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나면 식성이 변하기도하나요..?
임신전에 전 고기킬러였어요 ..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니 항상 만나면 고기사다 구워주실만큼 ㅋㅋ
근데 임신하고 초기부터 현재 28주인데..
내내 고기가 전혀 안땡기네요 ..
먹어도 별로 맛있단 생각도 안들구요..
또 제가 원래 라면을 엄청 좋아했는데 라면도 이젠 그닥 맛있지가 않아요
엄만 저 임신하고나서 맨날 뭐먹고싶냐고 묻는데..
사실 먹고싶은게 딱히 없어요..ㅠㅠ
제가 원래 먹는낙으로 살았었는데 ..
임신하고 입덧때문에도 넘 힘들었고..
먹는낙이 없으니까 ..우울해요
아기 낳고나서도 맛있는게 없음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아기낳고나면 원래 입맛이 돌아오나요??
원래 볼살도 있었는데 임신하고 볼살도 쑥 빠지거 거울볼때마다 속상하네요..ㅠㅠ
1. 놓지마정신줄
'14.9.12 11:25 PM (59.29.xxx.121)생선,해물 싫어하고 고기도 쇠고기,닭고기만 먹고 주로 채소 좋아하고 매운 거 엄청 좋아하는 식성이었는데 거의 7개월 될 때까지 고기 냄새도 못 맡았어요
당기는 건 오로지 그 비린 고등어,바지락 칼국수 국물,연포탕,멍게,생굴...
생전 냄새도 맡기 싫어하던 게 당기더라구요.익힌 굴도 안 먹던 사람인데 생굴 씻다가 싱그러운(처음으로 그리 느꼈네요 ㅎㅎ)굴향기에 낼름낼름 집어먹고..
평생 먹은 것보다 많은 고등어를 먹었어요
애 낳고 다음 날 원전 터지는 바람에 우리 아들이 못 먹을 거 미리 알고 그리 해산물,생선을 먹었나 싶고....
애 낳고 한 1년 수유한다고 백김치에 싱거운 것만 먹었더니 애 네 살인 지금도 예전처럼은 매운 거 못 먹어요
출산 후엔 여전히 해산물 별로고 생굴 못 먹어요 ㅎㅎ
뷔페 함 가 보세요.의외로 생전 입에도 안 대던게 입에 맞으실 수도 있어요2. 놓지마정신줄
'14.9.12 11:30 PM (59.29.xxx.121)참 저도 7개월까지 입덧하고 30주 다 되어서야 겨우 먹었어요
맨날 링거 맞고 키위랑 사과만 먹고 살았네요.그러다 막달 가까워지면서 위가 치받혀서 또 울렁거려 못 먹고...애 낳으러 올라가는데 45킬로였어요 ㅠㅠ우웩거리며 비닐봉지 입에 대고 진통했어요
그래도 아기 건강하게 낳고 잘 키우고 있어요
힘 내세요!3. 시벨의일요일
'14.9.12 11:33 PM (180.66.xxx.172)네
저는 육식아니었는데 육식이 좀 됬어요.
이것저것 다 잘먹게도 됬구요.4. 해바라기
'14.9.12 11:40 PM (220.124.xxx.28)저 원래 커피 안먹는데 둘째때 달달한 믹스커피가 땡겨서 마셨어요ㅎㅎ
5. 나무꽃
'14.9.12 11:46 PM (124.197.xxx.100)입덧때문에 일시적으로 입맛이 변한거예요 ㅎ
좀 지나면 회복되니 걱정하지마세요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입덧을 즐기세요
아기가 건강하다는 신호라고 생각하세요~~^^6. 저도
'14.9.13 12:25 AM (183.98.xxx.7)임신기간 내내 그닥 식욕이 없었어요.
남들은 입덧 끝나면 폭풍식욕 때문에 고생한다던데 난 왜이럴까 했었네요.
임신전에 좋아해서 달고살던 치즈케익 임신기간 동안 한조각도 안먹고 지나갔어요.
단것, 과자 좋아했었는데 안땡기더라고요.
근데 아기 낳고 나니까 원래대로 돌아가던데요. 걱정마세요.7. 전 까르보나라가 싫어졌어요
'14.9.13 11:15 AM (116.41.xxx.233)임신전엔 파스타는 무조건 까르보나라같은 크림소스를 좋아했어요..그런 류의 느끼한 음식을 참 좋아했는데 애낳고 나니 그런 음식이 느끼해요..여전히 파스타는 잘 먹지만 소스는 토마토소스나 개운한 종류로 먹게 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293 | 립제품 추천해주세요 !! | ........ | 2014/10/05 | 481 |
423292 |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은 언제쯤 할까요? 5 | 뮤지컬 | 2014/10/05 | 1,006 |
423291 | 김여진의 눈물 1 | 세월호 | 2014/10/05 | 989 |
423290 | 비빔밥재료 표고버섯 물에 데쳐야하나요? 2 | 양념 방법 | 2014/10/05 | 1,449 |
423289 | 44년 만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 71 | 태양 | 2014/10/05 | 26,452 |
423288 | 롱제비* 라고 들어보셨나요? 1 | 다단계식품 | 2014/10/05 | 876 |
423287 | 일본영화중 지금 만나러 갑니다. 4 | 여주 | 2014/10/05 | 1,106 |
423286 | 시부모 용심이고 갑질이라 생각했던게 9 | .. | 2014/10/05 | 4,071 |
423285 | 임권택 이쯤되면 진짜 와.... 68 | 헐 | 2014/10/05 | 51,603 |
423284 | 가죽자켓 잘 입어지나요? 6 | 바람 | 2014/10/05 | 2,327 |
423283 | 남춘천역 근처에서 자취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 2 | 원룸 | 2014/10/05 | 854 |
423282 | 단번에 마늘 까기 정말 쉽네요 6 | 흐흐 | 2014/10/05 | 2,353 |
423281 |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이런 사람이었군요 84 | 허허 | 2014/10/05 | 69,540 |
423280 | 사주명리학 안믿는 분들의 특징 17 | 관살혼잡녀 | 2014/10/05 | 8,436 |
423279 | 무선청소기?? 3 | ??? | 2014/10/05 | 1,125 |
423278 | 어제 화장품 지른 것들 19 | 오잉 | 2014/10/05 | 5,141 |
423277 | 여학생들 대부분 교복에 팬티스타킹 신고 다니죠? 4 | 스타킹 | 2014/10/05 | 3,082 |
423276 | 여기에 영어 잘하시는 분 많다고 해서.. 7 | gajum | 2014/10/05 | 1,310 |
423275 | 밥 고슬고슬하게 되는 전기보온밥솥 추천해주세요. | 똘이 | 2014/10/05 | 770 |
423274 | 압력솥에 40분동안 달걀 삶기 1 | 궁금 | 2014/10/05 | 2,981 |
423273 | 돌아가신 부모님의 재산을 한 형제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나요?.. 17 | ... | 2014/10/05 | 5,492 |
423272 | 요즘은 세련된거 같아요. 시누도 1/n로 비용 낸다는 글이 많은.. 10 | ........ | 2014/10/05 | 2,826 |
423271 | 진주유등축제 다녀왔어요 5 | ... | 2014/10/05 | 1,534 |
423270 | 고구마 먹는 깡패고양이 2 | ..... | 2014/10/05 | 1,117 |
423269 |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로 월세 집값알아볼려는데 1 | learnt.. | 2014/10/05 | 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