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너무 생생해서 자꾸만 생각나고 있어요..
꿈에서 제가 어느 쇼핑몰에 가서 필름이 끊긴 상태로 돌아다닌거예요..
정신이 번뜩 들어서 보니 가방이 없는데 어디다 두고 왔는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누굴 만나기로 했는데 전화번호도 모르겠고..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제 전화로 전화를 걸었더니 안받다가 어떤 여자가 받았는데
제가 핸드폰을 돌려달라고 하니까 안돌려줄것처럼 얘길 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전화기 너머로 아이들 목소리가 들려서
"애들 목소리 들리는걸 보니 애기 엄마인것 같은데
같이 애키우는 엄마들끼리 왜 그러세요.. 돌려주세요.." 이러면서 사정하면서 울었어요..
지갑도 같이 잃어버려서 아쉽긴 했는데 지갑은 얘기도 못하고 핸드폰을 돌려달라고 사정했는데
꿈을 깨고 났는데 너무 생생하고 실제처럼 가슴이 먹먹하고 기분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꿈에 연연해 하지 않는 편인데 너무 생생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지..계속 찜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