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전날 시누이가족이 와요

거미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14-09-12 12:10:46
명절이면 미리 가서 전부치고 음식하느라 바빠요.
몇시간동안 부엌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데
결혼한 시누이는 자기 시집에는 가지 않고 
친정집에  자기 가족 모두 데리고 와서 저녁먹고 가요.

시어머니는 자기 딸사위외손주들 비롯해서
자기 자식들 모두 한데 모아 놓고 밥먹이고 노는거 보니
너무 좋아하하는데
며느리들은 힘드네요.

같은 며느리인데도 누구는 친정와서 호호거리면서
떠받듬받으면서 시집에 가서 일도 안하고 노는데
누구는 아침부터 일에 쩔어 시중들어야 하고
아..불공평해요.

저도 명절전날 친정가서 엄마가 해준 음식 먹고 싶어요.
IP : 118.218.xxx.2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도
    '14.9.12 12:13 PM (180.65.xxx.29)

    친정 먼저 가시는분도 있고 가고 싶어 하시는분도 많이 있던데
    본인이 가면 올케도 보내야 하는데
    자기 부모는 안통한다 자기 오빠가 보수적이라 어쩌고 하시던데 좀 답답 하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가면 그 수발 누가 드냐구요. 다들 친정가면 쉬고 시댁가면 종이라 하는데 답은 뻔하죠
    친정먼저가 쉬면 누가 수발 들어야 하는지

  • 2. 브낰
    '14.9.12 12:27 PM (65.189.xxx.103)

    아니 저게 무슨 공주와 노예 상황극도 아니고 뭡니까?

    왔으면 올케들 쉬게하고 빡세게 일하라고 하세요.
    나도 시누지만 어이없네요, 저 시어머니...

  • 3. 시중들지 마시고
    '14.9.12 12:31 PM (182.226.xxx.120)

    있는 음식 갖다 차려먹고 치우라고 하세요.
    어디와서 못된 시누이짓인가요
    말이 심하지만, 누구딸은 따님이고 누구딸은 종년입니까?
    갑자기 열이 확 받네요.
    명절을 친정에서 치르는데 저희 엄마는 큰엄마, 작은엄마들이 명절일 하러 오기전에 저희는 시댁으로 쫓아내요. 와서 보면 기분나쁠수 있다구요. 어쩔수없이 늦게 시댁으로 가야한다면 저는 당연히 팔 걷어붙이고 뼈빠지게 일해놓고 갑니다. 시누이는 무슨 벼슬인가요?

  • 4. 그네시러
    '14.9.12 12:34 PM (221.162.xxx.148)

    시누 얌체네요...그날은 뻔히 바쁘고 하루종일 일해서 힘든 올케들 있는데 거기가서 한상 차려먹고 놀다니...
    보나마나 손하나 까딱 안하고 먹기만 하고 가겠네요...싫다 싫어

  • 5. 님이
    '14.9.12 12:44 PM (122.36.xxx.73)

    명절전날 가지마세요.나도 친정갔다올께하고 혼자놀러가든 집에서 쉬든 해보세요.나중에 남편화내면 시누이도 친정왔는데 나는 왜못가냐하시구요.시누이 친정온건 좋은데 지도 일해야지 지조상 차례에 왜 지가 받아먹고 있냐한마디하세요.

  • 6. ..
    '14.9.12 12:52 PM (58.29.xxx.7)

    명절 전날
    남편과 함께 남의집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날 남의 집에 올 생각을 하는지
    바쁜날 남의집에 오는 남자도 참 그렇거든요
    명분이야 있지요
    그런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손이 몇개라도 모자르는데..

  • 7. ㅠㅠ
    '14.9.12 12:53 PM (180.66.xxx.6)

    저도 맏며느리이자 시누이인데요
    그 시누 너무하네요ㅠㅠ
    시어머니가 얘기를 하시던지 해야지 ㅠㅠ

    친정이든 시댁이든 항상 같이 준비하고 마무리합니다.

  • 8. ㅠㅠ
    '14.9.12 12:56 PM (180.66.xxx.6)

    저는 친정에서 음식준비할때 아이들도(남자아이) 간단한것은 같이하게 시킵니다

  • 9. 음..
    '14.9.12 1:1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명절 전날 와서 저녁 먹고 갔다가 또 안 오는거죠?
    그런거면 저는 시누 식구들이 전날 와서 밥 한끼 먹고 가는건 괜찮은데요..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음식 장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녁상 차리고 뒷정리하는건 시누이도 함께 하라고 하시길..

    그것도 안 하면..
    너무 얌체죠..

  • 10. 우리집 이야기?
    '14.9.12 1:56 PM (175.192.xxx.241)

    우리 시누이 가족 4명 대동하고 전날, 혹은 그 전전날부터 와서 다음날 또 아침에 혹은 점심에 옵니다.

    한 10년 이러고 있어요.
    시누이가 시집 식구랑 싸우고 안갑니다.

    여기까지 그러려니 신경 끄고삽니다만!

    다음날 며느리 점심때 (아침상 물리면 11시쯤) 친정 가려하면 시부모님 친정은 다음날 가는거라는 둥 해괴한 소리 하십니다.
    차례, 제사 없는 집에 음식은 이틀전부터 준비할 지경으로 많이 합니다.

    우리 시부모님은 원래부터 전두엽 발달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 11. 우리집 이야기?
    '14.9.12 2:00 PM (175.192.xxx.241)

    아, 시누이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할뿐만 아니라 자기가 먹고싶은 전 주문까지 합니다.
    그 사위는 바쁘고 기름 냄새에 찌든 우리에게 청국장 주문하십니다.

