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0등안에 꾸준히 드는 남자아이네
엄마를 아는데요
정말 공부에 관해서는.. 마녀같이 변해서 제가 다 무섭더라구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니까, 그 나이대 애들은
게임도 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아이가 학원 끝나고 피시방에서 잠깐? 샜나봐요
근데 피시방에서 정말 쩌렁쩌렁한 말투로 혼냈는데
그걸 저희아들도 봤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근데 그 아이가 체육도 잘하고 키도 큰편이고 놀기도 좋아해서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인기 좋은- 겉으로 보면 딱 엄친아 같은 아이래요.
단 엄마 앞에서만은 식은땀 벌벌 흘리고 고개조차 제대로 못들고
엄마 말 한마디에도 너무도 무서워하는 그런 상황이라 하던데
좀 안쓰럽더라구요. 성적이 뭐길래. 저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싶어서요.
성적보다는 아이들 유대관계가 깊은 것이 진정으로 더
행복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