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차를 못쓰게 하려면 어떡해야할까요?
엄마가 제 차로 작년에 사고를 3번이나 내셨어요
다 큰 사고는 아니고, 주차하다가 다른차 긁히거나 하는 등의 가벼운 사고이긴 하지만,
어쨌든 십년넘게 무사고였던 제가, 엄마가 제 차로 3번이나 보험처리를 하신 덕에 보험료가 몇배로 올라서 내게 되었어요..
엄만 오른 보험료에 한푼도 보태지도 않았구요..
보험료 뿐 아니라, 일단 엄마가 차 가지고 나감 맘이 불안해요..
그래서 올해는 엄마 제 차로 운전 말라고, 저 혼자만 보험든 상태인데, 엄만 보험도 안되는데도 제 차 키까지 복사해서 저 몰래 갖고 가시구요..
대충 봐도 엄마가 어떤성격인지 아시겠죠
책임감이라곤 없는데다 이기적이어서 제게 말도 다 못할정도로 지금껏 여러문제로 금전피해와 스트레스를 많이 준 엄마에요
제말은 다 무시하구요..
제가 제 차 쓰지말라 해도 앞에선 알았다 하고 나가선 저 몰래 제 차 갖고 가구요..
제 생활 특성상 차를 며칠에 한번씩 쓰고 그 나머진 그냥 안쓰고 놔두거든요
차
차가 필요하니까 팔수도 없고
아파트주파장 말곤 주변에 유료주차장인데 엄마땜에 무료주차장 놔두고 계속 유료주차장 쓸수도 없고
멀리 놔두고 차 쓸때마다 다른교통수단 이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기도 그렇고
엄마땜에 이런 고민까지 해야하는 제 상황이 짜증나네요
엄마가 차 못쓰게 할 현실적인방안 없을까요?
1. 무보험상태에서
'14.9.13 6:11 PM (58.230.xxx.171)사고나면 어쩌실려구요. 그거 감안하면 유료주차장 쓸만하죠. 차키도 어떻게 해보시구요. 무보험상태에서 사고나면 그냥 거덜납니다.
2. ㅇㅇ
'14.9.13 6:13 PM (125.187.xxx.22)1. 현실적 대안
못쓰게 하는것은 불가능해 보이니 지금이라도 엄마를 얼른 보험에 포함시킨다.
2. 이상적 대안
엄마 차를 한대 사드린다. (엄마돈으로 사라고 하면 뻔히 안사실테니)
둘 중 돈이 덜 드는것은 1번이 아닐까 합니다.3. 케로로
'14.9.13 6:15 PM (112.184.xxx.245)운전은 내가 다칠수도 있지만 남이 다칠수도 있는데 자꾸 사고를 내시면서 몰래 차를 타신다면
원글님께서 지금 차를 파시고 중고차로 새로 구입하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차 없다고 말씀드리는 방법도 있네요.4. 차열쇠
'14.9.13 6:22 PM (122.36.xxx.73)압수하세요. 안그러면 다음 차없어졌을때 도난신고해버리든가.
5. ..
'14.9.13 6:24 PM (121.189.xxx.74)차 열쇠를 바꾸세요. 그리고 그 열쇠 간수 잘하시구요.
6. ...
'14.9.13 6:25 PM (183.107.xxx.172)차량도난방지 핸들잠금장치
검색하셔서 차핸들에 채워놓으셔요.7. ....
'14.9.13 6:34 PM (1.251.xxx.181)이기적인 사람들은 이쪽이 더하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핸들잠금장치 해놓으시고요, 자기 차 못쓰게 했다고 화풀이로 차에 해꼬지할 수가 있으니까 블박설치 추천합니다.
8. 어우참
'14.9.13 6:39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허~~~~
차를 팔았다하고 도색해버리는건 어때요
그리고
멀지감치 주차하기9. 간단히
'14.9.13 6:54 PM (61.255.xxx.247)스마트키로 바꾸세요
10. ....
'14.9.13 6:57 PM (1.251.xxx.181)님...그런데 블박설치해서 엄마가 차훼손하는 거 잡아도 어차피 법적처리가 어려우니, 현실적으로는 얼른 독립하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같습니다. 빨리 독립하셔요....
11. 흠
'14.9.13 7:02 PM (211.177.xxx.35) - 삭제된댓글그 정도며 같이 살지 않는게 최선의 방법 같은데요.
도난신고도 불가하면 제재 방법이 없으니..12. ㅎㅎ
'14.9.13 7:08 PM (218.54.xxx.230)원글님 댓글을 보니 우리엄마 좀 같이 씹어주세요 네.
참 철없네 사정이 그정도면 차키 압수하면 되겠고만13. ..
'14.9.13 7:13 PM (110.13.xxx.33)속상하실 만도 함.
- 차키 압수(나 키교체)
- 핸들 잠금(열쇠 보관 잘하세요)14. ...
'14.9.13 7:18 PM (112.155.xxx.92)이젠 글도 제대로 안읽고 무조건 친정엄마 편드네. 이 정도면 정말 병이다 싶네요.
