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엔 일정 급변침, 그러다 침몰할라
-동포들 대규모 반대 시위 혼란 주기위한 꼼수?
-캐나다 들려 22일에 뉴욕 도착, 시위준비 만반
이하로 기자
박근혜가 유엔 방문 일정을 갑자기 변경했다. 원래 21일 뉴욕에 도착하도록 되어 있던 박근혜는 갑자기 일정을 급변경하여 22일(월)에 뉴욕에 도착한다고 한다.
이를 두고 재미 동포들이 박근혜의 유엔방문 일정에 맞춰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본보 9월 6일 ‘박근혜 유엔 총회 참석, 성난 동포들 ‘어딜 얼굴 들고’’ 기사 참조) 이에 부담을 느낀 청와대 측이 급하게 일정을 조절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엔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던 21일이 동포들의 대규모 시위참여가 가능한 일요일이어서 생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의 참여가 어려운 월요일로 급하게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이 한국과 캐나다 간의 급하게 방문할 현안이 발생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캐나다 방문이 11일에야 일제히 보도됐다.
통상적으로 국빈방문이 몇 달 전부터 예고되고 양국을 통해 발표되는 것과는 달리 방문 겨우 9일을 앞두고 발표된 것을 두고 박근혜의 유엔 방문이 급하게 조절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인다. 급하게 변경된 일정에 따르면 박근혜는 20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며 22일 캐나다에서 뉴욕으로 와 69차 유엔 총회와 유엔 기후정상회의, 글로벌 교육우선구상 고위급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이번 뉴욕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준비위 측은 ‘뉴스프로 및 뉴시스의 보도로 우리 재미동포들의 ‘세월호 대규모 시위’ 계획을 알게 된 청와대와 국정원놈들이 박근혜의 심경 경호(?)와 국제여론의 확산에 큰 압박을 느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여 일정을 급 변경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렇게 해외의 여론은 두려워하면서 국내의 세월호 유가족들과 그리고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면서 끝까지 싸우고 있는 국민들의 여론은 철저히 외면하는 박근혜의 이중성과 악랄함이 용서가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포들은 ‘박근혜가 유엔방문 일정에 암초로 등장한 동포들의 대규모 시위를 피하기 위해 급변침을 시도하고 있다’며 ‘급변침하다가 침몰한 것은 세월호만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준비위 측은 ‘시위 일정의 경우, 일요일(9/21) 오후4시로 예정된 <유엔 대 행진 시위>는 기존대로 진행 하고 유엔 입구에서 벌일 기습시위는 기동성을 가지고 유동성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 22일(월) 부터의 시위는 실무적인 토의를 거쳐 확정 한 후 상세한 계획을 다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준비위 측은 박근혜의 일정변경으로 모든 시위 일정을 변경한다며 되도록 많은 분들에게 시위 일정 변경 사실을 알려 많은 동포들이 박근혜에게 동포들의 뜻을 전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본 뉴스프로는 시위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속보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실릴 것으로 예정됐던 전면광고도 기존의 22일에서 박근혜가 기조연설을 하는 23일 또는 24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근혜의 캐나다 방문으로 인해 캐나다 동포들과 캐나다 미시USA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규탄시위를 급하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일정은 뉴스프로(www.thenewspro.org)나 페이스북 정상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박근혜의 급변침으로 인해 예상되는 유엔 본부 앞 시위 일정이다.
21일(일) 재미동포 유엔 대행진 시위 – 오후4시 (확정)
22일(월) 숙소(호텔) 앞 기습시위 – 저녁
23일(화) 유엔 차량 출입 길목 기습시위 – 낮
숙소(호텔) 앞 기습시위 – 저녁
24일(수) 유엔 차량 출입 길목 기습시위 – 낮
숙소(호텔) 앞 기습시위 –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