    결혼전부터 이상한 사람 인증한 시누이라 관심밖인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어디서 돈 지불하고 사온 노예인줄 아는게 더 큰일이죠.

    맏 노예(맏며느리) 가 고분고분하지 않고 친정 가버리니 난리시죠.

  • 12. ....
    '14.9.12 2:06 PM (182.221.xxx.208)

    같은 동서 입장인데도 손가락 까닥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챙겨 갈것은 염치없이 다 가져가면서

  • 13. ...
    '14.9.12 2:15 PM (112.155.xxx.72)

    그냥 시어머니 앞에서 시누한테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세요.
    형님 (혹은 동생)은 좋으시겠어요.
    손하나 까딱 안 하고 친정에서 다 해결하시고
    저는 앉을 시간도 없이 일을 해야 되는데.
    진정 부러워요.
    라고요.

  • 14. 저도요..
    '14.9.12 3:27 PM (203.226.xxx.77)

    이번엔 토욜부터와서 일욜저녁까지 알차게 먹고가네요..
    부침개 할때 조금 거들고 바로빠져
    술상차려 시누 시누남편 시아버지 신랑..
    넷이 술드시고..부침개 또가져와라 머가져와라..
    뒷처리도해야하는데..짜증나서..
    근데 자기들윽 좋다고 하하호호..
    그리곤 이틀시댁 갔다가 수욜은 저희집으로..모였네요..
    지나는길에 들렀다고..
    대체휴일제가 없었으면..

  • 15. ..
    '14.9.12 3:29 PM (115.178.xxx.253)

    저희는 시누이 없어도 같이 모이면 식사준비하느라 힘들어서
    각자 집에서 음식 나눠서 하고 당일날 모입니다.

    원글님댁도 그리 하세요.

  • 16. ...
    '14.9.12 4:12 PM (118.221.xxx.62)

    저는 올케가 빨리 와서 전부치래요 ㅎㅎ
    전날 가서 점심먹고 전부치고 송편만들고 저녁먹고 왔어요 .. 다음부턴 전거리 좀 줄이라고 했죠
    나이 오십에 허리 아프다고요

  • 17. 저도 전날가요
    '14.9.12 7:08 PM (14.32.xxx.157)

    친정잡에서 차례나 제사 지내지 않으니 식구들 먹을 음식만 만듭니다.
    전 오전에 시댁에 가져갈 음식 미리 만들어 놓고, 저녁식사시간 맞춰 친정에가요.
    친정가서 명절저녁상 미리 먹고 각자 집으로 갑니다.
    명절날 전 하루종일 시댁에서 지내고요. 저녁때 오는 시누이, 시매부 대접 하고요.
    친정 식구들은 오전에 큰댁에 모여 차례 지내요. 차례음식은 큰아버지가 미리 맞춰 주문 하시고요.
    그리고 차례 지낸후엔 오빠들과 새언니들은 친정으로 가요.
    저흰 양쪽 공평하게 명절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591 에휴~전화 한 통화로 7천만원이 깎였다네요 2 . 2014/11/25 4,689
438590 자기애들 용돈주라는 아주버님 ㅡㅡ 12 .. 2014/11/25 4,891
438589 도와주세요 3 김장초보 2014/11/25 626
438588 우리 아버지 그리고 새어머니 어찌받아 들여야 하나요? 9 머리아파요... 2014/11/25 4,242
438587 이런 인생은 어떻게 ㅇ ㅣ해해야 할까요?? 5 ㅂㅈㄷ 2014/11/25 1,778
438586 갈비살 침대에도 괜찮나요? 1 메모리폼 매.. 2014/11/24 1,505
438585 촌사람 길좀 물을께요~~ 8 두렵지않아 2014/11/24 775
438584 수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집 53 김을동 2014/11/24 30,418
438583 오랫만의 수다,,,힘드네요 힘들다 2014/11/24 723
438582 예비고1 수학교재 선택 도움주세요 1 수학 2014/11/24 1,244
438581 코트를 노카라코트로 수선하고 싶은데요 4 2014/11/24 1,775
438580 10년전 갑자기 불어닥친 체게바라 열풍의 시작은 무엇 5 84 2014/11/24 1,299
438579 (법륜스님) '을'이 되지 말고 '갑'이 되세요 - LA 오렌지.. 29 즉문즉설 2014/11/24 4,521
438578 혹시 세입자가 만기돼도 안나가면? 3 anfro 2014/11/24 1,091
438577 자몽청이랑 설탕 1대1로 담았는데요 질문 있어요. 5 바나나 2014/11/24 2,185
438576 하와이로 신혼 여행 가는데 선물 고민되요. 13 그린 2014/11/24 6,455
438575 레이첼 콕스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4/11/24 2,276
438574 와~~고등 영어 학원비가 이렇게 비쌌나요? 8 학원비 2014/11/24 16,417
438573 친구가 괴롭힌다는데 유치원 옮겨야할까요? 9 선물 2014/11/24 1,644
438572 유방암 조직검사 결과가요 8 하루만에 2014/11/24 21,189
438571 호밀밭의파수꾼,오만과편견등 이런책들이 왜 유명할까요? 35 Oo 2014/11/24 5,871
438570 고시텔말고 갈만한곳은??(돈없는아들) 4 겨울 2014/11/24 1,896
438569 친한 언니가 남친이있는것같은데 5 ᆞᆞᆞ 2014/11/24 2,181
438568 인터스텔라.. 놀란감독 연출.. 싫은 건 저 뿐일랑가요? ;; 17 참으로.. 2014/11/24 4,231
438567 마트근무자 급여 계산에 대하여 아시는분 계신가요? 3 마트근무자 2014/11/24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