7:33 PM (110.8.xxx.136)다르니 다행이네요.
요리를 어렵게 생각한다면
단순하고 개운한 설거지가 더 편하겠죠.
전 요리를 좋아하지만 맛있게 먹이고 싶은거고
울 남편은 생색내고 칭찬받는게 중요하더라구요.
관점은 다 달라요.5. 전...
'14.9.13 7:39 PM (121.175.xxx.117)요리가 힘들어요.
설거지야 그냥 쓱싹 하면 그만이지만 요리는 맛이 있어야 되잖아요.
라면 하나 끓이는 것도 신경쓰여서 귀찮고 싫어요.6. 하나비
'14.9.13 7:51 PM (112.148.xxx.83)다행이네요. 천생연분이네요.
7. 요리
'14.9.13 7:59 PM (220.76.xxx.234)요리가 백만배정도 힘들지 않나요?
매일 메뉴걱정해야하고 장도 봐야하고..
설거지야 뒷처리만 하면 되고, 뭐 생각할게 있나요?8. ㅇㄹ
'14.9.13 8:03 PM (211.237.xxx.35)식당 주방에서도
설거지는 보조고 주방찬모가 훨씬 급여가 쎄죠..
한 50프로 이상9. 1번
'14.9.13 8:11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전 둘다 싫지만
그나마 설겆이는 머리라도 비우고 할 수 있어서 좋아요10. ..
'14.9.13 8:22 PM (116.36.xxx.200)전 전업으로 수년째 요리하지만 요리 여전히 힘들고 싫어요..만들어 놓음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원래 먹는데 별 관심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어릴때부터 알약 하나 먹음 한끼 해결..이런거 꿈꿨음;;). 매번 메뉴선정이니 장보는 거니 뭐니(전 마트도 싫어해요-_-)솔직히 다 귀찮고 다 쓸데없는 짓 같고..나 혼자면 아무거나 먹고 말텐데..;
반면에 설거지는 좋아하는 편..단순노동에 아무 생각없이 몸 놀리고 깨끗해지는 게 좋아요. 미루는 법도 없고 좀 많은 설거지 거리가 생겨도 즐겁게 해요.11. 설거지는
'14.9.13 8:28 PM (61.79.xxx.56)단순하죠.
좋은 퐁퐁으로 싹 씻어내면 그만이지만
요리는
다듬기가 너무 귀찮고 씻고 끓이고 너무 힘들어요.
먹기는 10분, 준비는 한 시간 이상.12. ..
'14.9.13 8:35 PM (58.122.xxx.68)어려서부터 요리하는 거 워낙 좋아해서 지금도 요리 하는 건 정말 즐거워요.
특히 먹성좋은 남동생이 제가 해주면 엄청 잘 먹던 기억이 있어서 그 맛에 하기 시작한 거 같은데
결혼 후, 입맛 까탈스런 남편은 좀 즐거움이 덜 한데 딸내미는 맛있단 오버를 좀 심하게 떨면서
먹어주는지라 해줄 맛이 난다고 할까요....ㅎㅎㅎ
대신 설거지 너무 싫어요. 완전 단순 노동인지라....13. 설거지요
'14.9.13 8:51 PM (1.240.xxx.189)요리하는거 너무 준비할게 많고 정신,체력소모...
설거지는 그냥 체력만..14. ~~
'14.9.13 9:17 PM (58.140.xxx.162)먹는 거 좋아해서 그런지
음식 만드는 건 너무 좋아요.
전에 스트레스 많았을 땐 요리하는 게 힐링이었어요ㅎ
단순한 자연 재료들이 요렇게 조렇게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낸다는 게 신기하고
감자 양파.. 이런 흔하고 저렴한 채소들이 사람 몸에 꼭 필요한 걸 준다는 것도 감사하고요.
설거지는..ㅠ
먹고 나서 느긋하게 있고 싶을 때
뭘 한다는 게 너무 귀찮고
꼭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만 억지로 해요, 이거 비인간적이다.. 속으로 욕하면서요ㅋㅋ
점심 먹은 그릇 몇 개 되지도 않는 거 개수대에 갖다 놓으면
그 쪽 일부러 안 쳐다봐요. 마음에 부담만 되고 하긴 넘 귀찮고..ㅎ
그러다.. 저녁에 뭐 해 먹을 거 생각 나면
힘이 막 솟고 그깟 그릇 몇 개 씻는 거 저절로 되는데
왜 조금 아까까진 그리 하기 싫고 큰 일거리였는지 내가 생각해도 알 수가 없어요, 맨날 그러면서도 밥 먹고 나면 또 그릇 씻기 싫다는..15. 설거지 힘들어요
'14.9.13 9:18 PM (1.39.xxx.199)답글보니 재밌네요^^ 저같은분도 있고 다른 분들도 있고~~
전 결혼 십년 다되가는데 아직도 설거지 너무싫어서 미치겟어요.. 요리는 넘 재밌어서 반찬 대여섯가지 동시에 만들고 몇시간씩 서있어도 좋은데.. 힘들어도 보람있달까요??
