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수성이라는 게 타고나는 건가요?
저는 성격이 좀 재미없다고 할까? 좀 무덤덤해서 감수성이라는 말을 잘 몰랐어요....
근데 소개팅으로 남친을 사귀게 되었는데...
참 다정하고 섬세하고 잘 챙겨줘서 좋은데...
감정기복이 심하고 신경질적인 면도 있고 굉장히 예민해요.
들뜨면 한 없이 들떠 어쩔 줄 모르고
우울하면 또 너무 우울해하고
드라마를 보고도 눈물 완전 펑펑 쏟고....
감동도 잘받고 삐지기도 잘하고............
소개팅 해준 주선자가 감수성이 풍부하다 이런 말을 하긴 했었는데.......
평생 이러나요? 그럼 감당이 안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