가뜩이나 속상하실텐데 원글님 저런 난독증 댓글은 그냥 무시하세요.15. 원글님
'14.9.13 7:35 PM (122.36.xxx.73)독립해서 혼자사세요.님 질질 끌려다니는거 다 느껴지고요 차하나도 님맘대로 못하면서 같이살면서 얼마나 뜯기고 살까요..님자신을 위해 엄마랑 멀리 떨어져살기를..
16. 행복한 집
'14.9.13 7:38 PM (125.184.xxx.28)이참에 독립하세요.
17. ㅇㅇ
'14.9.13 7:50 PM (180.65.xxx.130)세상엔 미친엄마도 참많아요. 친엄마한테 돌도 안돼버림받고 새엄마랑 살다가 친엄마 나타나서 사춘기에 친엄마따라갈려했다가 재산만 뺏기고 도로 새엄마랑 살지는 않지만 기대어사는 제조카 (저는 새엄마 동생)도 있는데 여기에 다 쓸순 없지만 엄마도 아니고 딱 미친년이더라구요. 아빠가 사망해서 일어난 헤프닝인데 친엄마란년 키우지도 않은 애를 이용하려고 했더라구요. 엄마한테 더는 뜯기지마시고 어디라도 도망쳐 가세요. 그런 사람은 엄마라도 인연 끊어야해요. 시간이 흐를수록 둘다 망해요. 집빼서 다른데로 이사가세요. 몰래... 얼마간 쓸돈만 주시고 도망가세요. 도망가면서 월세방 얻어주고 월세만 내주시던지..근데 직장을 알면 그러지도 못하겠네요..참 안쓰러운 분이네요
18. 음
'14.9.13 7:50 PM (39.7.xxx.143)현실적으로 핸들잠금장치를 하세요나머지 대안은 다 안된다 하니...생활비도 주지 말아요. 님도 살아야죠
19. ㅎㅎ 엄마한테 물렸네요.
'14.9.13 8:18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못 내보내면 걍 포기하고 사세요.
아니면 독한맘먹고 내보내든가.
차가 문제가 아님20. ㅇㅇ
'14.9.13 9:05 PM (222.107.xxx.79)낳았다고 다 엄마아닙니다
위에 엄마 편드는 몇몇분 상황판단 좀 제대로 하세요
같이 안사는게 정답 같은데 저런 성격은
쉽게 떨어지지도 않아요
주변에 비슷한 사람 있어서 대충 짐작갑니다
자식 인생 좀먹고 그래도 부모라고 끝까지 큰소리치죠
원글님 핸들잠금장치를 하든 스마트키를 하시든
이번에 사단을 내세요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21. ㅡㅡ;;
'14.9.13 9:35 PM (60.253.xxx.177)50만원이 없다고 계속 그러고 계실건 아니잖아요.
지금 어렵더라도 50만원 들이는 게 낫지
몰래 차 끌고나가서 인사사고라도 내면 열배 백배 더 들어갈 수 있어요.
맘 졸이고 홧병 얻지말고'
빚을 내서라도 어서 잠금장치 확실하게 하세요.
돈 안들이고 원글님 엄마 차 못쓰게 하는 방법은 전혀 없어요.22. 뭔소리?
'14.9.13 9:46 PM (188.23.xxx.29)50만원은 아깝고 매달 보험비 올라간거 내는건 안아까와요?
산수가 안되는건가?23. 흠
'14.9.13 11:00 PM (1.177.xxx.116)저라면 또 한번만 더 내 차를 가지고 나가면 신고한다고 할 거예요.
그리고 정말 차를 가지고 나가면 신고할 겁니다. 두 번 다시 못쓰겠죠.24. qas
'14.9.13 11:07 PM (123.248.xxx.59)댓글 안 읽는 사람 많네...
도난 신고 했지만, 가족끼리는 안 된다고 신고를 안 받아줬다는데 자기라면 신고할거라니.25. ..
'14.9.13 11:29 PM (180.70.xxx.150)1. 차를 판다.
2. 따로 산다.
3. 스마트키로 바꾼다.
4. 보험에 엄마를 포함시킨다.
대충 생각나는건 4가지 정도네요. 차를 팔자니 어쩌다 한번씩은 필요해서 안되고, 따로 살자니 지금 원글님이 얻은 집에 엄마가 이미 집 2채 날리고 들어오신거라 그것도 힘들고, 스마트키로 바꾸자니 돈이 아깝고, 보험에 엄마를 넣자니 돈도 그렇고 앞으로 보험료도 그렇고.
뭐를 선택하시든 원글님 입맛에 딱 맞는건 없어요. 여러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마다 원글님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라고 답글 달고 계시잖아요. 돈도 안들면서 엄마만 차에서 떼어내는 방법은 없단 얘깁니다. 돈을 더 쓰시던지, 독하게 구시던지, 불편함을 감수하시던지...뭘 하나를 포기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 어느걸 얻고 어느걸 포기할지는 결정은 원글님의 몫이구요.26. ..
'14.9.14 1:56 AM (175.223.xxx.230)답글들 다 감사드리며
제가 너무 자세히 써서 엄마가 혹시라도 보시면 바로 알것 같아서
제 다른 댓글은 펑하겠습니다..27. ..
'14.9.14 7:57 AM (112.153.xxx.137)도난 신고가 답입니다
28. 간단
'14.9.14 12:49 PM (61.255.xxx.247)무선도어락 설치하시고 도어에 있는 열쇠구멍 막아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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