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파트 청소일을 하세요.
성격은 "집으로"에 나오는 시골 할머니 같은 면이 있으세요.
자식들한테도 한번도 싫은 소리 안 하셨고, 며느리,사위도
항상 감싸주시는 편이고요.
한번도 제대로 된 효도 해드린 적은 없지만 마음 깊이
엄마는 제 인생의 가장 큰 정신적 버팀목이구요.
그런데 최근 같이 일하시는 아줌마 하나가 저희 엄마가 자기 일하는 구역에
의도적으로 소금을 뿌린다면서 거칠게 항의하신다는 거에요.
그 분과 친해진 주민 할머니들 4분 정도도 무리로 오셔서
삿대질 하시면서 왜 소금 뿌리는 짓 하냐면서....그런 사람은
손가락을 분질러야 한다면서 거칠게 항의하신다고 하세요.
엄마는 카메라로 확인하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이시고요.
하지만 계단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서 밝혀진 것 없고요.
문제는 이 아줌마가 저번 아파트에서도
소금 사건 만들고 친한 주민들 일부를 통해서 일 좀 하시는 한 분을 억울하게 몰아갔죠.
그러다 본인이 1년만에 쫒겨났던 흑역사인
과거가 있는 분이세요.
시끄러우니까 조치를 취할려는 모양인데 이 아줌마께서 혼자는 절대로 못 나간다고
버티기하면서 같은 종교 활동하시는 순진한(?) 할머니니들 동원을 더 적극적으로 하시나 봐요.
아파트에서는 아파트 시끄럽다고 두 사람 다 나가게 조치하라는 목소리도 있고요.
저는 나갈 때 나가더라도 억울하게 나가시지는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보고 있기 참 답답하네요.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것 같던데.....
저렇게 누명 씌우는 분,,나이도 저희 엄마 보다 훨씬 많으신 70이신 분이 저러는 심리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