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게 귀찮은데 어찌할까요? 병인가요

40중반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4-09-11 16:23:51
점심먹자고 아는 엄마가 전화온거같은데
안받고 잤고
저녁반찬거리 사는것도 귀찮고~
아 애 학원알아봐야하고~..
핸펀잃어버린 아이 폰빼러가야하고
실비보험료 2년넘음 청구못한다는데~15일이 만기인데
8만원~5만~5만 받으러 가야한디
귀찮아 ~~요

근데 카톡보니 오늘 맛난거 사먹으란 문자가 뭐지?
내생일이네요~~~

44세 ~~사춘기아이와 실랭이 하다 절망을 맛본후 이런거같아요
IP : 121.148.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14.9.11 4:27 PM (106.242.xxx.141)

    자식이 뭔지 ...자식일로 마음쓰면 의욕 상실이 와요
    자식이 결국 내 성취욕구의 동기였나...이런생각도 들더군요

  • 2. ...
    '14.9.11 4:30 PM (116.123.xxx.22)

    갑상선 검사해보세요. 꼭

  • 3. 사춘기 본인도 힘들다네요.
    '14.9.11 4:39 PM (175.195.xxx.86)

    중2때 학교를 안간 날을 합해 보니 8~9일 정도네요. 처음에는 설득도 하고 달래도 보고... 나중에는 화를 내 보고 울컥해서 손바닥으로 때려줘 보기도 했어요.

    애가 울면서 자신도 자기맘이 통제 안된다고. 감정기복이 엄청 심했던 때죠. 엄마는 그 휴유증을 고스란히 떠 안아 더욱 힘든 시기네요.

    남편이라도 가정에 충실하면 상의하면서 덜 힘들텐데 남편도 그시기 겉돌고 정말 괴로운 나날이었어요.
    아이 사춘기에 어른 사추기가 묘하게 겹치지 않나요.

    그시기부터 자식에 대한 욕심이며 많이 내려 놓게 되던데... 절망이란 단어까지 쓰신걸 보면 훨씬 힘든 상황이었을듯 해요.

    신문에 오르내릴 정도 아니면 다행이다 생각하며 성장통 쎄게 오는구나 하며 넘기세요.
    엄마가 기운내셔야지요.

  • 4. 토닥토닥
    '14.9.11 5:07 PM (119.194.xxx.239)

    아이가 나중에 철들면 엄마 고마웠어라고 진심으로 말한대요. 몇년만 잘 버티시구요 건강상하지 않게 끼니 잘 챙겨드세요.

    너무 집에만 계시면 더 쳐지니 일주일에 2-3번은 외출 억지로라도 하세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도 가보시구요. 힘내세요.

  • 5. 아+
    '14.9.11 5:10 PM (121.148.xxx.50)

    기운내는 방법은요?,
    갑상선검사 맞아 그거있었죠
    ~~저하증이면 그런다고
    아무 내과가면 되나요?
    에고 ~~것도 귀찮아요

    고등졸업이 목표인아이 겨우 학교는 가고 있는데ㅣ
    취업은힘들텐데
    내딸은어느 대학을 가야할까요? 오란데가 있을까요
    지방전문대라도 ~~
    딸아 왜그러니 ~

  • 6. 저도44
    '14.9.11 6:02 PM (222.232.xxx.70)

    아마 죽을사가 두개나있어서.ㅠㅠㅠㅠ 힘내세요.저도 요즘 만사귀찮아요.신랑이 옆에오는것도 싫은게 아니라 귀찮아요 ㅋㅋㅋㅋ

  • 7. 네 감사해요
    '14.9.11 6:11 PM (121.148.xxx.50)

    다행인건 어쩌다 잡히는 알바를 10일쯤 하는데
    하루일당에 눈번쩍뜨고 나가는거
    사람을 많이 보는 직업이라 그것도 괜찮아요

    우울증약까지 먹어봤지만
    운동하러 나갈 기력이 안생기니 어째요

  • 8. 토닥토닥
    '14.9.11 7:06 PM (119.194.xxx.239)

    아 알바하시니 집에서 너무 쳐지시지는 않겠네요. ^^
    예쁜 립스틱이라도 하나 스스로 위해서 사시고 선선한 가을 맞이하세요. 너무 자식에 올인 하지마세요. 게네들 우리보다 살 날 이 더 많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86 원세훈 판결 관련 표창원님 트윗 9 명쾌 2014/09/11 2,312
415685 남향 뒷동이랑. 동향 앞동 둘중에서요 15 집 보러다녀.. 2014/09/11 3,629
415684 신천역 근처 막걸리집 추천요. ㅡㅡ 2014/09/11 871
415683 생리를 두번이나 해요. ㅜ.ㅜ 2 걱정 2014/09/11 1,560
415682 내가 쓰는 최고의 화장품 공유해봐요~~~ 180 짱짱맨 2014/09/11 20,378
41568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1pm]지리통-KTX의 명암 lowsim.. 2014/09/11 413
415680 원세훈 4대강반대 제주해군기지반대가 북한명령에 의한것!! 4 ㅇㅇ 2014/09/11 717
415679 아이허브 알약 분쇄기 써보신 분들.......어떤 제품이 나은가.. 3 알약갈자 2014/09/11 3,138
415678 모든게 귀찮은데 어찌할까요? 병인가요 8 40중반 2014/09/11 1,624
415677 대장내시경해야 하는데 현미밥을 먹었어요...ㅠㅠ 3 ... 2014/09/11 1,812
415676 명절때 비닐밥 퍼주는 집.... 33 ..... 2014/09/11 16,366
415675 클렌징 제품 추천해주세요 7 체리맘 2014/09/11 1,692
415674 면세점 외국인이 이용할때요. 4 면세점 2014/09/11 984
415673 아주 질이 좋은 용지..... 3 .... 2014/09/11 707
415672 주변에 죄다 일본 여행 다녀온 사람들...... 12 리엘 2014/09/11 4,744
415671 법원.. '원세훈은 국정원법은 위반, 선거법 위반은 아냐' 5 속보나왔다 2014/09/11 660
415670 방울토마토 플라스틱 용기 어디서 파나요? 찾아 주세요.. 2014/09/11 704
415669 마 스커트 주름좀 덜 가게 하는 방법있나여? 풀먹이는거나... 2 2014/09/11 941
415668 연대 시스템 생물학과에 대해 입시수준, 전망 등 알려 주세요 2 수하 2014/09/11 2,037
415667 이거팔아서 차비라도 벌었긴하네요ㅋㅋ 물레이브 2014/09/11 867
415666 재산상속, 보험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6 사탕수수 2014/09/11 1,437
415665 지금 현대에서 파는 담요 어때요.. 1 홈쇼핑 2014/09/11 1,080
415664 전세끼고 매매 어떨까요? 고민고민 2014/09/11 956
415663 베스트글에 올라온 첫키스 글 8 .... 2014/09/11 2,105
415662 조립컴퓨터 사양 좀 봐주세요~ 16 컴맹 2014/09/11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