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때문에 늘 상처받는 며느리..

뽕남매맘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4-09-10 23:26:55
결혼4년차.
아버님만 생각하면.이걸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제가 이해해야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아는 사람이 볼 각오하고 쓸께요.
시아버님.막걸리를 정수기병으로 사다드셨어요..결혼전부터.
2011년 위암초기 절제술?후..몇달 안드시더니..지금은 열심히 드시구요.
약주를 안드셔도 농담을 좋아하셔서 많이 하시는편이예요.
뭐...늘 주로 하시는말씀이 제 살갖고 놀리시는거지만요.
첫애임신후 결혼했고..낳고나서도 산후우울증으로 살이 빠졌다 둘째임신으로 엄청 쪘다 둘째낳고 쉬는기간 계속 뚱뚱했다가 최근 취직하면서 다시 빠졌답니다.
둘째낳기전에도 제 뒤에서 다리보며 저다리로 수술한다고 농담이라며 말씀하시고.아주버님 선이라도 본다면..너보다 이쁘고 젊고 날씬하다며..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번에 전부치러 네살 두살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갔습니다.
전부치는데..아침부터 술 취한 아버님...저보고 술 마시랍니다.못 마신다니....(갑삽선과 자궁쪽 조직검사 한다해도 전화한통 없으셨어요)그런게 어딨냐며 맥주 한병을 먹이시며..
지금 살빠진 니가 너무 좋다. 난 원래 살찐여자 싫어해.그동안 니가 살쪘을땐 말 못했다..이러시네요.
시댁.남편은 술주정이라며..심각하게 생각도 안하지만.
전 너무 기분나빠요.친정아빠는 갑자기 살빠지고 힘들어 보인다고
걱정만 하시는데..남편은 파파보이라..제가 당분간 가지말쟤도 이해못해요..제가 이해심 없는 며느리인가요??
IP : 121.159.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헛똑똑이
    '14.9.10 11:44 PM (220.82.xxx.99)

    시아버님이 좀 과하신거네요.

  • 2. ....
    '14.9.10 11:45 PM (65.189.xxx.103)

    아우...진짜...제 친정 아버지가 몇번 저래서, 제가 기겁을 하고 난리쳤는데,
    내가 올케면 아빠 다신 안본다고, 올케가 착해서 정말 운 좋으신 줄 아시라고...

    그 집엔 시누 없어요? 저거 정말 난리쳐야 심각성을 알까 말까 하는데...
    아유 어째요. ㅠㅠ

  • 3.
    '14.9.11 12:12 AM (211.36.xxx.172)

    주책스럽게 그러신대요

  • 4. ddd
    '14.9.11 1:16 AM (182.226.xxx.10)

    일단 술 주는거부터 싫다고 해보세요.
    원글님 대놓고 시부가 하는 말 토다는거 못하니까...
    거절해도 되고, 거절 안해도 되는거부터 '싫다'는 표현을 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 5. 하늘높이날자
    '14.9.11 10:04 AM (110.70.xxx.117)

    성희롱 당하는 느낌? 헐...시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517 결정이 어렵네요 2 82cook.. 2014/09/18 831
418516 아이학원..피아노콩쿨대회 꼭 나가야 하나요? 13 궁금 2014/09/18 8,761
418515 집정리 지혜를 모아주세요. 4 눈사람 2014/09/18 2,132
418514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요.. 무슨병이라도? 11 조언부탁 2014/09/18 5,559
418513 9시 등교 우리아이는요 7 ㅇㅇ 2014/09/18 1,203
418512 중고나라에서 중고폰 사기 6 한마리새 2014/09/18 1,163
418511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예약 질문이요! 기념일 2014/09/18 718
418510 고속터미널 근처 숙소 많나요.. 2 서울 반포 2014/09/18 1,765
418509 바닥 데크 검정색 괜찮을까요? 질문 2014/09/18 632
418508 나보고 다시 대학가라면 교대갈것임 17 소라무침 2014/09/18 3,868
418507 전라도 광주분들 많이 계세요? 14 제비 2014/09/18 1,948
418506 '통킹만 사건'을 아세요! ~~~ 2014/09/18 888
418505 자기직업을 자녀에게 권하고 싶으신지요?? 16 123 2014/09/18 1,906
418504 3억이라니...... 57 한숨 2014/09/18 22,377
418503 다이어트이전으로 2 엉망 2014/09/18 1,181
418502 개도 많이 걸으면 뒷다리 근육 생기나요? 8 . 2014/09/18 1,853
418501 쓸돈없고 노후도 불안.민간소비부진6대 원인 1 ... 2014/09/18 1,106
418500 건강검진 종합병원에서 받아도 되요? 3 자사 2014/09/18 1,780
418499 개그우먼 이경애씨 딸 신통방통하네요 2 늦둥이 2014/09/18 5,581
418498 식지 않는 해외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1 light7.. 2014/09/18 576
418497 캐나다와 미국 동부 요즘 날씨 어떤가요? 2 날씨 2014/09/18 1,349
418496 휴롬 레시피 알려주세요! ^^ 새로 사서 포도 쥬스 해먹고 춤췄.. 3 치즈케이크 2014/09/18 2,166
418495 힘든 시간 어떻게 견디죠? 16 비긴어게인?.. 2014/09/18 3,428
418494 한국에서 미국계좌 돈 빼기.. 2 ㅇㅇ 2014/09/18 1,282
41849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8am] 박영선 복귀는 했지만... lowsim.. 2014/09/18 561