또 제가 요리하면서 치우는 걸 동시에 잘 못해서인지 요리끝내고 나오는 수북한 채소 껍질, 쌓인 그릇들보면 맥이 풀리면서 외면하고 싶어요..요리하는데 힘쏟아서 치울 여력도 없구요...그래서 한때는 어디 설거지만 딱 나타나서 해주는 로못이나 도우미가 있음 넘 좋겠다라는 생각도 많이했네요...
전 요리만 집중해서 하고 부엌서 탈출하고 싶어요...근데 웃긴게 남의집가면 설거지가 싫지않아요...우리집설거지는 진짜 싫구요...16. 전
'14.9.13 10:21 PM (107.178.xxx.194)설거지보단 재료씻기와 손질, 칼질이 싫어요. 요리는 대부분 노가다고 아주 약간만 창조예요.
17. 요리즐거워
'14.9.13 11:37 PM (60.253.xxx.36)전 요리하는게 즐거워요 싱글이라 하고 싶을때 먹고싶은거만 해서 그럴수도있지만 암튼 요리하는거 재밌어요 반찬은 당연 다 만들어먹고요 그런데 설겆이는 쪼금 귀찮을때가 많아요
18. 설거지파
'14.9.14 3:05 AM (59.7.xxx.168) - 삭제된댓글전 여잔데 요리가 부담되고 힘들고 설거지가 좋아요
어릴 때 아빠가 설거지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아니? 이럴 때 뻔한소리 도덕책소리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스무살 이후로 공감했어요
더러웠던 그릇이 뽀독 뽀독 씻겨나가면 기분이 좋고요. 그거 다 하고 그릇이 단정하게 물빠지는 통에 정렬된거 보고 있음 뿌듯해요
반전은 곧결혼할 남친도 설거지를 좋아해요ㅠ
군대가서 본인이 설거지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알았대요. 저는 완벽하게 헹구는 걸 좋아하는지라
남친이 할 때 허술하게 하는지 지켜봤는데 맘에 들게
하긴 하더라구요...
하아 이제 요리를 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겠죠...?
뜬금포 결론 죄송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6277 | 친정하고 확실히 인연 끊으신 분 계신가요? 9 | 고독의 힘 | 2014/09/13 | 5,727 |
416276 | 통증이 순서대로... 1 | 11 | 2014/09/13 | 1,151 |
416275 | 유럽여행 계획중이예요.. 애둘 데리고요 45 | 오트밀 | 2014/09/13 | 6,870 |
416274 | 소파천갈이 할까요? 새로살까요? 2 | 사??말어?.. | 2014/09/13 | 3,359 |
416273 |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 ........ | 2014/09/13 | 2,158 |
416272 | 이케아 광명점? 4 | 저렴이 | 2014/09/13 | 2,813 |
416271 | 댓글은 믿음이 가는데 정작 원글은 온통 사기꾼같다. | 게시판 | 2014/09/13 | 632 |
416270 | 이* * 좀 안보면 좋겠어요 5 | ... | 2014/09/13 | 3,181 |
416269 | 어떤 차량이 괜찬은지 저도 봐주세요 2 | 저두 | 2014/09/13 | 719 |
416268 | 키높이 운동화 신어보신분.. 5 | 신발 | 2014/09/13 | 1,818 |
416267 |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살 아파트 2 | 펭귄이모 | 2014/09/13 | 1,574 |
416266 | 두닷가구와 에프엠디자인 가구 책상 디자인이 동일한데요 같은 공장.. 3 | 듀닷 | 2014/09/13 | 1,894 |
416265 | 너무 매운 고추간장절임 1 | ... | 2014/09/13 | 1,275 |
416264 | 30-40대 여성복 사이즈는 제각각인가요?.. 1 | cozy12.. | 2014/09/13 | 1,204 |
416263 | 대전에서 춘천가는 버스나 기차가 있는지요? 4 | ... | 2014/09/13 | 2,602 |
416262 | 대하가 풍년이래요 7 | ^^ | 2014/09/13 | 3,550 |
416261 | 질긴 등심 스테이크용 고기 어떻게 처리할까요? 9 | 질기다 | 2014/09/13 | 3,819 |
416260 | 사회생활하면서 더 배운게 1 | 오래 | 2014/09/13 | 1,366 |
416259 | 日의 두 얼굴, 시오노 나나미의 위안부 망언과 혐한 반대 운동 4 | 샬랄라 | 2014/09/13 | 1,404 |
416258 | 식품건조기 쓰시는분?? | 찐빵하나 | 2014/09/13 | 643 |
416257 | 암극복에 좋은 음식 추천 23 | 암환자가족 | 2014/09/13 | 4,197 |
416256 | 찢어진 청바지가 자꾸 더 찢어져요. 8 | 바지 | 2014/09/13 | 3,985 |
416255 | 이병헌은 어떻게 될까요? 12 | ??? | 2014/09/13 | 6,877 |
416254 | 오늘도 또 올리네요 운전연수 세째날 ~~ 3 | 두근 두근 | 2014/09/13 | 1,790 |
416253 | 김치 냉장고에 과일 야채 보관할 때 질문 있어요. 3 | 사용법 | 2014/09/13 | 1,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