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철 모를때 까칠하고 쌈닭;; 생활했던 것도 좀 부끄럽고요....
10년동안 별별 일 다 겪고 마음 고생 하고 좌절하고 자려고 누으면 아 이대로 안 깼으면 좋겠다.. 라는 상태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그냥 저냥
진상짓 하는 사람 만나도 뭐 저 사람은 그러려니....
짜증날 일이 생겨도..
아 뭐 이것도 지나가겠지...
생활하다가 마음에 안들고 계속 부딪히는 사람이 생겨도 저 사람도 나때문에 참 짜증나겠네..
싶으면서 넘어가니까
감정소모 안해도 되니까 마음도 참 편해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인관계가 참 좋아졌네요..
예전에 엄청 사이 안 좋던 사람이랑도 세월이 약인건지 웃으면서 볼 수 있게 되었고요.
사는게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앞으로 더 힘든일 없이... 무난무난하게 살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